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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旅 行/├ 全羅道 . 3

전남 / 고흥 / 지죽도(支竹島) 금강죽봉(金剛竹峯), 활개바위.

금강죽봉(金剛竹峯)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21호 / 2021년 6월 9일 지정. 수직절벽 높이 100m 절경 전남 고흥군 도화면 지죽리. 고흥군 도화면 남단에 있는 섬 지죽도(支竹島) 태산(또는 남금산)에 있는 주상절리. 예부터 바다쪽에서 보면 마치 바위가 왕 대나무처럼 솟아 있어 그 일대를 ‘금강죽봉’이라 불러왔다. 금강죽봉은 수직절벽의 높이가 약 100m로 절경을 이루며, 흰색의 응회암이 발달한 주상절리로 지질학적 특성이 두드러지며, 바다와 맞닿은 부분에 해식동굴, 바위경사지인 해식애와 기암괴석들,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곰솔) 등 식생경관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다양한 다도해 경관이 함께 연출되어 경관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특히 죽순바위가 명물이다. 오랜 세..

내변산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

내변산 깊숙한 곳에 은밀하게 위치한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 변산의 의상봉 절벽 아래로 밧줄을 타고 내려가면 암벽 중간에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 터가 있다. 진표율사(眞表律師. 734~ ?)가 도 닦던 장소이다. 2~3평의 공간 밖으로 한 발만 더 내디디면 낭떠러지 절벽이다. 진표율사와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 의상봉 동쪽으로 암벽이 병풍처럼 둘렀는데 부사의방장은 절벽 중간쯤에 있다. 통일 신라 경덕왕(765~780) 때의 고승 진표율사(眞表律師)는 변산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에서 득도하여, 미륵불과 지장보살을 친견한 후 많은 중생들에게 불법을 전하였으며, 미륵불의 강림을 예언하고 많은 기행 이적을 남겼다. 또한 통일신라의 오교구산(五敎九山) 가운데 구산의 하나인 모악산에서 법상종(法相宗)을 열어 미륵신앙의..

전북 / 임실 / 옥정호(玉井湖)

전북 임실군에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댐이 있다. 그 안에 비경을 간직한 옥정호가 들어 있다. 오봉산과 국사봉으로 둘러싸인 옥정호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른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호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멋지다. 입소문을 타고 사계절 내내 사진작가와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이다. 신년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많은 사진작가가 앵글 초점을 맞추는 붕어섬도 이곳에 있다. 옥정호는 원래 섬진강 일부였다. 1965년 우리나라 첫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만들어지면서 호수가 됐다. 일종의 인공 호수다. 4억300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옥정호는 '전북의 보물'이다. 곡창 지대인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대는 젖줄이자 전주·김제·정읍 등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이기도 하다. 2006년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