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어멍 : 지어미. 현숙하게 집안을 잘 다스리는 본처. * 지서방 : 지아비. 착실한 남편. 집안을 잘 다스리는 남편. - 송상조 ‘제주말 큰사전’ 지서멍 : 지어미. 집안의 가정사를 착실히 다스리는 아내. * 지서방 : 지아비. 착실한 남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어 사전’ ‘오롬엣돌광 지세어멍은 둥글당도 살을메 난다.’ - 산의 돌과 본처는 뒹굴다가도 살 도리가 생긴다. 산은 지면에서 높이 솟아 있기 때문에 그 위에서 돌을 굴리면 산 아래로 굴러 떨어져서, 어디에 어떤 상태로 멈출지 모른다. 그렇지만 일단 굴러 떨어진 곳은 더 이상 굴러갈 수 없는 평지일 것이라는 점은 미리 예측할 수가 있다. 더 이상 굴러 떨어질 곳에 안착하게 된다. 본부인 역시 일시적으로 남편의 냉대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