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는 앞선 모델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요소들을 집약한 모델이다.
1세대 그랜저에서 착안한 오페라 글래스와 스티어링 휠은 물론,
3세대 XG에서 가져온 프레임리스 도어가 대표적이다.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진보한 파워트레인과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집약된 것도 특징이다.
# 프레임리스 도어
3세대 그랜저(XG)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프레임을 없애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프레임리스 도어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소음과 누수 가능성도 차단했다.
풍절음을 막기 위해 3중 실링구조를 적용했고, 모든 좌석에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A필러에 위치한 픽스드 글라스 두께는 6mm까지 증대시키는 등 고급 세단에 걸맞는 NVH 성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 터보 하이브리드 & AWD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499명(19.48%)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그간 그랜저는 2.4리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왔지만,
기아 K8에 쓰인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60마력(44.2kW),
최대토크 26.9kgf·m(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구동모터 효율을 높이고,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하는 등 효율성을 개선했고,
복합연비 18.0km/l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에만 적용되는 E-모션 드라이브도 눈길을 끈다.
이는 E-컴포트 드라이브(E-Comfort Drive)와 E-다이내믹 드라이브(E-Dynamic Drive)로 구성됐으며,
방지턱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흔들림을 저감하는 한편,
급가속 및 코너링 등의 빠른 조향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전륜기반 사륜구동 시스템도 그랜저 최초로 적용했다.
3.5 가솔린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한 해당 기능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 스타리아 닮은 디자인
그랜저의 외형은 과거의 모델들에서 착안한 디자인 요소들과,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LED 램프와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여기에 디테일을 가미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고,
측면에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도어 핸들을 결합한 수평적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하는 2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세대 그랜저 이후 명맥이 끊겼던 사양인 데다, 동급 준대형 세단에서는 유일하게 적용된 기능이다.
시트는 2열 중앙 암레스트에 위치한 버튼으로 조작된다.
원터치 스위치 작동만으로 등받이 각도가 최대 8도까지 눕혀지며,
이를 통해 피로를 저감시켜주는 역할이다.
여기에 전동식 도어 커튼 기능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안락한 이동을 제공하는 한편,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는 평가다.
# 스티어링 휠 & 칼럼식 기어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착안했다.
중앙부 혼커버에에는 엠블럼 대신 4개의 LED 조명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운전자의 차량 조작 및 음성인식과 연계 작동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기존의 버튼식 기어는 칼럼 타입 변속 레버로 교체됐고, 위치도 스티어링 휠 뒤편으로 옮겨졌다.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시켜 직관성을 높였고,
기어가 있던 자리는 콘솔 공간을 극대화해 활용성을 높였다.
신형 그랜저 택시
디 올 뉴 그랜저
(The all-new GRANDEUR)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와 함께 그랜저 택시도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 택시의 가격은 3580만원부터 시작한다(일반과세자 기준).
3.5 LPG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형 그랜저 택시는 한층 커진 차체와 더불어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장은 기존보다 45mm 길어진 5035mm에 달하며,
휠베이스와 리버 오버행도 각각 10mm, 50mm 늘어났다.
휠베이스도 2895mm로 동급 최고 수준에 달한다.
사양도 이전보다 훨씬 풍부하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천연가죽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 대부분의 편의사양이 기본이다.
안전 사양도 마찬가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자전거 탑승자나 교차로 대향차까지 인식하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경고까지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스마트센스 패키지(85만원)를 더하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추월시 대향차,
측방 접근차까지 확대되고 회피 조향도 더해진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컨트롤이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도 작동하고,
차선 변경까지 자동으로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2가 탑재된다.
이외 10.25인치 풀터치 공조 컨트롤러와 빌트인캠2,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로 구성된 VIP 패키지(117만원)와
동승석 전동시트 등이 포함된 동승석 컴포트 패키지(28만원),
하이패스 및 베젤리스 룸미러가 포함된 하이패스 패키지(23만원) 등이 마련됐다.
다만, 기본 구성이 탄탄해지며 급격히 오른 가격은 부담이다.
신형 그랜저 택시는 3580만원으로, 기존 그랜저택시 최상위트림과 비교하면 500만원 올랐고,
간이과세자 사양(3255만원)과 비교해도 455만원 인상됐다(고급형 VIP 패키지 기준).
더욱이 같은 플랫폼을 쓴 K8 택시 시작 가격(간이과세자 2541만원)과 비교해도 700만원 가까이 비싸다.
풀옵션으로 비교하면 그랜저 택시는 약 37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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