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濟州道/濟州의 言語 . 64

"불턱 이왁" / 김현신

불-턱 불턱은 돌담을 쌓아 바람을 막고,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노출을 피하기 위하여 만든 곳. 가운데에 모닥불을 지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해녀가 물질을 하다가 나와서 젖은 몸을 말리고, 쉬거나 옷을 갈아입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해녀 탈의실' 이란 이름으로 지어진 건물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옷을 갈아 입는다.

'공덕(功德)' / 김창집

“대호야, 저레 나강 보라. 할마님 왐시냐? 어떵ᄒᆞ연 6시 ‘땡!’ ᄒᆞ문 나타나는 어머님이 ᄀᆞ자 안 왐시니. 무신 일이 이신 건 아닌가?” 쳇방에서 지물을 ᄉᆞᆯ피멍 내치단 메누리가 상방에 앚인 식구덜신디 ᄀᆞᆯ으난, 서방은, “무사, 어머님은?” “몰릅디강? 아바님 식게에, 오몽ᄒᆞ여질 때ᄁᆞ진 채소ᄒᆞ곡 개영은 당신이 간 맞추기로 헷수게. 지물도 직접 ᄎᆞᆯ려사 ᄒᆞ주마는 경은 못ᄒᆞ곡, 아바님신디 최소한에 정성은 들여사 ᄆᆞ음이 펜안ᄒᆞᆫ덴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