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동해가 망망하여 물과하늘 한빛이라 총총한 바윗돌은 금수병을 둘렀는듯 박속같은 뽀얀파도 황홀하게 몰려올제 단청화각 높이솟아 총석정이라 일러있고 석양에 노를저어 둥실두둥 배떠갈제 뒤에는 벽산이요 앞에는 창해로다 바람마저 시를읊고 배전치며 노래할제 물외초연 맑은취미 삼일포라 하는데요 구비청청 흐르는물 티끌근심 씻어낼제 버들꽃은 떠서오고 물새펄펄 나는구나 가객시인 누구누구 이정자에 쉬어간고 풍연살펴 배회하니 청간정이 경치좋고 양양따라 십리허에 꽃비날고 송운흘러 육모정도 절승커니 약수또한 향기롭다 새벽쇠북 치는소리 먼하늘 동터온다 해뜨는 경치좋은 낙산사라 하는데요 녹파담담 거울속에 백조쌍쌍 흥겨운다 수양밖에 어가일곡 세상공명 꿈밖이라 해저물고 달 떠오니 호해공에 월주섰네 아마도 달구경은 경포대가 제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