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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其 他/└ 옛차 . 3

한국의 옛차 - 기아 삼륜 픽업트럭 ('62)

K-360, T-600 삼륜 용달 일본 동양공업(현 마쓰다)과 제휴하여 1962년 세바퀴 소형화물차 K-360, 1963년에는 경소형 T-1500 을 내놓으면서 우리나라에 용달차 시대를 연 기아산업( 현 기아자동차 )이 생산한 뉴모델 용달차. 일명 딸딸이로 불리우며 당시 자영업자들로부터 "기름이 적게 드는 경제적인 차" 로 크게 환영받았다. K360은 스피드미터와 다이나모 경고등, 오일압력 경고등, 방향지시 레버, 와이퍼 스위치버튼, 라이트 스위치 레버등의 운전장치를 갖추었으며, 특히 다이나모 경고등은 충전상태를 알 수 있는 장치로 이그니션 스위치를 넣으면 녹색등으로 점등, 제너레이터가 충전을 시작하면 꺼진다. 오일 압력 경고등은 적색등으로 표시되었다. 와이퍼 작동스위치는 로터식으로 인스트루먼트 패널위에..

한국의 옛차 - 시발 (55-63)

始發 시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동차. 1955년 서울에서 정비업을 하던 최무성,혜성,순성 3형제가 미군으로 불하받은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 차축 등을 이용하여 드럼통을 펴서 만든 첫 지프형 승용차. 첫 자동차인 시발은 2도어 4기통 1.323cc 엔진에 전진3단, 후진1단 트랜스미션을 얹었으며, 국산화율이 50%나 되어 긍지가 대단했으나, 한 대 만드는데 4개월이나 걸려, 차 값이 8만환으로, 사가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1955년 10월 광복 10주년을 기념하여 경복궁에서 열린 산업박람회때 최무성씨가 시발차를 출품하여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신문에 크게 보도되자, 을지로 입구에 있던 그의 천막 공장에는 시발차를 사가려는 고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이로인해..

한국의 옛차 - 60년대 버스

1950년대 전후에 폐차로 있던 군수용품인 트럭, 짚차, 쓰리쿼터와 미군으로부터 불하 받은 차량을, 전국에 흩어져 있던 운수업자나 정비업자들이 망치로 드럼통을 두드려 펴고, 판금작업을 해서, 버스나 트럭으로 개조하여 사용하는 재생자동차 산업이 번창 했으며, 당시 부산에서 1955년 설립된 신진공업은 미니 합승버스 25인승차를 2천여대나 만들어 호황을 누렸으며, 이 합승 버스가 서울에서는 노란색 페인트 칠을 해서 운행했다고 하여 사람들은 "노랑차" 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