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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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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 小滿 (소만)

小 滿양력 5월 21일 무렵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한다.소만(小滿)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가 있다.이때는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고, 냉이나물은 없어지고 보리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 띠니,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다.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그래서 맹하는 초여름이라는 뜻인 이칭도 있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진다.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작물 김매기가 줄을 ..

가요 - '오월의 햇살'

오월의 햇살 / 어디선가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보이는건 쓸쓸한 거리 불어오는 바람뿐인데바람결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가던 걸음 멈추어 서서 또 뒤를 돌아다보네어두운 밤 함께 하던 젊은 소리가허공에 흩어져가고아침이 올 때까지 노래하자던내친구 어디로 갔나머물다간 순간들 남겨진 너의 그 목소리오월의 햇살 가득한날 우리 마음 따스하리어두운 밤 함께 하던 젊은 소리가 허공에 흩어져가고아침이 올 때까지 노래하자던 내친구 어디로 갔나머물다간 순간들 남겨진 너의 그 목소리오월의 햇살 가득한날 우리 마음 따스하리머물다간 순간들 남겨진 너의 그 목소리오월의 햇살 가득한날 우리 마음 따스하리 *

5·18 / '임을 위한 행진곡'

임을 위한 행진곡 백기완 原詩, 황석영 改詞, 김종률 作曲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새 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임을 위한 행진곡' (1982) 묘지로부터 거리로 퍼져나간 민중의 노래. 사람들이 모여 부르는 노래는 많다.하지만 그 자체로 역사가 된 노래는 많지 않다.묘지와 거리에서 불린 노래가 있다.윤상원과 박기순이란 남녀가 광주에 있었다. 둘은 가까웠고 ‘들불야학’을 함께 한 사이다.대학을 다니다 노동현장으로 간 여인이 먼저 세상을 등졌고,남자는 1980년 5월에 광주에서 시민군이 되어 ..

5·18 민주화운동 사진

5·18 민주화운동(1980. 5. 18)유신독재체제에 이은 신군부 세력의 탄압정치는 국민의 불만을 고조시키고,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학생 시위가 이어졌다.1980년 5월 15일 서울역 시민 집회가 대규모로 진행된 이후, 신군부는 더 이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5월 17일 드디어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각 대학에 휴교령을 내리고 계엄군을 주둔시켰다.5월 18일 광주 전남대학 학생들이 등교가 저지되자 계엄령과 휴교령 해제를 외치며 시위를 하였다.그러나 계엄군은 공수특전단과 탱크 등을 동원하여 잔인하게 진압하였다.[출처] 계엄령 [戒嚴令 ] | 네이버 백과사전

18일 - 5·18 광주민주화운동 [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

정의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光州廣域市(당시 광주시)와 전남 지역의 시민들이 벌인 민주화 운동. 역사적 배경5.18광주민주화 운동은 '광주민중항쟁', '광주시민항쟁', '광주항쟁', '광주의거' 등으로 불리우나, 과거에는 신군부와 관변 언론 등에 의해 '광주소요사태', '광주사태', '폭동' 등으로 보도되기도 하였다.계엄령 철폐와 全斗煥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인사들의 퇴진, 金大中 석방 등을 요구하였다.1980년 발발 당시에는 극소수 불순분자와 폭도들의 난동(광주사태)으로 규정되었다가, 제6공화국 출범 이후인 1988년 4월 1일 민주화추진위원회에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정식 규정되었고, 같은 해 11월 제13대 총선(4월 26일)의 소산인 여소야대 국회에서 사건규명을 ..

15일 - 스승의 날.

매년 5월 15일. 스승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 1964년 4월 청소년적십자단원 대표들이 전라북도 전주에 모여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제정 목적은 학생이나 일반국민들에게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데 있었다. 이날은 스승들을 위한 각종 행사들이 개최되고, 보통 학생들은 빨간색 카네이션을 스승의 가슴에 달아드림으로써스승의 노고를 위로하고 스승의 은혜를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매년 스승의날이 가까워 오면,어린 시절 초등학교때 부터 고교시절까지 음으로 양으로 가르치고 이끌어 주시던 스승님들의 모습이떠오르고,찾아뵈리라 마음을 먹어보지만 뜻데로 되지를 않고 .. 대정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코흘리개를 아껴주시던 김순언 선생님,나의 그림 실력(..

15일 - 사월 초파일 / 석가모니 탄신일

四 月 初 八 日釋迦牟尼 誕辰日 초파일(初八日), 부처님 오신 날, 불생(佛生), 불생일(佛生日), 불일(佛日), 불탄일(佛誕日), 불탄절(佛誕節)초파일이라고도 한다.음력 4월 8일이며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경론(經論)에는 2월 8일, 4월 8일의 설이 있으나, 중국·한국에서는 음력 4월 8일을 석가모니 탄생일로 기념하여왔다.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사월초파일을 기념하는 법회를 비롯하여 연등(燃燈), 관등(觀燈)놀이(제등행렬), 방생(放生), 물놀이, 성불도놀이, 탑돌이 등이 있다.연등놀이는 석가 탄생을 축하하여 등공양(燈供養)을 하던 풍습에서 나온 것이다.인도를 비롯하여 중국·한국·일본 등에서 널리 행하는 행사이다.연등을 통해 지혜를 밝힌다는 상징성이 ..

'빠삐따' / 곽흥렬

‘처음에는 네 다리로 걷다가 그 다음에는 두 다리로 걷고,  더 나중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이 뭘까?’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가 오이디푸스에게 내었다고 하는 그 유명한 수수께끼다. 웬만한 이들은 익히 들어서 답이 무엇인지 벌써 짐작을 대고 있을 줄 믿는다. 물론 답은 ‘사람’이다. 사람은 처음 세상에 나와서는 두 손과 두 발로 기어 다닌다. 그러니 자연 네 다리이다. 그러다 차츰 자라면 서서 걷게 되니 두 다리로 바뀌고, 늙어서 육신이 부자유스러워졌을 땐 지팡이의 힘을 빌리기에 이르니, 결국 세 다리로 옮겨가는 셈이 되지 않는가. 거기에다가 지금은 네 다리 보조기까지 등장했다. 다름 아닌 유모차라는 물건이다. 유모차(乳母車)는, 말 그대로 당초 어린아이들을 태워서 나들이 다니기 위해 고안..

나이가 들수록 <빠삐따>를 지키자

나이가 들수록 를 지키자 모임에 가면 여러가지 건배사가 있다.나이가 들으니까 한 동안 99 88 234>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만 앓고 4(死 )자)가 유행하더니,장수가 축복인가 저주 인가에 대한 인식이 번지자 이 건배사도 시들해 졌다. 다음에 나온 것이 인생에 대한 성찰이 대두하자,좀 더 사랑할 껄, 좀 더 즐길 껄, 좀 더 베풀 껄이라는 껄껄껄>이 등장했다. 이 밖에도 변치 말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는 변사또>,무척이나 화려했던 과거를 위하여라는 무화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 나이야 가거라라는 나이야가라>,당당하고 신나게 멋지게 져 주며 살자는 당신 멎져> 등등, 수 많은 건배사가 명멸했다. 나는 이 수 많은 건배사 중에 빠삐따>가 제일 마음에 든다.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

'수수꽃다리'와 '미스킴 라일락'

봄이 들길 사이를 지난다는 4월이다.어딜 둘러봐도 시야에 들어오는 풀과 꽃들이 지천이다. 이름없는 풀과 꽃은 없다고 했다.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뿐이지 정해놓은 학명(學名)도 있다.개중에는 기기묘묘한 이름들도 많다.정호승 시인은 이런 꽃으로 시도 지었다.  개불알꽃을 보았다우리 집 바둑이의 불알과 너무도 닮았다바둑이는 좋겠다불알에도 꽃이 피니까.익살스럽고 재미있다. 짓궂은 꽃 이름도 있다. 열매가 머리카락 없는 스님 두상을 닮았다고 붙여진 '중대가리'풀.부리가 요강을 닮았고, 뿌리에서 지린내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광릉 요강꽃'. 이밖에 '노루오줌' '며느리 밑씻개'등  남사스런 이름의 꽃도 있다.그런가 하면  4월부터 피기 시작해 5월까지 이어져 초여름의 길목을 알리는 '미스킴 라일락'이라는 이국적 꽃이..

수필 - '라일락꽃 피던 교정'

라일락은 첫사랑의 꽃이다. 라일락의 꽃말이 ‘첫사랑’이듯 나에게 ‘첫’이라는 말은 가슴 설레며 잊히지 않는 추억이다. 교직에 처음으로 발령을 받은 남녀공학 고등학교에는 봄날 이맘때쯤이면 라일락꽃 향기가 교정에 흩날렸다. 초임 학교에서 나는 풋풋한 학생들과 함께 젊은 날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우리들은 윤형주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를 즐겨 불렀다. “웃음 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 없는 웃음이 라일락꽃 향기 흩날리는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나는 육군 대위 때, 라일락꽃 피던 교정에서 만난 첫사랑의 여대생이 시골학교 선생님일 때 결혼을 했다. 그런데 또 라일락꽃이 화사하게 핀 교정에서 청순한 여고생들과 만났다. 그 소녀들은 나를 총각선생님인 줄 알고 날마다 책상 위에 꽃을 갖다 놓았다.세월..

漢詩 - '春夜喜雨'(봄밤에 내리는 반가운 비) / 杜甫

春夜喜雨봄 밤에 내리는 기쁜 비란 뜻이다.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가 지은 오언율시의 제목이다. 안사의 난(安史之亂)으로 어지럽던 시절, 난리를 피하려고 이곳 저곳을 떠돌던 두보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잠시나마 안착했다. 그 곳에 두보초당(杜甫草堂)을 짓고 두 번째 봄을 맞이하자 지은 시다. 봄과 밤과 비를 노래한 걸작이다. 여유로운 봄밤에 비까지 더해지면서 모처럼 얻은 작은 안정에 감사의 마음만이 가득할 뿐이다. 비라고 해서 다 같은 비가 아니다. 비의 종류는 다양하다. 가뭄 끝에 비가 내리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 반가운 비를 나타내는 말이 '단비'다. 두보는 봄밤에 내린 단비를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희우'라고 표현했다. 희우와 비슷한 뜻을 가진 것으로 호우(好雨), 감우(甘雨) 등..

수필 - '산을 오르는 사람들' / 김 훈

산을 오르는 사람들 / 김 훈 지금,5월의 산들은 새로운 시간의 관능으로 빛난다.봄 산의 연두색 바다에서 피어오르는 수목의 비린내는 신생의 복받침으로 인간의 넋을 흔들어 깨운다.봄의 산은 새롭고 또 날마다 더욱 새로워서, 지나간 시간의 산이 아니다.봄날,모든 산은 사람들이 처음 보는 산이고 경험되지 않은 산이다.그리고 이 말은 수사가 아니라 과학이다. 휴일의 서울 북한산이나 관악산은 사람의 산이고 사람의 골짜기다.봉우리고 능선이고 계곡이고 간에 산 전체가 출근길의 만원 지하철 열차 속과 같다.평일날 아침 저녁으로 땅밑 열차 속에서 비벼지던 몸이 휴일이면 산에서 비벼진다.휴일의 북한산에서는 사람이 없는 코스를 으뜸으로 치고,점심 먹을 자리를 찾을 때도 사람이 없는 곳을 명당으로 여긴다.사람들이 다들 저도 ..

수필 - '인생은 오월처럼' / 安秉煜

인생은 오월처럼 / 안병욱 인생은 5월처럼 건강해야 한다. 5월의 산을 보라. 청신한 녹색의 옷으로 단장한다. 5월의 공기를 보라. 엷은 우윳빛이다. 5월의 나무를 보라. 싱싱한 생명력이 약동한다. 5월의 바람을 보라. 훈훈한 향기가 배어 있다. ​옛 사람들은 5월의 바람을 훈풍(薰風)이라고 했고, 또 혜풍(惠風)이라고 했다. 5월의 바람은 향기로운 바람인 동시에 은혜로운 바람이다. 5월의 태양을 보라. 처녀의 숨결처럼 따뜻하다. 인생은 5월처럼 살아야 한다. 이른 아침 뜰에 나가서 5월의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가슴속의 오염된 구석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인생의 첫째가는 덕은 건강이다. 우리는 몸이 건강해야 하는 동시에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 사고 방식이 건강하고 생활 자세가 건강해야 하고 가치관이 ..

수필 - '오월' / 피천득

오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오월은 모란의 달이다.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스물 한 살 나이였던 오월.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 일이 있다.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이 닫혀 있는 별장들...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는 않았다.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得了愛情痛苦 失了愛情痛苦   젊어서 죽은 중국 시인의 이 글귀를 모래 위에 써 놓고, 나는 죽지 않고 돌아왔다.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나는 오월 속에 있다.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어느덧 짙어..

수필 - '이팝꽃 그늘에서' / 정희승

이팝꽃 그늘에서 / 정희승 공원의 이팝나무 아래, 평 벤치에 걸터앉아 장기를 두는 두 사람 주위로, 나이가 지긋한 구경꾼들이 둘러 서 있다. 판에 몰입해 있는 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옷차림, 태도 등으로 판단컨대, 비록 한 자리에 모였으나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 같다.공원을 두어 바퀴 돌다가 호기심이 동하여 나도 그 무리 속에 끼어본다.중반전에 접어든 반상에는 漢과 楚 간에 한창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면밀히 살펴보니 아무래도 초가 약간 유리할 듯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몇 수 진행되지 않아 전세가 금세 역전된다. 수세에 몰린 한이 바깥에 있는 포를 궁으로 불러들이며, 공격과 수비를 겸한 수를 놓자 상황이 일변한다. 지켜보는 사람들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일견 평범해 보이나 음미할수..

수필 -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 심후섭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지금 우리 지방에서의 조팝나무 꽃은 대체로 지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산조팝나무는 한창이다.아침마다 출근길에 고모령을 지나면서 바위벽에 붙어있는 산조팝나무의 백색 향연을 보는 것은 여간한 즐거움이 아니다.그러나 조팝나무라는 그 이름 뒤에는 몹시 배고팠던 우리 선조들의 애환이 어려 있다.조팝나무의 '조팝’은 좁쌀로 지은 밥인 '조밥’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지금도 밭둑에 가보면 흰 꽃잎은 져버려서 볼 수 없지만 그 자리에 남은 좁쌀처럼 생긴 노란 암술을 볼 수 있다.그 모양이 마치 잘 익어서 알맞게 터진 좁쌀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것이다.  하루의 노동을 겨우 끝내고 해거름에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농부들에게, 그 노란 것들은 영락없이 입맛 다시게 하는 조밥으로 보였을..

오월에 피는 꽃 - 조팝나무와 이팝나무

쌀밥처럼 생긴 꽃이 있다.또 조밥같이 생긴 꽃도 있다.바로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이다.이 나무들의 이름은 꽃의 모양이 좁쌀과 흰쌀처럼 생겼다고 붙여졌다.이름도 비슷하거니와 5월쯤 온 가지에 눈꽃이 피듯 흰색의 꽃을 피우는 것 또한 비슷해서 가끔 혼동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완연히 다르다.이팝나무는 거대한 나무로 크지만 조팝나무는 잔가지가 많은 작은 나무이다. 조팝나무는 이팝보다 키도 꽃도 작다.하얀 꽃에 노란 꽃술 박힌게 좁쌀 섞은 조밥 같다하여 조팝나무가 되었다.영어로 이팝은 Snow flower, 눈꽃.조팝은 Bridal wreath, 신부(新婦)의 화관(花冠)이다.  봄이 되면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는 하얀 꽃을 탐스럽게 피운다.대부분의 사람들도 이팝나무란 이름이 이밥 즉 하얀 입쌀밥..

수필 - '오월(五月)에 피는 꽃' / 최돈호

오월(五月)에 피는 꽃 / 최돈호 봄이 오면 온 산천이 꽃으로 뒤덮여 사람의 눈을 부시게 합니다.꽃 색깔도 가지가지여서 노랑색을 선두로 분홍색, 빨강색, 보라색으로 피는 색색의 꽃, 꽃들.이른 봄에 피는 꽃은 대부분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서 꽃이 눈에 훤히 잘 들어옵니다.그리하여 우리는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오월에 피는 꽃은 3,4월에 피는 꽃과 같이 여러 가지 색으로 피는 것이 아닙니다.또 나뭇잎이 피어난 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나무 잎사귀에 가려져 꽃이 피었는지 알려면 좀 관심있게 보아야 합니다.오월에는 야생화보다는 나무들이 꽃을 많이 피웁니다.그 꽃은 화려한 색으로 피는 것이 아닙니다.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꽃들이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나는 그 빛깔에 더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수수하..

가요 - '불효자는 웁니다'

불효자는 웁니다 김영일 詞, 이재호 曲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눈믈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북망산 가시는 길 그리도 급하셔서이국에 우는 자식 내 몰라라 가셨나요그리워라 어머님을 끝끝내 못 뵈옵고산소에 엎으러져 한없이 웁니다. ♬ 김희갑♬ 주현미♬ 조아람 전자바이올린

가요 - '아버지'

아 버 지 / 주 영 詩, 서정하 曲 /  아버지, 우리 아버지 왜 이렇게 늙으셨나요주름살 흰머리에 감춰진 세월 여울진 인생이여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힘들어도애오라지 자식 위해 바치신 한 생애가슴속에 묻어둔 눈물 아버지의 사랑이었네아버지! 이젠 아무 염려 마세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아버지!!아버지 우리 아버지 영원히 사랑합니다아버지 우리 아버지 고개숙인 우리 아버지돌아선 뒷모습에 남겨진 세월 덧없는 인생이여때로는 괴롭고 때로는 고달퍼도애오라지 자식 위해 바치신 한 생애가슴 속에 묻어둔 눈물 아버지의 사랑이였네아버지 ! 이젠 아무 염려 마세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영원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