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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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 개천절 (開天節)

開天節10월 3일 국경일.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개천이란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이화세계의 뜻을 펼치기 시작한 사건을 가리킨다.보통 개천은 BC 2333년 10월 3일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날은 실제로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날이었다.개천 및 개국의 연대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이들은, 실제 개천은 단군의 개국보다 124년 앞선, 上元 甲子年 10월 3일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신화적 연대에 불과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1909년 중창(重創)된 나철의 대종교에 의해서다.이는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며,8·15해방 후에도 이를 계승하여 개천절을 국경일로 공식 제정하여 해마다 기..

歌曲 - '아! 가을인가' / 윤복진 詩 나운영 曲

아! 가을인가윤복진 詩 나운영 曲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아, 가을인가 봐물동이에 떨어진 나뭇잎 보고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아, 가을인가 봐둥근 달이 고요히 창에 비치면살며시 가을이 찾아오나 봐 나운영 작곡의 가곡 ‘아! 가을인가’는 작사자가 월북하자 나운영이 작사자의 이름을 바꿔버렸다.원래의 작사자는 월북 후 북한에서 아동문학가로 활동한 윤복진(尹福鎭 · 필명은 김수향 1908~1991)인데, 음악교과서에 실려있는 ‘아 ! 가을인가’를 빼야하는 상황이 오자 나운영이 작사자의 이름을 김수경으로 바꿨다.그런데 그 뒤 그것이 또 다시 문제가 될 것 같자 이번엔 아예 작곡가 자신이 가사를 새로 써서 붙였다.이념적으로 갈라진 분단국가의 예술가들이 겪은 슬픈 일들이다. 지금이야..

詩 - '시월에 생각나는 사람' / 최원정

시월에 생각나는 사람 / 최원정 풋감 떨어진 자리에 바람이 머물면 가지 위, 고추잠자리 댕강댕강 외줄타기 시작하고 햇살 앉은 벚나무 잎사귀 노을 빛으로 가을이 익어갈 때 그리운 사람, 그 이름조차도 차마 소리내어 불러볼 수 없는 적막의 고요가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르지 오지 못할 그 사람 생각을 하면

詩 - '시월' / 황동규

시월 / 황동규 1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석양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톱지난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을, 아득한 기대를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2지난 이야기를 해서 무엇 하리.두견이 우는 숲 새를 건너서낮은 돌담에 흐르는 달빛 속에울리던 木琴소리 목금소리 목금소리.3며칠내 바람이 싸늘히 불고오늘은 안개 속에 찬비가 뿌렸다.가을비 소리에 온 마음 끌림은잊고 싶은 약속을 못다한 탓이리.4아늬,石燈 곁에밤 물소리누이야 무엇 하나달이 지는데밀물 지는 고물에서눈을 감듯이바람은 사면에서 빈 가지를하나 남은 사랑처럼 흔들고 있다.아늬,석등 곁에밤 물소리5낡은 단청 밖으론 바람이 이는 가을날, 잔잔히 다가오는 저녁 어스름.며칠내 며칠내 낙엽이 내리고 혹 싸늘이 비가 뿌려와서?절 뒷울 안에 서서 마을을 내려다 보면낙..

1일 - 국군(國軍)의 날

國軍의 날10월 1일 국군의 위용과 발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과 발전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날이다.1950년 10월 1일, 한국전쟁 당시,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사단이 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한 날이다.그리고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을 기념하며, 국군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1일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전통 군대가 상비군으로 바뀌면서 체제를 갖춰나간 반면에, 우리나라 군대는 미군정하에서 필요에 따라 신설된 군사조직이 각기 발전하여 통합되었다. 육군이 남조선 국방경비대로부터 출발했다면, 해군의 연원은 미군정청 교통국 해사과에서 찾을 수 있고, 공군은 육군 항공사령..

10월의 인사말

十 月OctoberOct. 하늘은 드높아지고 나뭇잎들은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기 시작하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황금물결로 뒤덮인 들녘과 코스모스 만개한 고향 하늘의 포근함이 온몸으로 전해져 오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신선한 바람이 가슴을 스치며 문득 추억의 상념에 젖게 하는감성의 계절입니다.오곡이 영그는 황금들녘과 코스모스 만개한 고향하늘의 포근함이새삼 그리워집니다. 10월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가을이 무르익는 결실의 달입니다.그동안 가꾼 곡식과 과실들을 모두 수확하는 기쁨을 듬뿍 누리는 행복의 달입니다.풍성한 가을걷이를 하는 한 달이 되기 바랍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처럼 언제나 맑고 고운 나날 되세요. 감나무의 홍시처럼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

수필 - '다시 구월이 간다' / 김서령

‘백로’가 오더니 ‘추분’도 지났다. 추석 지나면 ‘한로’ ‘상강’이 차례로 다가와 찬 이슬 내리고 무서리 내릴 것이다. 시간이 순차적으로 흐른다고 여기는 건 실체적 진실이 아니라, 우리 뇌의 메커니즘일 뿐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철사 같던 여름 볕이 숙지고 가을볕이 은실처럼 뿌리는 걸 보며, 나는 새삼 세월이 강물 같다고 생각한다. 북극 얼음이 녹고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진입하는 징후 속에서도, 여전히 가을이 오는 것은 감격할 일이다. 은행나무 가로수 아래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발밑에 후드득 은행이 떨어진다. 매일 버스를 타면서도 여름내 거기 열매가 달린 줄도 몰랐었다. 그런데 항온 동물인 내 팔뚝에 아침저녁으로 소금 같은 소름이 돋자, 은행은 제 이파리 뒤에 숨겨 두고 익혔던 열매를 기다렸다는 듯 후드..

수필 - '가을' / 모윤숙

가을 / 모윤숙 매미의 긴 시름도 언덕 맡에 가버리고, 하늘 기슭에 떠도는 기러기 비명이 달비친 새벽창가에 외로운 메시지를 던지고 간다. 잎 지는 소리도 이 밤은 더한층 처량히 들려 내 맘은 어두웠다 밝았다 하여, 지향 없이 떨고 있다. 가을은 젊은 가슴에 회색 강을 파고 이름 모를 추억을 끌어준다. 나는 푸른 6월의 품도 좋아하거니와, 갈색 황혼 아래 외로이 산기슭을 헤매는 낙엽의 가을도 좋아한다. 삶보다 죽음, 그리고 화혼식(華婚式)보다 상가의 곡성을 따르는 이 심리이기에, 나는 무성한 여름의 풍부한 여름보다 헐벗어 쫒김 받는 가을 잎새에, 나의 맘은 항상 끝없는 애착을 느낀다. 이것은 성격의 비애라 할까? 운명의 슬픔이라 할까? 윤택하지 못한 혼이 곳곳마다 터지는 비극의 생가에서, 인생을 엿보..

수필 - '가을 바람소리' / 김훈

가을 바람소리 / 김훈 가을에는 바람의 소리가 구석구석 들린다. 귀가 밝아지기 때문이 아니라 바람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바람이 숲을 흔들 때, 소리를 내고 있는 쪽이 바람인지 숲인지 분별하기 어렵다. 이런 분별은 대체로 무가치하다. 그것을 굳이 분별하지 않은 채로, 사람들은 바람이 숲을 흔드는 소리를 바람소리라고 한다. 바람소리는 바람의 소리가 아니라, 바람이 세상을 스치는 소리다.맑은 가을날, 소리를 낼 수 없는 이 세상의 사물들이 바람에 스치어 소리를 낸다. 그 난해한 소리를 해독하려는 허영심이 나에게는 있다. 습기가 빠진 바람은 가볍게 바스락거리고, 그 마른 바람이 몰려가면서 세상을 스치는 소리는 투명하다. 태풍이 몰고 오는 여름의 바람은 강과 산맥을 휩쓸고 가지만, 그 압도적인 바람은 세상의 깊..

수필 - '추석(秋夕) 산행' / 오수열

추석(秋夕) 산행 / 오수열 금년 추석은 ‘황금연휴’라는 말이 실감날 만큼 5일간의 휴식이 충분히 보장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틀만 휴가를 내면 9일의 연휴도 가능하였으니, 직장인들에게는 참으로 황금 같은 추석이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때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성형수술을 함으로써 여행업계와 일부 병원들이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반면에 기업들은 긴 휴일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진다며 울상이었다고 하니, 세상은 참으로 양면성이 있음을 느끼게 한다.​바깥세상이 이처럼 긴 연휴를 두고 갑론을박 시끌벅적하여도 나같은 사람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일이다. 길어도 그만, 짧아도 그만이니 말이다. 별로 갈 곳도 없고 오란 곳도 없으니 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그러니 애들과 함께 성묘 한번 다녀온..

수필 - '추석(秋夕)' / 김상분

추석(秋夕) / 김상분 건들바람이 일고 점점 짧아지는 해를 보며 마음이 분주해진다. 올 추석은 양력으로 며칠일까? 따로 적어둔 데가 있건만 노파심에 음력이 적힌 날짜를 다시 짚어 본다. 한 보름 전부터 마음을 다지기 시작하는 것도 여전하다. 제수준비도 계획을 세워서 마른 음식 젖은 음식을 구분하여 명절 밑의 가격변동을 대비해야 하기때문이다. 추석김치는 미리미리 담가두어야 안성맞춤으로 먹을 것이고 제기도 꺼내서 담을 준비를 해야 한다. 남들은 실용적인 목기로 과감하게 잘도 바꾸어 쓰건만, 조상의 뜻을 받들어 유기그릇을 쓰는 나의 고집도 보통은 넘나보다. 그런데 마음은 이렇게 점점 바빠지는데 몸이 잘 따르지 않는다. 지난해가 다르고 올 가을이 다른 것 같다. 바로 이런 때에 부모님이 생각나는 것은 어떤 연유..

한가위 - 추석(秋夕) 인사말

하늘엔 두둥실 보름달이들판엔 춤추는 곡식들이농부들 흥겨운 노래 소리닐리리~ 닐리리~ 닐리리야~ 고향을 찾아온 기쁜 얼굴송편을 만들며 웃는 소리농악이 풍년을 노래 하네닐리리~ 닐리리~ 닐리리야~ 동요 '추석' / 최원순 작사,작곡한가위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즐거운 한가위 내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풍성한 한가위, 남은 한 해 보름달처럼 마음도 풍요로우시길 기원합니다.모든 소원 이뤄지는 즐거운 추석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올해에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한가위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중추가절(仲秋佳節),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

수필 - '가을 소감' / 김사철

가을 소감아 ~ 가을입니다. 추분이 지나니 밤과 낮의 길이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아침 기온은 섭씨 16도라 쌀쌀한 기운이 돌고, 낮에는 26도가 되어 일교차가 10도가 됩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감기 입니다. 코로나가 아직 번지고 있는데 감기마져 유행하면 건강을 해치기가 쉽기에, 몸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내의를 입기에는 빠르지만 겉옷을 준비해서 체온 조절을 잘 해야 하겠습니다. 환절기에는 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가을 햇살이 찬란합니다. 홋이불을 빨아 풀 먹여 빨랫줄에 늘어 놓으면 한나절도 안되어서 바싹 마릅니다. 이 때 풀기 마른 홋이불은 태양에 바래서 새하얗게 됩니다. 어릴 때 널린 홋이불 사이로 숨바꼭질 하면 너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풀기 마른 상큼한 냄새가 마치 어머님 품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