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其 他 59

見利忘義(견리망의)

見利忘義(견리망의) 1.눈앞에 이익이 보이면 의리를 저버림. 2.눈앞의 이익을 보고 의리를 저버리다.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채택. 나라전체가 각자도생 싸움판이고, 분양, 전세사기, 교권 침해 등등 내가이익이면 남이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의식이 판치고있음. '견리망의(見利忘義)'는 직역하면 이익을 보면 도덕을 잊는다는 의미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공동체의 기본적인 원칙과 도덕을 잊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는 경고의 말이다. 조직이나 사회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공동체의 기본 원칙을 잊어버리면 관계가 파괴되고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 예컨데, 사업에서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이기적인 행동을 할 때, "견리망의"라고 표..

분꽃(粉花, marvel of Peru)

marvel of Peru분화, 粉花, 자미리, 초미리, 자화분, 紫花粉 분류 : 분꽃과꽃색 : 붉은색, 황색, 백색학명 : Mirabilis jalapa L.개화기 : 6월∼10월  저녁밥 지을 시간을 알려주던 분꽃꽃은 6~10월에 저녁때부터 아침까지 어두울 때 피고 작은 나팔꽃 모양으로 가지 끝에서 핀다. 수술은 5개가 밖으로 나오며 암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온다. 씨는 검은색으로 둥글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분꽃이란 씨 안에 있는 하얀 가루를 내어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 썼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글동글 귀여운 깜장 열매 속에 분 같은 가루가 들어있어 '분꽃'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오래전부터 이 가루는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도 사용해 왔으며, 분꽃의 열매는 얼굴의 기미나 여드름 등을 개선하는데 효..

영국에서 생산된 스포츠카

영국은 자동차 산업에서 스포츠카 부문의 선구자로서 명성을 자랑한다. 로터스, 재규어, 트라이엄프, 애스턴 마틴과 같은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들, 그 중 일부는 영국 출신이다. 이러한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 중 일부는 설립된 지 100년이 넘었고, 오늘날 그들의 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BENTLEY 4.5L (1927~1931) 강력한 벤틀리 4ℓ 모델은 1927년과 1931년 사이에 72대가 만들어졌다. 이 레이싱차는 영국의 국제적인 자동차 경주 색상인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으로 마감된, 슈퍼차지 거대 기업인 블로워 벤틀리로 알려져 있다. 4ℓ짜리 벤틀리는 1928년 르망 24시간 대회에서 우승했다. MG T Type (1936~1955) 1936년에 공개된 MG T타입의 스포츠카 시리즈..

소금과 커피의 생활속 활용 지혜

소금과 커피의 생활속 지혜 총정리! ​​​​​​​ "소금 활용방법 20가지" 01. 커피를 마실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향과 맛을 더욱 좋게 만드는 감초역할을 한다. 소금을 넣으면 지금까지 먹었던 커피보다 더욱 맛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다. 02. 옥수수등을 삶을때 삶는물에 설탕을 넣고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03. 달걀을 삶을때 삶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달걀이 터지지 않는다. 04. 가지를 볶을때 진한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볶으면 가지가 기름을 많이 먹지 않는다. 05. 보리차에 소금을 조금넣으면 향기가 좋아진다. 06. 옷에 피가 뭍었을때 소금물에 담가 핏물이 배어나온후 비벼 빤다 07. 감물이 옷에 묻었을때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빤후 식초탄 물에 빨아 세탁하면 감물이 빠진다. ..

현대 신형 싼타페

‘H 모양 램프’ 현대차 신형 싼타페 공개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싼타페의 완전 변경 모델(5세대)을 공개했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이전보다 각진 차체와 전·후면 좌우 램프에 현대차를 상징하는 H 모양 램프가 탑재된게 특징이다.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현대차 갤로퍼의 각진 디자인 요소를 차량 곳곳에 반영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각진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축거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특한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

Grenadier(그라나디어)

영국산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 신생 자동차 업체 이네오스(INEOS) 오토모티브가 내놓은 첫 번째 차량으로,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처럼 각진 디자인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 특징이다. 그레나디어는 영국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정통 오프로더 모델인 랜드로버의 구형 디펜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차량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외관이 구형 디펜더와 흡사한 배경이다. 그레나디어는 오프로더 특유의 강인한 외관을 유지하면서 실용성에 특히 방점을 뒀다. 박스형 외관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오프로더 성능 향상 차원에서 바퀴를 샤시 모서리에 배치했다. 내부 역시 기능적이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는 평가다. 직각으로 배치된 계기판은 디펜더를 닮았지만, 대화면 디..

'밤안개' 歌手 현미 別世…享年 85歲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8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향인 평양에서 거주했다. 1·4 후퇴가 있을 당시 평안남도 강동에 있는 외가로 피난을 갔다. 이 과정에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졌다가 60여년이 지난 뒤에서야 동생들과 평양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그는 스무살 때인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현시스터즈로 미 8군 번안곡 O Danny Boy로 데뷔한 뒤, 1962년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미는 그를 눈여겨본 작곡가 故 이봉조와 3년간 연애한..

'연주현씨 찬가(延州玄氏讚歌)'

평안도 약산동대 연주성에서 ... * '연주현씨 찬가' 창작배경. - 이 노래 '연주현씨찬가'는, 올해(2023년)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연주현씨대종회(회장 현경대)의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음. 악보의 원곡은 본래 현제명 선생님이 작곡한'조선의 노래'이고, 가사는 현행복님이 개사하여 새로 덧붙여 만듦. - 이 노랫말의 기본 구성은 우리 가문의 시조이신 고려대장군 諱 覃胤(담윤)公의 구국정신과 빛난 위업의 전통을 그 배경으로 삼고있음. 아울러 玄씨 성을 지닌 모든 이들에게 자긍심을 고취 시키며, 명가의 혈통을 이어나갈 역량의 함량과 친족간 친목을 돈독히 함을 주요 내용으로 함. - 가사의 내용 중에는 우리의 성씨 玄이란 글자의 본뜻인 '가믈토다'란 의미를 특별히 주목하게 만듦. 이는 바로 "老子道德..

使, 事, 士, 師.

사 (使, 事, 士, 師) 자의 차이점 使, 事, 士, 師 이 네 글자의 차이가 무엇일까? 이 네글자는 어디에 붙여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 법정에서 재판을 할 때면 판사와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있고, 대형 사건의 경우에는 법정 서기로 속기사가 있다. 이들의 한자 표기는 각각 判事, 檢事, 辯護士, 速記士. 끝에 쓰이는 ‘사’자의 한자가 서로 다른 ‘事’와 ‘士’ 이다 왜 이렇게 다르게 쓰는 것일까 ? 다 같이 법을 다루거나 법정에서 일하는데 말이다. 위에서 언급된 판.검사와 변호사 외에도 의사, 약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도 있다 이들 직업의 한자 표기는 醫師, 藥師, 辨理士, 鑑定評價士, 會計士. 여기서도 끝에 쓰이는 ‘사’의 한자가 ‘師’와 ‘士’ 로 서로 다르다. 왜 한..

Jeep Wrangler 4XE PHEV

지프 랭글러 4XE (4세대) 2021년형 2.0 가솔린 PHEV(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 배기량 : 1995cc 연료 : 가솔린 하이브리드 (PHEV(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 엔진형식 : 직렬 4기통 연비 : 9.2km/l 외장 : SUV (중형) 정원 : 5 가격 : 8,340 ~ 8,690만원 변속기 : 자동변속기 구동방식 : 4WD 최고출력 : 272ps 최대토크 : 400.0Nm 복합연비 : 9.2km/l 도심연비9.0km/l 고속도로연비9.4km/l 연비등급 : 0등급CO2 배터리 종류 : 리튬이온배터리 공차중량 : 2345.0Kg 앞타이어규격 : 255 70R 18 뒷타이어규격 : 255 70R 18 전륜브레이크 종류 : V..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공압식 엔진과 전기를 병행하여 구동하는 자동차. 압축된 공기의 팽창력을 이용해 엔진을 구동시키고 필요에 따라 전지용 모터로 구동하기도 한다. 공압식 엔진은 출발할 때나 경사로와 같이 급가속이 필요할 경우 작동되며, 출발 후 20~25km/h에 이르면 전기 모터로 전환되어 구동한다. 사용 전지도 니켈 수소 전지에서 리튬 이온/이온 폴리머로 진화하였다 하이브리드(Hybrid)는 ‘잡종’, ‘혼성’을 뜻하는 말로, 휘발유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 등 2개의 동력원을 함께 사용하는 차를 말한다. 주로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방식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유해 가스를 줄일 수 있고, 대도시의 공기와 주변..

현대 신형 '디 올 뉴 그랜저'(The all-new GRANDEUR)

신형 그랜저는 앞선 모델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요소들을 집약한 모델이다. 1세대 그랜저에서 착안한 오페라 글래스와 스티어링 휠은 물론, 3세대 XG에서 가져온 프레임리스 도어가 대표적이다.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진보한 파워트레인과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집약된 것도 특징이다. # 프레임리스 도어 3세대 그랜저(XG)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프레임을 없애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프레임리스 도어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소음과 누수 가능성도 차단했다. 풍절음을 막기 위해 3중 실링구조를 적용했고, 모든 좌석에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A필러에 위치한 픽스드 글라스 두께는 6mm까지 증대시키는 등 고급 세단에 걸맞는 NVH 성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백로(白露)

白 露 양력 9월 8일 무렵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백로(白露)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할 때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三候로 나누어 특징을 말하였는데, 初候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中侯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末候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한다.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

處暑(처서)

處 暑 양력 8월 23일경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일 년 중 늦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때. 二十四節氣의 하나로 立秋와 白露 사이에 있다.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하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 이러한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高麗史』 권50「志」4 曆 宣明歷 上에는, “처서의 15일 간을 5일씩 3분하는데, 첫 5일 간인 初侯에는 매가..

벌초(伐草)

벌초(伐草), 금초(禁草), 소분(掃墳) 벌초(伐草)란 백중(百中/음력 7월 15일)과 추석(秋夕/음력 8월 15일) 사이에 조상의 무덤을 찾아,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풀과 나무를 베어내고 무덤 주위를 깨끗이 정리하는 세시풍속이다. 일반적으로 한식(寒食) 즈음에는 무덤에 떼를 입혀 잘 가다듬는 사초(莎草)를 하고, 처서(處暑) 즈음에 벌초를 한다. 무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를 전후해서 벌초가 시작된다. 흰 이슬이 풀잎에 맺힌다는 양력 9월 8일경 백로(白露)가 되면 본격적으로 벌초(伐草)를 한다. 백로 무렵 벌초를 많이 하는 것은 백로가 지나면 풀이 더는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사상이 나라의 통치이념이었다. 따라서 제사와 더불어 성묘와 벌초는 집안의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였다...

현대 아이오닉 (IONIQ)

현대 아이오닉(Hyundai Ioniq)은 현대자동차의 첫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차종이다. 차명인 아이오닉은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unique)이 결합된 합성어이며, 2012년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의 차명을 계승한 것이다. 1세대(AE) 아이오닉(2016년 1월~2019년 1월) 2016년 1월 14일에 출시되었다. 하이브리드가 먼저 출시되었고, 나중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EV가 추가됐다. 본넷과 테일 게이트, 섀시 부품 등에 알루미늄이, 연료 탱크에는 강화 플라스틱이 적용되어 경량화를 실현하였다. 여기에 한층 진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인 1.6L..

節氣 / 小暑 (양력 7월 7일무렵)

小暑 양력 7월 7 일 24절기의 11번째. 夏至와 大暑 사이에 들며 음력으론 6월, 양력으론 7월 7일 무렵이다.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이 시기는 여름 장마철로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내린다 예전에는 이때쯤이면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농가에서는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에 논매기를 했다. 또 이때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고, 가을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콩이나 조, 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하였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의 모내기는 보통 ‘하지 전 3일, 하지 후 3일’이라고 하는..

어르신 조문법

올해 우리 나이로 팔십 하고도 둘입니다. 젊은 사람들 눈에는 ‘꼬부랑 노인’이겠지만, 막상 ‘100세 시대’를 살다 보니 아직 스스로 그렇게 늙었단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교회나 경로당 등 이런저런 모임에서 맺는 사회적 관계도 젊은이들 못지않지요. 그런데 딱 하나, 요즘 마음에 걸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상가(喪家) 조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그 자리에 내가 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지인이 돌아가셨다면 찾아뵙는 게 도리지만, 팔십이 넘으니 막상 가도 유가족이나 다른 조문객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습디다. 특히 천수를 누리다 보니 나보다 젊은 고인의 상가에 가는 게 영 곤혹스럽습니다. 동년배 고인의 문상도 껄끄럽긴 마찬가지예요. 가보면 대부분의 조문객이 ‘호상(好喪)’이라며 웃고 떠..

현대 그랜저(Grandeur)

1세대(L) 그랜저(1986년 7월~1992년 9월) 1986년 출시한 그랜저 L카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기존에 현대차의 플래그쉽으로 있던 그라나다가 모델 노후화로 단종되면서 새 플래그쉽이 필요해지면서 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해서 탄생. 당시 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 가격의, 부유층을 위한 차. 1992년 뉴그랜저에게 자리를 넘겨줄때까지 9만여대가 생산되면서 고급차 시장을 탈환하는 역할. 1996년에는 2세대 그랜저를 기반으로 한 다이너스티가, 1999년에는 아예 그랜저와 결을 달리하는 현대차의 최상위 고급차로 에쿠스가 출시되면서, 그랜저의 지위가 낮아지기도 했지만, 2005년에 다이너스티, 2015년엔 에쿠스가 단종되고 현대차의 새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런칭되며 그랜저는 다시금 현대차의 ..

랜드로버 디펜더(DEFENDER)

랜드로버 디펜더 편안한 승차감, 뛰어난 온/오프로드 성능, 최신의 기술 개발 등 SUV의 미래를 제시해 온 랜드로버는 세계가 신뢰하는 SUV 중의 명차다. 랜드로버가 SUV 잘 만드는 기업으로 신뢰받는 이유에는 바로 이 디펜더가 있다. 최초 랜드로버 SUV - 시리즈Ⅰ-HUE 166 랜드로버의 첫 모델이자 디펜더의 전신인 시리즈I HUE 166 은 ‘농부와 전원 지역 거주자들을 위한, 그리고 일반 산업 용도’의 전지형, 다목적 자동차로 전형적인 자동차의 틀을 깬 모델이었다. 디펜더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까지는 휠베이스 길이(인치)에 따라 90, 110 등으로 나누어 구별했다. 디펜더에는 3도어 및 5도어, 픽업트럭 등 다양한 종류의 모델이 존재한다. 디펜더는 뛰어난 오프로드 주파력과 강인한 내구성, 쉬운 ..

K-151 전술차량 / 한국형 험비

K-151. 기아에서 개발한 신형 소형전술차량. ¼톤 트럭(속칭 레토나, 지프)을 대체할 예정이다. 기아 모하비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로, 자동변속기부터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등 각종 편의사양을 갖춰 주행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한층 넉넉해진 차체 및 적재 능력을 바탕으로 이른바 '닷지'라고 불려온 1¼톤까지 대체할 수 있다. 구동방식 : 파트타임 사륜구동 (2WD, 4WD-HI, 4WD-LOW) 승차정원 : 1 + 3 (장축형은 최대 8명 탑승 가능하다.) 무장 : M60/M60D, K16 기관총, K4 고속유탄기관총,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K6 중기관총 총중량 : 5700kg / 7000kg (단축/장축) 탑재중량 : ~ 0.7 t / ~ 1 t 길이 : 4.9m(장축형 6m) × 폭 ..

명사의 유머

名士의 유머 링컨의 유머 미국 대통령 링컨은 원숭이를 닮은 듯한 외모 때문에 못생겼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중요한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링컨에게,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야!" 라고 하자 링컨은, "내가 정말 두 얼굴을 가졌다면이 중요한 자리에 왜 하필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라고 했다. 링컨은 이 유머 덕분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수 있었다. 처칠의 유머 세계 역사에서 가장 많은 유머사례를 남긴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90세 까지 장수했다. 말년에 한 젊은 기자가 그를 인터뷰 하면서 말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처칠 왈. "내년에도 못 만날 이유가 뭐가 있는가. 자네는 아주 건강해 보이는데, 내년까지는 충분히 살것 같으니 걱..

대(代)와 세(世)

世 는, 조(祖)·부(父)·기(己)·자(子)·손(孫)을 계열의 차례대로 일컫는 말이며, 代 는, 사람이 나면서부터 30년간을 1代로 잡는 시간적 공간을 일컫는 말이다. 부자간이 世로는 2세이지만 代로는 1대, 즉 30년간의 세월이 한번 경과하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선조로부터 아래로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세손(世孫)'를 붙여서 시조를 1세(世), 그 아들은 2세(世), 그 손자는 3세(世), 그 증손은 4세(世), 또 그 현손은 5세(世)라 일컬으며,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할 때에는 대(代)를 붙여서 일컫는다. 그러므로 후손을 말할 때에는 누구의 몇 세손,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 할 때에는 자신이나 누구의 몇 대조라 일컫는다. 예) 1세(世) 현조(玄祖) 5대조 2세(世) 고조(高祖) 4대조 3세(..

바이든 미대통령 방한 의전차 '비스트( Beast)'

캐딜락 원은 미국 대통령의 공식 의전 차량이다. 차제 길이만 5m가 넘고 무게는 9톤으로 상당히 묵직해 비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차량이다. 캐딜락 원 차량 가격은 17억원 정도 추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지난 주말, 그가 탑승한 차량이 이목을 모았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목격된 미국 대통령 전용 차량이다. 제조사가 정한 이 차량의 정식 명칭은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 운용을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우리나라의 대통령경호처)의 코드명은 '스테이지코치'다.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의 이름을 딴 '캐딜락 원', 혹은 성능이 괴물같다는 뜻에 착안한 '비스트'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미국 대통령 전용차량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연방정부의 주문을 받아 특수 제..

커피 (coffee)

커피나무 열매를 재료로 만든 음료. 15세기경 에티오피아의 케파로 추정되는 곳에 자라던 커피나무의 열매가 남아라비아로 전파되어 재배되기 시작했고, 세계로 퍼져 현재에 이르렀다. 커피를 만들 때에는 열매를 과육과 껍질로 분리해서 정제한 다음 고온에서 볶는 로스팅의 과정을 거친 후, 물에 끓여 마실 수 있게 분쇄해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페인과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신체의 순환계, 신경계에 생리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대뇌와 심장 활동을 촉진시켜 이뇨작용을 일으킨다. 커피는 열매를 어떻게 추출하여 마시는지에 따라 드립 커피, 콜드 브루, 추출 커피로 그 종류가 나뉜다. 드립 커피는 열매를 볶아서 갈은 뒤 거름종이에 담아 그 위에 물을 부어 걸러 마시는 것으로, 이러한 방식의 커피를 '원두 커피'라고..

節氣 / 淸明 (양력 4월 5일경)

淸 明 양력 4월 5일경 淸明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절기로 春分과 穀雨 사이에 들며, 양력 4월 5일경이 된다. 태양의 황경이 15°. 대부분 寒食과 겹친다. 동시에 식목일과도 겹치게 된다. 농가에서는 청명을 기해서 봄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농사력으로 청명 무렵에 가래질을 시작하고, 논농사의 준비 작업을 한다.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고 했다. 생명력을 다한 나무를 다시 심어도 살아날 정도로 이 절기에는 무엇이든 잘 자란다는 뜻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청명 15일 동안을 5일씩 3분하여 처음 5일에는 오동나무가 꽃피기 시작하고, 다음에는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며 마지막 5일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驚蟄과 춘분을 지나면서 음력 三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