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功德)' / 김창집
“대호야, 저레 나강 보라. 할마님 왐시냐? 어떵ᄒᆞ연 6시 ‘땡!’ ᄒᆞ문 나타나는 어머님이 ᄀᆞ자 안 왐시니. 무신 일이 이신 건 아닌가?” 쳇방에서 지물을 ᄉᆞᆯ피멍 내치단 메누리가 상방에 앚인 식구덜신디 ᄀᆞᆯ으난, 서방은, “무사, 어머님은?” “몰릅디강? 아바님 식게에, 오몽ᄒᆞ여질 때ᄁᆞ진 채소ᄒᆞ곡 개영은 당신이 간 맞추기로 헷수게. 지물도 직접 ᄎᆞᆯ려사 ᄒᆞ주마는 경은 못ᄒᆞ곡, 아바님신디 최소한에 정성은 들여사 ᄆᆞ음이 펜안ᄒᆞᆫ덴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