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濟州道/濟州의 音樂 . 42

'추자도 아가씨' / 모정애

추자도 아가씨 모 정 애 제주항 뱃길 따라 갈매기 손짓 따라 유채꽃이 피고 지는 추자도를 아시나요 파도 속에 미역 따던 수줍은 비바리가 못 믿을 그 사람이 행여 올까봐 오늘도 뱃고동에 가슴 설레며 당신을 기다려요 추자도 아가씨는 제주항 뱃머리에 뱃길로 삼십 마일 유채꽃이 곱게 피는 추자도를 아시나요 파도 속에 전복 따던 열아홉 비바리가 서울 간 그 사람이 행여 올까봐 예초리 부둣가에 마음 설레며 당신을 기다려요 추자도 아가씨가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 (이어도) 정 태 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

'서귀포 칠십리' (전자 올갠)

바닷물이 철석 철석 파도치는 서귀포 진주 캐는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휘파람도 그리워라 쌍돗대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물새가 운다 자개돌이 철석 철석 물에 젖는 서귀포 머리 빨던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저녁 달도 그리워라 저녁 별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황혼이 졌다 모래알이 철석 철석 소리치는 서귀포 고기 잡던 아가씨는 어데로 갔나 모래알도 그리워라 자개알도 그리워 서귀포 칠십리에 맹서가 컸소 * *

'야속한 오라방' / 최정자

야속한 오라방 최 정 자 한라산 봉우리에 감긴 구름아 삼다도 내 고장도 봄은 왔는데 외로운 섬 속에서 자라난 비바리 야속한 오라 방은 수줍은 첫사랑을 몰라~몰라 몰라 몰라주시네 유도화 피고지고 세월은 가고 목메던 양 떼들도 풀을 뜯는데 깊은 밤 강아줄에 목메인 비바리 야속한 오라 방은 부풀은 내 가슴을 몰라~몰라 몰라 몰라 주시네 * * *

'서귀포 사연' / 남미랑

서귀포 사연 금사조 작사 / 김호길 작곡 남 미 랑 바닷물도 울었다오 님 떠나신 서귀포 한평생 변치말고 살자든 님인데 다시온다 하신말씀 그 어데 소리치고 소식마져 없으시나 서귀포사연 물새들은 울었다오 님 떠나신 서귀포 정 만은 남겨놓은 야속한 님인가 달빛어린 백사장을 울면서 헤메든 한번가면 못 오시나 서귀포사연

'밀감 아가씨' / 권미라

밀감 아가씨 고봉산 작곡 탐스런 생김새도 보기 좋지만 향긋한 그내음은 어디 피기야 마음고와 인물고와 알뜰하고 살뜰한 삼다도 아가씨는 귀여운 아가씨 총각마다 애태우는 밀감 아가씨 시원한 수평선을 바라 보면서 무엇을 생각하나 밀감 아가씨 남모르게 가슴깊이 익어가는 사랑을 삼다도 아가씨는 어느님에게 주려나 총각마다 탐을내는 밀감 아가씨

'해녀의 노래' / 현기영 작사, 양방언 작곡,

해녀의 노래 현기영 작사, 양방언 작곡 나는 해녀, 바당의 딸 만경창파 이 한 몸 바당에 내던졍 바당 밧듸 농사 짓젠 열 길 물 속을 드나들엄져 나는 해녀, 바당의 딸 만경창파 이 한 몸 바당에 내던졍 바당 밧듸 농사 짓젠 열 길 물 속을 드나들엄져 우리집 대들보, 나는 해녀 가슴엔 테왁, 손에는 미역 낫 밀물과 썰물, 해녀 인생 어서 가자 이어싸 물때가 되었져 지금은 문화가치로 그 귀함을 존중받고 있는 해녀! 하지만 우리가 어린 시절만해도 해녀는 바다에서 삶과 생존을 건져올리던 강인한 어머니이자 제주경제의 주축이였다. 그녀들이 힘들때면 부르는 노래 해녀의 노래는 그들의 생활이요 위안이였다. 재일제주인이자 세계적인 뮤지션인 양방언이 曲에, 작가 현기영이 가사를 붙인 21세기 '해녀의 노래'가 탄생되었다.

'인생길' / 양정원

인생길 (영화 '어이그 저 귓것' ost) 양정원 인생은 멀고 먼 방랑길 혼자서 가야만 하는길 기나긴 시간속에 우린 아니라 하지만 누구나 한번 웃고 가야만 하는길 인생은 멀고 먼 하늘끝 혼자서 보아야만 하는가 멀고긴 시간속에 우린 아니라 하지만 누구나 한번 웃고 보고도 모르는 길 우리들 누구나 한번은 가고도 모르는 길 모두가 한번은 보고도 보고도 모르는 길 인생은 함께가는 사람길 혼자서 가기엔 외로워 멀고긴 세월속에 우린 아니라 하지만 당신과 돌아보니 혼자만 외로웠네 우리들 누구나 한번은 가고도 모르는 길 모두가 한번은 보고도 보고도 모르는 길 인생은 함께 가는 사람길 혼자서 가기엔 외로워 멀고긴 세월속에 우린 아니라 하지만 당신과 돌아보니 혼자만 외로웠네 멀고긴 세월속에 우린 아니라 하지만 당신과 돌아..

'Prince of Cheju'(탐라의 왕자) / 梁邦彦 (Ryo Kunihiko)

Prince of Cheju (탐라의 왕자) 梁 邦 彦 (Ryo Kunihiko) 재일교포 2세 음악가 양방언(梁邦彦 : Ryo Kunihiko)의 세번째 앨범 'only Heaven Knows'에 네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 1998년 부친의 고향 제주에 처음갔을때 영감을 얻어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 그리고 옛 탐라국의 어린 왕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라 한다. KBS '오정해의 FM 풍류마을' 시그널 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 양방언 (梁邦彦. Ryo Kunihiko) 우리 아버지는 제주 사람이었죠.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적부터 자신의 고향을 아름답게 회상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바다는 있겠지만 내가 자란 제주도 만큼 푸르지는 않을 것이다". 바람과 검은 돌, 푸른 바다....... 아버진 ..

가요 - '마라도'

마라도 밤비마저 스산스럽다 모슬포 부두 매달리는 나를 두고서 떠나는 배야 그림과 같은 제주바다 구름과 같은 저 마라도 함께 했던 갈매기야 잠시만 있다 갈 바에는 차라리 오지나 말지 왜 속 태우나 출렁출렁 파도만 친다 출렁 출렁 가슴 때린다 내 님 싣고 배 떠나간다 수평선 넘어 등대불 깜빡 깜빡 깜빡 내 님의 윙크 어서 어서 빨리 오세요 꽃잎이 진다 송이 송이 엮은 꽃다발 시들면 무엇해 첫사랑 맺은 쪽빛 바다 가슴도 익은 저 마라도 함께 했던 물새들아 잠시만 있다 갈 바에는 차라리 오지나 말지 왜 속 태우나 출렁출렁 파도만 친다 출렁 출렁 가슴 때린다 내 님 싣고 배 떠나간다 수평선 넘어 등대불 깜빡 깜빡 깜빡 내 님의 윙크

가요 - '가파도 좋아 마라도 좋아'

가파도 좋아 마라도 좋아 오해균 작사 작곡 하얀 파도 멋진 마라도 추억쌓던 그사람 갈매기 소리에 뱃고동 소리에 춤을 추는 가파도 아가씨 저녁노을 벗을삼는 바다의 요정 볼수록 아름다운 가파도 처녀 두손을 맞잡고 정을 나누며 사랑을 사랑을 심어가네 아아아 삼다도 내사랑 가파도 좋아 마라도 좋아 다시오마 약속을 했네 뱃길따라 삼백리 진희가 그리워 찾아왔단다 내인생의 동반자 저녁노을 벗을삼는 바다의 요정 볼수록 아름다운 가파도 처녀 두손을 맞잡고 정을 나누며 사랑을 사랑을 심어가네 아아아 삼다도 내사랑 가파도 좋아 마라도 좋아

제주 사투리로 만든 노래 - '비야 비야 오지말라' / 양정원

비야 비야 오지말라 양 정 원 비 왐저 ! ~ 비 왐저 ! ~ 날래 걷으라 ! ~ 비 왐저 ! ~ 날래 드리라 ~ 우리 어멍 조드람시난 혼저 걷으라 우리 아방은 괸당네집 잔치밭디 갔고 넉둥베기 놀멍 정신어신 생이여 ! 비 오민 날래 거둡센 고라둰 밭디 가신디 술 한잔에 넉둥베기가 조미난 생이우다 비야 비야 오지말라 장통밭디 물 골람져 비야 비야 오지말라 영장밭디 물 골람져 . 우리 아방은 괸당네집 잔치밭디 갔고 넉둥베기 놀멍 정신어신 생이여 ! 비 오민 날래 거둡센 고라둬ㄴ 밭디 가신디 술 한잔에 넉둥베기가 조미난 생이우다 비야 비야 오지말라 장통밭디 물 골람져 비야 비야 오지말라 영장밭디 물 골람져 비야 비야 오지말라 장통밭디 물 골람져 비야 비야 오지말라 영장밭디 물 골람져 *

가요 - '제주도의 푸른밤'

제주도의 푸른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별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께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매가 살고 있는 곳.

가요 - '감수광'

감수광 바람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 인정 많고 마음씨 고운 아가씨도 많지요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떡허렌 감수광 설룬 사람 보냄시메 가거들랑 혼저옵서예 겨울 오는 한라산에 눈이 덮여도 당신하고 나 사이에는 봄이 한창이라오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떡허렌 감수광 설룬 사람 보냄시메 가거들랑 혼저옵서예 어쩌다가 나를 두고 떠난다해도 못잊어 그리우면 혼저 돌아옵서예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떡허렌 감수광 설룬 사람 보냄시메 가거들랑 혼저옵서예

가요 - '서귀포를 아시나요'

서귀포를 아시나요 밀감향기 풍겨오는 가고싶은 내고향 칠백리 바다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동백꽃 송이처럼 어여뿐 비바리들 콧노래도 흥겨웁게 미역따고 밀감을 따는 그리운 내 고향 서귀포를 아시나요 수평선에 돛단배가 그림같은 내고향 칠백리 바다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한라산 망아지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줄기줄기 폭포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그리운 내 고향 서귀포를 아시나요 '서귀포를 아시나요' / 조미미 (1973)

가요 - '서귀포 바닷가'

서귀포 바닷가 파도가 밀려오는 서귀포라 칠십리 소라 따던 비바리는 어디로 가고 해 저문 바다 위엔 물새가 운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 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그리운 남쪽 바다 서귀포라 칠십리 해당화는 피고 지고 몇해나 갔나 아득한 수평선엔 노을이 곱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 오는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가요 - '성산포 아가씨'

성산포 아가씨 (1966) 조형식 작사, 이동춘 작곡 해지는 성산포에 파도물이 밀려들때 열두주름 연두치마 석양빛에 젖는구나 원수의 뱃머리는 오늘도 내 청춘 병들여 놓고 눈물진 이 항로에 여전히 남았구나 성산포 바닷물에 고깃배가 넘나들때 임자잃은 다홍치마 눈물만이 젖는구나 가락지 한돈쭝은 오늘도 첫순정 감싸두련만 이별을 남겨두고 그 님은 가셨구나 김백화

歌曲 - '산아, 산아 한라산아'

산아, 산아 한라산아 임승천 작시, 정덕기 작곡 저 남쪽 제주섬 미리내를 끌어 담을 저 푸른 한라산은 삼백예순 오름을 품속에 안고 비바람 견디며 살아왔네. 유채꽃 피고 산새들 날면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곳 이 나라 이 땅의 끝에서 겨레와 더불어 살아왔네. 산아 산아 한라산아 산아 산아 우리의 한라산아 겨레의 마음속에 겨레의 숨결 속에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숨 쉬어라. 저 바다 제주섬 백록담을 고이 담은 저 물빛 한라산은 푸른 바다 물결을 마음에 담고 눈보라 헤치며 살아왔네. 하얀 눈 오고 흰 물결치면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곳 한반도 이 바다 끝에서 나라를 지키며 이어왔네. 산아 산아 한라산아 산아 산아 제주의 한라산아 겨레의 마음속에 겨레의 역사 속에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이어가라. * * *

歌曲 - '자구내 연가'

자구내 연가 오한욱 詩, 강문칠 曲, 파도에 밀려온 하얀 그리움과 바람에 떠돌던 나의 사랑이 섬으로 하나 된 차귀도 바다 그대의 옛 모습 그대를 그리며 홀로 거니는 자구내 포구 아련한 사랑이 안개 되어 나를 감싸면 영원히 곁에 있을 내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그 사랑 헤어지지 말자고 차라리 저 바다의 섬으로 누워 가는 발길 막아서는 자구내 포구 가는 발길 막아서는 자구내 포구

歌曲 - '평화의 섬 제주도'

평화의 섬 제주도 양성우 詩 한지영 曲 내마음에 섬 있네. 내마음 속에 아름다운 섬 하나 있네. 푸른 바다 한 가운데 그리움이 머무는 곳. 온 세상으로 열렸어라. 한라산 산자락에 시로 만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리. 붉은 해뜨는 곳. 꿈과 희망이 넘치는 평화의 섬 제주도여. 내마음에 섬 있네. 내마음 속에 아름다운 섬 하나 있네.

歌曲 -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 양중해 詩, 변 훈 曲 저 푸른물결 외치는 거센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임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저나오라 애슬픔 물결위로 오! 한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물에 애끊이 사라져 나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오! 설운 이별 임보내는 바닷가를 넋없이 거닐면 미친듯이 울부짖는 고동소리 임이여 가고야 마느냐. 작곡가 변훈(1926~2000)은 함흥에서 태어났다. 서울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개인지도로 음악을 배웠으며, 전쟁이 나자 제주로 피난을 와서 제주 농업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음악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작사자 양중해는 이 학교에서 함께 근무하던 국어교사였다. 詩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