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音 樂/♤ 國樂 . 6

'애수의 가을 밤'

애수의 가을 밤  달밝은 가을밤에 창을 열고 한숨을 짓는고운님 여의옵고 독수공방 내 신세야외기러기 짝을 잃고 기럭 기럭은밤새도록 우는구나저것도 내마음 같아서 슬피 울어 가는구나뜰앞에 황국화 밤이슬 이고우물가 오동잎이 바스락 할 때행여긴가 내다봐도 아니나 오시네가신님이 보고지고바느질 하던 손을 잠시 멈춰 한숨을 짓는가신님 옷을 꺼내 걸어놓고 보는구나섬돌아래 귀뚜라미 귀뚤귀뚤 음밤새도록 우는구나말없이 가버린 우리님 이밤따라 보고지고뜰앞에 황국화 밤이슬 이고우물가 오동잎이 바스락 할 때행여긴가 내다봐도 아니나 오시네가신님이 보고지고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나박준영 작사, 작곡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나실안개 피는 언덕 넘어 흔적도 없이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나밤은 깊어 저 언덕 밑에 발길도 무거운데가다보면 잊을까 넘다보면 잊을가인생고개 넘어넘어 가다보면 잊을가 가다보면 잊을까 넘다보면 잊을가인생고개 넘어넘어 가다보면 잊을가가다보면 잊을까 넘다보면 잊을가인생고개 넘어넘어 가다보면 잊을가

'배 띄워라'

배 띄워라 구희서 詩, 박범훈 曲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가자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가자 동서남북 바람 불제 언제나 기다리나 술 익고 달이 뜨니 이 때가 아니 드냐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 가자 서럽다고 울지를 마라 바람이 없으면 노를 젓고 바람이 불면 돛을 올려라 강 건너 벗님네들 앉아서 기다리랴 그리워 서럽다고 울지를 마랴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가자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 양지은 (梁支銀) 가수, 국악인. 1990년 제주 한림生 한림 초, 중, 고교. 전남대 국악학과(학사), 연세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학과(석사)

조갑녀님의 <민살풀이 춤>

조갑녀(趙甲女. 1923~2015)조갑녀는 권번의 기악선생이던 아버지 조기환의 영향으로 7살에 자연스럽게 춤을 배웠다.활동할 때는 영숙(英淑)이란 예명을 썼다.하지만 결혼한 뒤 무대에 오르지 않았고, 흥이 있으나 가족들 때문에 다시 춤을 추지 않았다. 하지만 2007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의 '어머니의 춤'에 섰을 때 다시 그 거대한 존재감이 드러났다.남원사람들이 말해왔던 ‘춤은 조갑녀’란 말이 사실로 나타났고, 나서자마자 곧바로 ‘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이란 말이 생겨났다.조갑녀는 그의 딸 정명희에게 살풀이춤을 남기고 2015년 4월 작고했다. 살풀이춤은 기생들을 통해 완성된 기방의 춤이다.오늘날 살풀이춤은 하얀 명주수건을 들고 추는데, 원래 살풀이춤은 수건을 들지 않고 맨손으로 추었다.1980년대 옛 명..

'한네의 이별' / 김영동 曲

한네의 이별 김 성 녀 사랑하고 헤어짐도 물거품이네 그대의 아픔 그대의 괴로움 내 눈속에 부딪혀 피눈물 되네 기나긴 세월 당신과 함께 무지개빛 사랑으로 살고 싶었네 아 ~ 아 ~ 아 ~ 아 ~ 차거운 저 먼곳으로 당신을 두고 가네 만나고 헤어짐도 허망하여라 그대의 아픔 그대의 괴로움 내 가슴에 부딪혀 눈물이 되네 지나간 세월 당신을 만나 더 높은 사랑으로 살고 싶었네 아 ~ 아 ~ 아 ~ 아 ~ 차가운 저 먼곳으로 당신을 두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