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나의 日常/나의 이야기 . 79

시월이 가기전에

일시 : '23. 10. 30. 14:40~15:50. / 70분 / 3 km. 업무시작 시간인 09시를 넘겨서, 집사람 대신 '노란우산 공제'를 인터넷으로 어렵게 가입을 허고, 세탁기 돌리기, 설겆이, 빨래 널기 등등 이것 저것 해놓고, 간편 등산복에 등산화, 옆구리 빽, 스틱 하나 짚고 집을 나선다. 정형외과에 들려서 관절영양제 처방 받고, 약국 들려서 사고, 세월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하여간 허옇게 바랜 억새를 이발관에 들려서 벌초(^^)허고, 식당에 들려서 훈춘맘에게 점심으로 추어탕 한 그릇 맛있게 얻어먹고, 오후 2시를 넘겨서 281번 버스를 타고 수악교로 ... 14:55. 수악계곡 옆 숲으로 들어서니 아직은 단풍은 없고, 지난 세월의 낙엽만 수북히 쌓여있다. ♬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200727 - 능소화

작년('19)에 서귀포 오일장 꽃집에서 30cm 정도의 능소화 화분을 사와서 옮겨 심은 능소화의 줄기가 1m정도 자랐었지만, 제대로 기둥에 활착이 되었는지 의심스러운 단계에서, 겨울을 나면서 줄기가 말라버렸다. 제대로 활착이 되었다면 봄이 되면서 새순이 올라온다는데 ... * 2월 29일, 복비를 조금 뿌렸고, 비가 촉촉하개 내린 날. * 3월 9일, 밑둥 줄기에서 눈이 나오는 듯 .. * 3월 11일, 말라버린줄 알았던 줄기 여러곳에서 눈이 나온다 .. * 3월 23일, * 3월 25일, * 3월 29일, * 5월 18일. * 7월 8일. 줄기와 잎은 왕성하게 올라가는데, 꽃대는 하나도 안나오니 .. * 7월 25일. 드디어 꽃봉우리 ! * 7월 27일. 칠월 내내 꽃피기만 기다리던 능소화, 칠월이 다..

191027 - 69회 생일 & 칠순 자축연

예순아홉번째 생일, 아침엔 훈춘맘이 끌려 준 쇠고기 미역국에 케잌을 짜르고, 저녁엔 호랭이띠 칠순 네 명- 나, 문수, 태훈, 명선이 서귀포에 '아뎅'에서 술 한잔 모임을 소집하였다. '아뎅' 주인, 관성이가 준비한 케잌에 촛불을 켜고, '생일축하합니다' ♬ 칠순 호랭이 넷이서 같이 케잌 자르고 ! 건배사도 허고 ^^ 두령청허게, 관성이가 칠순 형님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면서 봉투를 하나씩 준다. 개봉하여보니, '블랙야크' 상품권 100,000원 두 장 !! 오늘의 식대, 술값은 또 태지니가 카드로 긁어버렸다. 내가 벌려논 잔치에 얻어먹고 받기만 했네 .. 쩝 ^^

171001 - 시월의 첫 날 걷기

오널은 시월 첫 날이옌 모슴이 호썰 동허연, 평소의 코스를 벗어나서 쇠둔 사장동네로 호연, 쇠소깍 우이 다리건넝, 예촌망 동펜으로, 바당곳으로, 망쟁이, 공샘이로 뙤미꼬지 토독비 맞으멍 걸어수다 ^^ 이동거리 : 6.82 km 이동시간 : 01:38:46 평균속도 : 4.20 km⁄h / 최고속도 : 6.90 km⁄h / 최저속도 : 0.00 km⁄h 최고고도 : 67.00 m / 최저고도 : 30.00 m 소요칼로리 : 356 kcal

170920 - 오영수 永眠

오영수님 別世 (享年 63 歲)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빈소 : 제주시 부민 장례식장 * 발인 : 22일 07:00 * 장지 : 양지공원 잠이 들려는 야밤 11시가 넘어서 핸드폰이 울린다. 받고보니 '여보세요' 하는 왠 젊은 여성의 목소리 .. 잘 못 걸려온 전화로구나 샆었는데, 오영수의 큰 딸 이란다. '오늘 아버님이 별세하셔서 알려드립니다' 꿈을 꾸는가 싶었다. 오늘 낮에도 밧돌오름 정상에서 면진이와 전화통화 하는것을 옆에서 들었었고, '빨리 완쾌하여서 웃으며 한 번 보자'는 문자메세지까지 보낸 터였다. 다시 또 핸드폰 카톡, 또 문자 메세지로 부고가 다시오자 꿈이 아니임을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올레 1코스부터 12코스까지 고인과 함께 했던 지난날을 추억하여 본다.

170530 - 소섬(牛島) '뿔소라 몽땅' 개업축하 & 산책

일시 : '17. 5. 30. 일행 : 7 명 (나, 문수 부부, 명선 外 ) 갑장 문수 아덜(석훈)이 소섬에서 식당을 촐리난, 산행동지덜이 한 번 일부러 가서 먹어보자는 의견의 일치를 보아서, 우도 산책겸 '뿔소라 몽땅'을 방문. 이동거리 : 5.23 km 소요시간 : 02:29:03 이동시간 : 01:56:40 평균속도 : 2.70 km⁄h 최고속도 : 5.00 km⁄h 최고고도 : 116.00 m 최저고도 : 22.00 m 09:34. 성산포항에서 우도 도항선을 타고 .. 10:00. 우도 천진항에 도착. 10:06. '톨칸이'로 향한 해안도로 10:07. 일출봉이 낮게 깔린 물안개위에 살짝 올라 앉아있다. 10:10. 10:29. 우도봉에서 '톨칸이'해안과 천진항, 멀리 지미오름을 관망하고 .. ..

170416 - 入島祖 濟州牧使(思敬)公 墓祭

'17. 4. 16. 지난 3년동안은 우천으로 인하여 함덕 초교 체육관, 함덕 중학교 체육관에서 제를 봉행하였었으나, 4년만에 모처럼 화창한 봄날에 선영하에서 춘제를 봉행하고, 친족회의를 가졌다. 그동안 제주도 친족회 발전기금을 기탁하신 친족님들 중, 일천만원 이상 기탁하신 친족에게 기념패 증정. '천만탑'패를 증정한 후, 감사의 말씀을 하고있는 厚吉 회장. 장학증서 수령자들. 격려사를 하고있는 大宗會 裕洙 회장님 축사를 하고있는敬大 고문 집행부의 2년 임기가 끝나고, 관례에 따라 다시 2년 유임된 집행부.

170402 - 羊衣幕 墓祭및 定期總會

매 해 4월 첫째 일요일은 延州玄氏 濟州 羊衣幕파 조상님의 묘제를 봉행하는 날. 금년에도 오늘(4월 2일), 羊衣幕 선묘에서 侍郞公 11世(羊衣幕 2世) 德孫할아버님부터 ~ 15世(羊衣幕 6世) 仲根할아버님, 16世(羊衣幕 7世) 漢亨할아버님, 17世(羊衣幕 8世) 仲 할아버님까지, 선조의 은덕을 기리고, 묘제 봉행 후 더불어 친족회 정기총회를 가졌었다. 11世(羊衣幕 2世) 德孫할아버님부터 ~ 15世(羊衣幕 6世) 仲根할아버님 16世 (羊衣幕 7世) 漢亨 할아버님(13代祖), 豊川任氏 할머님 17世(羊衣幕 8世) 仲 할아버님(12代祖) 뒤맞이는 2리 부둣가 일송횟집에서. 양의막파 1리 회장 才淑 제공. 태선(70歲), 나, 재웅(66歲) 괸당, 행복, 재숙, 용우.

170313 - 큰내(孝敦川) 남내소 탐방

일시 : '17. 3. 13. 09:55~11:20 / 1시간 25분 / 약 3km. 車 문짝 자동잠금장치를 수리할려고 하례 KIA서비스에 왔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단다. 차를 맡기고나서 그냥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긴 그렇고 .. 아침에 멘지니 메세지에, '한라산트레 베려봅서. 눈 노려수다'에 사진으로 답할려고 스마트폰으로 찍으러 큰내다리로 갔지만, 전선줄이 방해를 한다. 효돈중학교 동쪽길 따라 윗쪽으로 올라가면 찍을 수 있겠다싶어 올라가는데 .. 09:50. 한라산 정상에 엊저녁에 내린눈이다. 09:51. 스마트폰으로 땡겨서 찍으니 화질이 좋치않다. 09:55. 똑딱이를 꺼내서 .. 미세먼지 때문에 .. 09:59. 기왕에 올라온거, 다시 돌아서 내려가긴 싫고 .. 냇창길따라 올라 가보기로 .. 10..

161026 - 우보오름, 새섬 산책.

1100고지 부근의 살핀오름으로 들어가서 붉은오름을 오르고, 서쪽으로 하산하여 단풍숲을 누비면서 천아숲길을 지나 천아수원지까지 걸을 계획으로 집을 나섰으나, 서귀포휴양림 입구를 지나면서 서서히 안개가 보이더니 영실입구도 가기전에 안개가 짙어지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주위가 어두워진다. 하는수 없이차를 돌려서 거린사슴 전망대로 내려왔다. 일행들과 의논하여 우보오름과 더데오름, 베릿네오름을 가볍게 탐방키로 의견의 일치를 보고 출발. 우보오름을 올라 동봉에 있는 평상에서 막걸리 몇잔을 하고나서 내려오는데 빗방울이 뚝 뚝 떨어지기 시작한다. 차를 타고서 출발을 하자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더데오름, 베릿네오름 탐방을 포기하고 월산동 전옥식당으로 .. 전옥식당은 전주인이 사정이 있어서 그만두고, 새주인이..

170719 - 실개어신 어느 초늙은이의 辯

나는 말을 조미지게 잘 못한다. 처음은 호썰 차분이 곧당도, 곧당보민 감정이 앞트레 나사가멍 열 받아가민 말도 더듬어가곡, 앞 뒤가 섞어져간다. 누게영 혼 3~4년 잘 댕겼다. 사나흘에 혼 번씩은 드르로 오름으로 하당 못허민 막걸리집이서라도 만나사 허였다. 처음인 간이영 쓸개영 막창꼬지 다 되쌍 보여주멍 쏙이 말을 다 고랐다. 더구나 '..누게'가 고찌 댕기멍, 종씨난 '오빠옌 허크라 !' 허는 소리에 .. 경헌디, 날이 가가멍 뭔가 섭헌게 호썰씩 쌓여간다. 드문 드문 냉그리는듯 헌 묘~ 헌 어감 .. '..누게'가 끼여들멍 더 .. 정월맹질날 낮 후제 이슥허연 전화가 왔다. '낼은 삼춘안티 세배 가쿠다' 고마웠다. 작년이도 왔다가고, 난 못가신디 .. 게난 이번인 세배오민 고찌 나상 나도 삼춘안티 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