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濟州道/濟州의 섬 . 18

추자도 (楸子島) , 알면 안만큼 보인다 !

추자도(楸子島).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에 속하지만 거리는 뭍에서 더 가깝다. 제주도에서는 45km, 전남 해남에서는 35km 떨어져 있다. 이런 위치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전라도와 제주도에 번갈아 속해 있었다. 1946년부터 계속 제주도에 속해 있다. 추자도는 제주도와 전라도의 두 매력을 모두 품고 있다. 생활 방식은 전라도식. 먹는 것도 남도식. 그런데 생각하는 건 제주도식이다. 병원이나 물건을 사러 갈 때나 직장 구하러 갈 때는 제주로 간다. 추자도는 ‘바람이 허락한 섬’이라 불린다. 옛날 뱃길로 제주와 육지를 오가다 바람이 심하면 바람을 피해 가기 위해 기다리는 섬이라고 해서 ‘후풍도(候風島·순풍을 기다리는 섬)’라 불렸다. 한반도와 제주도(濟州島)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추자도는 제주시에서 가장 북서..

토끼섬(蘭島) -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 난도(蘭島)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852(구좌읍 하도리 355) 구좌읍 하도리 굴동포구에 이르면 50여 미터쯤 떨어진 곳에 표류하는 듯 떠있는 작은 섬이 보인다. 그섬이 바로 "토끼섬"으로 한여름 하얀 문주란꽃이 온 섬을 뒤덮을때 그 모양이 토끼 같아서 붙여진 이름. 토끼섬은 원래 바깥쪽에 있는 작은 섬이라는 뜻으로 `난들여`로 불렸다. 960여 평의 면적에 백사장과 10여 미터 높이의 현무암 동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간조시에는 걸어갈 수 있고, 만조때에는 백사장과 동산이 분리되고 또한 육지부와도 분리된다. 이 섬에는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문주란이 자생하고 있는데,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로서 높이 60~70cm까지 자란다. 겨울에 말랐던 잎이 봄을 맞으면 파랗게 새잎이 돋아나고..

서건도

서건도 (鋤健島) seo geon do Islet 서귀포시 강정동 산1번지. 서귀포시 강정과 법환 경계에 있는 섬. 오래전부터 '써근섬'으로 불리었던 이 섬은 한자표기는 부도(腐島), 서근도(鋤近島)였으나, 근래에 와서 '서건도(鋤健島)'라 불리우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한달에 10차례에 걸쳐 앞바다가 갈라지는 제주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섬. 이 바다 갈라짐 현상은 보름이나 그믐에 규모가 특히 크며 5월 26일∼28일, 9월 7일, 11월 5일∼8일, 12월 3일∼7일의 사리기간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바다가 갈라지게 되면 좌우 10m 이상 넓어진 갯벌이 드러나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서건도를 왕래하면서 신비감을 맛볼 수 있다. 서건도는 수중화산으로 섬 자체만으로도 귀중한 가치를 갖는..

문섬 (蚊島 )

문섬(蚊島) 서귀포항 바로 앞에 있는 무인도. 눈 내리는 한겨울에도 파리나 모기가 죽지 않고 월동한다고 해서 '모기 문(蚊)' 자를 써서 '문도' 또는 '모기 섬'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문섬(蚊島)은 원래 모기문(蚊)자를 쓰는 섬이 아니었다. 옛문헌이나 지도에는 독도(禿島)라고 되어 있다. 섬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아 민둥섬이라 '믠섬'으로 불리다가 한자표기하는 과정에서 훈자표기로 대머리 독(禿)을 쓴 것이다. 1601년 남사록, 1653년 탐라지, 1679년 남천록, 1702년 남환박물, 1841년 탐라지초본 등에는 독도(禿島)라 하였고, 1700년대에 발간한 제주삼현도, 1709년에 탐라지도 등에는 음자표기로 문도(文島)라 하였다. 1920년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제주지도'부터 오늘날까지 모기문(蚊)자..

범섬 (虎島 )

범섬 (虎島) 동서 440m, 남북 520m, 섬 정상부는 표고 87.2m, 면적 84,298㎡(2만5천5백평 ). 전체모양은 타원형에 가깝다. 이 섬은 전 해안에 걸쳐 50m이상의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식물은 64과 128속 125종 18변종 총 143종류가 서식. 서쪽사면은 후박나무,참식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동쪽사면의 상층부에는 곰솔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섬 중앙에는 참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후박나무 군락은 높이가 5~10m 이상이며, 해안가 식물인 우묵사스레피도 많아 후박나무, 우묵사스레피 군락이라고 볼 수 있다. 그 하부에는 우묵사스레피, 까마귀쪽나무, 돈나무 등이 자라며, 초본층에는 큰천남성, 왕모시풀이 우점하고 있다. 농경생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으나 천이가 진행되어 점차 ..

새섬 (草島)

새섬 (草島) 섬높이 17.7m로 썰물시에는 건너갈 수 있는 섬이다. 초가집 지붕을 잇는 '새'가 많이 생산되어 '새섬'이라 불린다. 한문표기로는 초도(草島), 모도(茅島). 일본사람들에 의해 날아다니는 새라는 뜻으로 조도(鳥島)라 부른 것은 잘못된 표기이다. 1600년부터 사람이 거주하였고 1965년 전후로 살지 않게 되었다. 새섬 산책로 안내도. -------------------------------------------------------------------------------------- 새연교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 위치: 서귀포항 서쪽 유람선 선착장과 새섬 사이.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에서 건설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다리로 야간에 10시까지..

차귀도 (遮歸島 )

차귀도(遮歸島)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산34번지 등 면적 0.16km². 아열대성 식물이 다수 생육하고 수많은 신종생물이 발견되고 있어,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제42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 내에 있는 무인도 중에 가장 큰 섬이다.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약500m 지점에 위치해 배를 타고 10여분 걸린다. 차귀도는 죽도, 지실이섬, 와도 등 세개의 '섬'과 썩은여, 간출암, 장군여 등의 '여'로 이루어 진 섬이다. 깍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차귀도는 과거에는 죽도에서 서너가구의 주민들이 거주 했지만, 현재는 무인도. 차귀도의 지명은 중국 호종단의 전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고려 예종 때 중국 송나라 황제의 명을 받아 호종단은 제주도..

지귀도 (地歸島 )

지귀도 (地歸島 ) 서귀포 동남쪽 9Km 지점에 위치. 면적 87,934㎡의 무인도. 행정구역상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146-164번지 19필지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목사를 지낸 병와 이형상이 1704년에 지은 에는 지귀도에 관하여, 섶섬, 새섬 등과 함께 "모두 홍로 고현의 가까운 해안에 있는데, 자그마하다. 모두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기록되었다. 18세기 무렵 이 섬에 사람이 살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인 1937년 초여름에 이 섬을 다녀간 미당 서정주는 에 "지귀(地歸)는 제주남단의 일소도(一小島), 신인(神人) 고을나(高乙那)의 손일족(孫一族)이 살어, 맥작(麥作, 보리농사)에 종사(從事)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지귀도에서 만난 여인을 소재로 '고을나(高乙那)의 딸'이란 제목의..

비양도(飛揚島)

비양도 (飛揚島) 한림읍 비양리. 면적 0.52㎢, 해안선 길이 2.5㎞, 인구 153, 가구 63(2004). 한림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3㎞ 지점에 있다. 협재해변에서 건너다 보이는 섬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1002년(고려 목종 5)에 분출한 화산섬으로 기록되어 있다. 섬 모양은 전체적으로 원형. 최고지점은 114m의 분화구로 섬의 북쪽에 솟아 있으며, 남쪽은 대체로 평탄하다. 해안선의 드나듦은 단조로우며 대부분 암석해안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눈·비가 많다. 농산물로는 유채·고구마·깨 등이 생산되며, 주민은 대부분 순수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80여 종의 어류가 회유하며 각종 해조류가 풍부하다. 특히 옥돔·고등어·갈치·방어 등이 많이 잡히며, 자연산 소라·전복·해삼 등이 채취된다. ..

마라도 (馬羅島)

마라도(馬羅島)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있는 섬.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1 km정도 떨어져 있다. 면적 0.3㎢ 되는 타원형의 섬으로, 주변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본래는 천연림(天然林)이 무성했다고 전해지나, 조선 말기에 섬이 개간되면서 모두 없어졌다고 한다. 최남단의 섬 마라도는 한 끝자락만을 어슷하게 바다와 맞닿아 있을 뿐, 주위는 온통 바다를 향해 입을 벌리고 있는 해식동굴들과 깎아지른 절벽이 에워싸고 있다. 그런 만큼 멀리서 마라도를 보면 배가 닿을만한 구석이 따로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막상 발을 디디면 눈앞에 펼쳐지는 건 10만평의 들판이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상 로 통한다. 제주남쪽 끝자락의 산방산을 끼고 오목하게 들어선..

가파도 (加波島)

가파도 (加波島) 동경 126°16′, 북위 33°10′ 서귀포시 대정읍.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고 비가 많은 해양성기후이다. 가파도는 제주도 남쪽 모슬포항에서 5.5㎞,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로 가는 뱃길 중간 지점에 있는 섬이다. 주변에 새끼섬 하나도 거느림이 없이 단 두 개의 섬만이 허허바다에 작은 몸을 추스르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서로 등을 맞대고 살아서인지 유래하는 섬 이름부터가 유별나다. 필요할 때면 이웃끼리 돈을 빌려쓰기도 하고 갚기도 하는데, 이들 두 섬사람끼리는 '꾸어 쓴 빚을 가파도(갚아도) 좋고, 마라도(말아도) 좋다'라는 것이다. 가파도는 조선 왕조 시대에 공유 목마장으로 지정되어 사람이 살지 않다가, 현종 8년인 1842년부터 농사짓는 사람에게만 출입이 허용되었다. 그러다가 186..

우도 ( 牛島 )

우도(牛島) 면적 5.9㎢, 인구 1,752명(2000)이다.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이다. 제주시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飛揚島)와 난도(蘭島)가 있다. 1697년(숙종 23)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國馬)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 되었으며, 1844년(헌종 10)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원래는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濁津浦)를 제외한 모든 해..

추자군도 (楸子群島)

楸子群島 한반도와 제주도(濟州島)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추자도는 제주시에서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상.하추자도, 추포도,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群島).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다. 또한 이곳에 고려말 탐라에서 발호하던 원의 호목들을 토벌하기 위해 제주를 향하던 최영장군이 한때 잠시 머물다 갔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이 추자도 어항 뒤쪽 산 중턱엔 최영장군의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추자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대는 알수 없으나, 서기 662년 신라의 문무왕 때와 백제시대에 탐라가 예속되어 조공이 있었던 점을 미뤄, 제주에서 육지를 왕래하던 선박들이 해상의 중간지점인 추자도를 후풍지점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 된다. 그 후 조선조 성종때에 편..

제주의 섬 / 제주시

[개설] 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우도·비양도·상추자도·하추자도·횡간도·추포도), 무인도 45개가 있다. 유인도에는 2,000여 세대에 4,8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산 박물관, 비양도] 비양도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앞에 있는 화산섬이다. 한림항에서 북서쪽 3㎞, 협재리에서 1.5㎞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 길이 1,020m, 남북 길이 1,130m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