나는 말을 조미지게 잘 못한다. 처음은 호썰 차분이 곧당도, 곧당보민 감정이 앞트레 나사가멍 열 받아가민 말도 더듬어가곡, 앞 뒤가 섞어져간다. 누게영 혼 3~4년 잘 댕겼다. 사나흘에 혼 번씩은 드르로 오름으로 하당 못허민 막걸리집이서라도 만나사 허였다. 처음인 간이영 쓸개영 막창꼬지 다 되쌍 보여주멍 쏙이 말을 다 고랐다. 더구나 '..누게'가 고찌 댕기멍, 종씨난 '오빠옌 허크라 !' 허는 소리에 .. 경헌디, 날이 가가멍 뭔가 섭헌게 호썰씩 쌓여간다. 드문 드문 냉그리는듯 헌 묘~ 헌 어감 .. '..누게'가 끼여들멍 더 .. 정월맹질날 낮 후제 이슥허연 전화가 왔다. '낼은 삼춘안티 세배 가쿠다' 고마웠다. 작년이도 왔다가고, 난 못가신디 .. 게난 이번인 세배오민 고찌 나상 나도 삼춘안티 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