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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of Cheju'(탐라의 왕자) / 梁邦彦 (Ryo Kunihiko)

아즈방 2022. 4. 26. 08:41

 Prince of Cheju

(탐라의 왕자)

 

 梁 邦 彦

(Ryo Kunihiko)

 

 

재일교포 2세 음악가 양방언(梁邦彦 : Ryo Kunihiko)의

세번째 앨범 'only Heaven Knows'에 네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

1998년 부친의 고향 제주에 처음갔을때 영감을 얻어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

그리고 옛 탐라국의 어린 왕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라 한다.

KBS '오정해의 FM 풍류마을' 시그널 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 

 

양방언  (梁邦彦. Ryo Kunihiko)


우리 아버지는 제주 사람이었죠.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적부터 자신의 고향을 아름답게 회상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바다는 있겠지만 내가 자란 제주도 만큼 푸르지는 않을 것이다".
바람과 검은 돌, 푸른 바다.......

아버진 고향을 생각하시며 제일 한국인의 고단한 삶을 견디신 것 같아요.
한번도 본적이 없는 제주, 아버지의 고향은 늘 상상 속에서나 있었습니다.
제가 유명해지고 한국을 방문하게 됐을 때, 제주에를 왔어요.
그때 그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너무나도 아름다운 바다였어요. 
제 마음에선 멜로디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걸 악보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바로 [제주의 왕자]입니다. 

 

제일교포 작곡가인 양방언이 작곡한 Prince of Cheju는 태평소의 선율을 시작으로,

제주바다의 넓고 시원한 풍경을 표현했으며,

원곡에서의 영국 리코더 소리를 한국의 소금을 사용하여 잔잔한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이다.

1960년 재일 교포 2세로 동경에서 태어나,

1999년 이래 올해로 6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던 전직 의사이며 음악가,

동양의 야니로 불리는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양방언.
도쿄 예술대학원 교수에게 피아노를 사사한 양방언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공식 음악 'Frontier'와  MBC TV 드라마 '상도'의 메인 타이틀을

작곡했다.
또 일본 TV 애니음악을 담당했고 각종 CF에 그의 음악이 쓰였다. 
국내에서는 그리스의 아티스트 Yanni와 자주 비견되는 양방언(Ryo Kunihiko)은,

전세계 뉴에이지 음악계의 차세대 거두로 지목이 예상되는 뮤지션이다.
그는 피아노를 주 종목으로 하지만,

이외에도 하프와 만돌린을 비롯 20여가지 악기를 손수 만지며,
각 민속음악을 섞는 독특한 특징은 Kitaro의 세계와도 상통하는 면이 있어 곧잘 월드뮤직의

한 지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