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3. 10. 30. 14:40~15:50. / 70분 / 3 km. 업무시작 시간인 09시를 넘겨서, 집사람 대신 '노란우산 공제'를 인터넷으로 어렵게 가입을 허고, 세탁기 돌리기, 설겆이, 빨래 널기 등등 이것 저것 해놓고, 간편 등산복에 등산화, 옆구리 빽, 스틱 하나 짚고 집을 나선다. 정형외과에 들려서 관절영양제 처방 받고, 약국 들려서 사고, 세월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하여간 허옇게 바랜 억새를 이발관에 들려서 벌초(^^)허고, 식당에 들려서 훈춘맘에게 점심으로 추어탕 한 그릇 맛있게 얻어먹고, 오후 2시를 넘겨서 281번 버스를 타고 수악교로 ... 14:55. 수악계곡 옆 숲으로 들어서니 아직은 단풍은 없고, 지난 세월의 낙엽만 수북히 쌓여있다. ♬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