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60, T-600
삼륜 용달
일본 동양공업(현 마쓰다)과 제휴하여 1962년 세바퀴 소형화물차 K-360,
1963년에는 경소형 T-1500 을 내놓으면서 우리나라에 용달차 시대를 연 기아산업( 현 기아자동차 )이
생산한 뉴모델 용달차.
일명 딸딸이로 불리우며 당시 자영업자들로부터 "기름이 적게 드는 경제적인 차" 로 크게 환영받았다.
K360은 스피드미터와 다이나모 경고등, 오일압력 경고등, 방향지시 레버, 와이퍼 스위치버튼, 라이트
스위치 레버등의 운전장치를 갖추었으며, 특히 다이나모 경고등은 충전상태를 알 수 있는 장치로
이그니션 스위치를 넣으면 녹색등으로 점등, 제너레이터가 충전을 시작하면 꺼진다.
오일 압력 경고등은 적색등으로 표시되었다.
와이퍼 작동스위치는 로터식으로 인스트루먼트 패널위에 따로 설치되었다.
엔진은 배기량 577cc에 EA형 2기통 4행정 OHV로 최고출력 20마력(4,300rpm),
최대토크 3.8kgm(3,000rpm)를 발휘하였다.
변속기는 상시교합 및 선택습동식으로 전진3단,후진1단인 수동변속기였다.
기화기는 하다찌 소렉스형 VAD26-2A가 설치되었고, 냉각장치는 강제공냉식이다.
클러치는 건조단판식이 채용되었으며 브레이크 장치는 유압식 후륜내부확장 방식(드럼 브레이크)였다.
시동성 향상을 위해 수동 초크버튼이 적용되었고, 연료 탱크는 12ℓ였다.
연료게이지는 계기판에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탱크옆에 레벨게이지(투명비닐관)가 있어 연료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T-600은 1969년에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K-360 보다 큰 최대 적재량 500Kg 으로 T-600 이 나오면서 용달차의 주종이 바뀌었다.
전장 3,295mm. 차량중량 520Kg, K360과 동일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1969 ~1974년까지 7,742대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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