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音 樂 884

'봄 처녀'(1932)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이은상(李殷相)의 시조를 가사로 홍난파(洪蘭坡)가 1932년경에 작곡한 가곡.1933년에 간행한 작곡자의 가곡작품집인 '조선가요작곡집'을 통해서 발표하였다.작곡자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이은상의 시가 마음에 들어 작곡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가사에서는 새봄을 처녀같이 우아하게 표현하고 있다.왈츠풍의 빠르기의 4분의 3박자, 바장조, 세도막형식의 유절가곡(有節歌曲)이다.여린 박으로 시작하는 선율은 5음음계적으로 짜여 있으며, 선율선은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화성은 주3화음·부3화음·부속화음 등 그의 가곡 중 가장 다채롭게 쓰였으며,주3화음이 늦게 출현(∼슬 신으셨∼)하는 것이 특징이다.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동요풍의 애창가곡으로, 최초로 시조를 가사로 택한 가곡 중의 하나이다.

'산 길' / 양주동 詩, 박태준 曲.

산 길 양주동 詩, 박태준 曲  산길을 간다 말없이 홀로 산길을 간다 해는 져서 새소리 새소리 그치고 짐승의 발자취 그윽히 들리는 산길을 간다 말없이 밤에 홀로 산길을 홀로 산길을 간다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별 안보이는 어두운 수풀 산길은 험하다 산길은 험하다 산길은 멀다

모차르트 / 클라리넷협주곡 A 장조, K.622

Mozart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모차르트 / 클라리넷협주곡 K.622 제1악장: Allegro 제2악장: Adagio 제3악장: Rondo(Allegr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으로,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 실력을 지녔던 안톤 슈타틀러를 위해 작곡되었다. 그가 직접 기록한 악보는 전해지지 않으며, 원래 바세트 클라리넷이나 바세트 호른을 위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일반적인 Bb장조 클라리넷이 아닌 A조 클라리넷으로 연주된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불과 두 달 전에 완성된 때문인지, 곡에 스며 있는 맑고 고운 슬픔이 가슴에 더욱 절실한 감동을 안겨준다. ******************..

'봉선화(鳳仙花)'(1925) / 김형준 詩, 홍난파 曲

김천애(1940 녹음) *   *   * 洪蘭坡 (1898~1941)본명 홍영후(洪永厚)작곡가, 바이올린연주자'봉선화',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봄처녀' 등 우리 가곡 봉선화(鳳仙花)에 대하여..봉선화(鳳仙花), 홍난파 작곡, 김형준 작사의 가곡.이 노래는 이른바 [예술가요]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으로 알려져 있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기악곡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어서 이 노래의 음악사적 뜻은 매우 크다 하겠다.마침, 이 노래가 나올 즈음부터 장르 구분없이 [창가]라 일컫던데서 차츰 동요, 가곡, 민요, 대중가요 등으로 분화하기 시작 한다.이 노래는, 1921년 홍난파 선생이 직접 써 발표한 단편소설 [처녀혼]의 끝머리에 [애수]라는 제목으로 노랫말 없이 선율만 실렸던 바이올린곡이었..

'반달'(1924) / 尹克榮 作詞, 作曲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 윤극영(尹克榮, 1903~1988) 동요 작곡가, 동화 작가. 도쿄 음악학교의 사범과 재학시절인 1922년 방정환·조재호·진장섭·손진태·정순철·고한승·정병기와 함께, 한국 최초의 어린이 문화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고 동요를 작곡하면서 어린이운동을 이끌었다. 1923년 조선소년운동협회를 조직하고 그해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제정했다. 1924년 동요 '반달'을 작곡하고, 한국 최초의 노래단체인 '달리아회'를 조직·지도했다. 일본 창가 말고는 부를 노래가 마땅히 없었던 그 당시의 상황에서'반달'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널리 불렸던 노래였다. 1926년 〈반달〉이라는 제목으로 동요집과 레코드 집을 펴냈다. 동요집에는 '반달'·'설날'·'꾀꼬리'·'귀뚜라미'·'두..

'고향생각'(1922) / 현제명 詩, 曲

고향 생각현제명 시, 곡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 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 떨기만 반짝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 하랴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가건만 단잠 못 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현제명(1902~1960)대구 출생성악가(테너),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대구 계성고등보통학교 수료평양 숭실고등보통학교 졸업미국 시카고 무디 기독교음악대학교 졸업 미국 시카고 건(Gunn) 음악학교 석사기독교음악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음악학 박사대표곡: 고향 생각, 산들바람, 오페라 , 등이 곡은 1922년 현제명이 미국 유학 시절에 작사·작곡하고..

'아내의 노래'(1946)

아내의 노래유 호 작사, 손목인 작곡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떠나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 되어 바람 불고 비 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손수건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 뒤에 제 갈 곳도 님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님의 행복 빛나소서

'Zigeunerweisen' / Sarasate

Zigeunerweisen (집시의 노래) 'Zigeunerweisen' / Sergei Nakariakov (1977- ) 'Sergei Nakariakov(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러시아 고르키(Gorky) 출신의 신세대 트럼펫 연주자. 1977년생인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불리우면서 이미 클래식 트럼펫 연주의 거장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Zigeunerweisen' / Timofei Dokshitser (1921-2005)

Max Bruch - Kol Nidrei Op. 47 / Timofei Dokshizer

Kol Nidrei Op. 47 Max Bruch Timofei Dokshizer trumpet Saulius Sondeckis cond. Lithuanian Chamber Orch. Max Bruch / Kol Nidrei Op.47 / Timofei Dokshizer 유대인들은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하고, 1년에 단 하루 속죄의 날인 '욤 키푸르'에 대제사장이 성전에 들어가 딱 한번 하느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다. 그 속죄의 날인 '욤 키푸르'에 유대인들이 부르던 음율을 부르흐가 편곡한 이 곡은, 동양적인 애수가 깃들어 있고 로맨틱한 정취가 돋보이는 곡.

막스 브르흐 바이얼린 협주곡 제1번

Bruch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 26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작품 26 Bruch, Max (1838-1920) * * * 제1악장 (Allegro Moderato) 제2악장 (Adagio) 제3악장 (Finale - Allegro Energico) * * *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g단조 4/4 소나타형식 오케스트라의 조용한 서주부의 연주가 있은 후 독주 바이올린의 자유롭고 정열적인 서창풍의 멜로디로 시작한다. 바이올린의 호화롭고 힘찬 제1주제가 지난 후 제2주제가 전개된다. 이것이 여러 갈래로 발전하다가 재현부를 거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그대로 제2악장으로 넘어가 연주되는, 그야말로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선율이 전개되는 악장..

'Zigeunerweisen'(찌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 op.20Pablo de Sarasate Cello : Elizabeth Edwards  이 곡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제1부는 우울한 성격을 내용으로 하였으며 변화 무쌍한 기교가 로맨틱하다.제2부는 조금 느린 템포인데, 극히 표정적인 것으로 명랑한 가요조이다.제3부는 극히 쾌활하고 빠른 템포인데, 아주 열광적인 춤곡이다.전체적으로 볼 때 제1, 2부는 집시들의 방랑 생활의 호탕함과 애수를 노래했으며,제3부는 그들의 제멋대로 날뛰는 광경을 암시한 것이다.

'The Blue Danube Waltz'(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 Johann Strauss ll(1825∼1899)

The Blue Danube Waltz(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Johann Strauss ll Wiener Philharmoniker / Riccardo Muti  Johann Strauss [1825∼1899]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다.그는 수많은 왈츠를 작곡하여 '왈츠의 왕'이라고 불린다.그의 아버지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인데, 그는 '왈츠의 아버지'라고 불린다.또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들도 작곡가의 길을 걸었다.이렇게만 보면 단란한 음악 가문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아들이 음악을 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음악으로 먹고 사는 것은 쉽지 않았나 보다.그래서 그는 아들이 상업을 공부해서 은행가가 되기를 바..

'시인과 농부' 서곡 / 주페

'Poet and Peasant Overture''시인과 농부' 서곡 Suppe Suppe, Franz Von (1819∼1895) Bavarian Radio Symphony Orchestra / Georg Solti ********************************************************* 주페의 오페라타 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칼 엘머의 대본으로 1864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6월 빈에서 초연된 오페라타이다.현재에는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이 곡은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되고 멜로디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는가 하면돌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되고 또 농부의 소박한 왈츠가 전개되었다가또다시 행진곡으로 된 뒤 최초의 가락이 나와 ..

'경기병' 序曲 (Light Cavalry Overture) / 주페(Franz von Suppe)

Light Cavalry Overture (경기병 서곡) 주페(Franz von Suppe) Franz von Suppe (1819~1895)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 오스트리아 작곡가 F. 주페의 희가극 《경기병》의 서곡. 《경기병》은 빈의 시인 K. 코스터의 대본에 의한 것으로,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표현한 작품이다. 첫 공연은 크게 성공했으나 지금은 거의 공연되지 않고 단지 서곡만이 관악, 관현악 또는 하모니카합주 등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곡은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용감한 경기병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암시하는 트럼펫과 호른의 유니즌에 의해 전주가 나오고 경기병의 갤럽풍이 이어..

'핑갈의 동굴(Fingal"s Cave)' 序曲 / 멘델스존

Overture to 'Die Heibriden' in B minor, Op.26"Fingal"s Cave서곡 "핑갈의 동굴"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1809~1847)  Frankfurt Radio Symphony / Andrés Orozco-Estrada, Dirigent **************************** 1824년 5월 런던에서 멘델스존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고, 이후 개정판을 프로이센의 황태자에게 헌정했다.20세(1829년)때 여름 영국 방문 때 스코틀랜드 서북방 헤브리디스를 여행하면서 본 핑갈의 동굴에 감명받아 작곡했고, 이 동굴 부근의 경치, 분위기, 전설적인 사건 등을 묘사했다.바그너는 이 곡을 듣고 멘델스존을 '뛰어난 풍경화가'라 격찬했다...

'윌리엄텔' 序曲 / 로시니

Overture to 'Wilhelm Tell''윌리엄텔' 서곡  Gioacchino Antonio Rossini(1792-1868) Tokyo Philharmonic Orchestra / Cond. 정명훈오페라 윌리엄텔 서곡유명한 3종류의 사과인 만유인력을 발명했던 뉴튼의 사과,세상이 내일 종말을 고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던 스피노자의 사과, 그리고 총독에게 붇잡혀서 어쩔 수 없이 아들의 머리위에 올려놓은 사과를 화살로 쏘도록 강요받고 명중시켰다는 화살의 명수 윌리엄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오페라 ' 윌리엄텔'에 나오는 서곡이다.그가 쓴 39곡의 오페라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쓴 작품으로,세빌리아의 이발사와는 대조적으로 9개월이나 걸려 완성한 작품이다.오페라 윌리엄텔은 1207년 오스트리아..

'에그몬트' 序曲 / 베토벤(1770∼1827)

Ludwig van BeethovenEgmont Overture, Op.84  에그몬트 서곡 Bernstein, Vienna Philharmonic  베토벤의 11곡의 서곡 중 가장 잘 알려진 명곡.괴테의 비극 '에그몬트'를 읽고 감격한 베토벤이 1809년에 작곡을 시작해서, 1810년에 완성한 곡이다.그리고 이 곡은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가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상연되었을 때, 서곡과 막간 음악 등으로 사용되었다.폭군의 압제하의 영웅 에그몬트 백작의 기백을 상징하듯이, 장대한 이 서곡은 베토벤의 비극적인 서곡 '코리올란'과 상대적인 곡을 이루고 있다.'에그몬트'에 대한 평가는 주로, '물결 치는 심장의 고동과 공포의 예감이 제대로 그려 진 결정'이라는 극찬이 대부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리스트도 이..

'마술 피리' 서곡 / 모차르트(1756~1791)

Mozart'The Magic Flute' Overture'마술 피리' 서곡 Riccardo MutiWiener philharmoniker 1791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모차르트 오페라의 최대 걸작중 하나이다. 오페라의 대본은 빌란트의 동화집에 있는 회교도의 전설 '마적'을, 극작가 시카네티와 배우 기제케 등이 번안한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1791년 9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다.마술피리는 최초의 독일 근대 오페라이자 고전주의 오페라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마술피리는 당시 빈의 극장 감독이었던 Schikaneder의 대본을 음악화한 것이다.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줄거리로 대중적인 희극을 구성하였는데, 음악에는 재치와 유머가 있는가 하면, 심오함과 아..

베토벤 '이 어두운 무덤에' / 루치아노 파바로티

In questa tomba oscura (이 어두운 무덤에)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Luciano Pavarotti In questa tomba oscura lasciami riposar, quando vivevo ingrata, dovevi a me pensar, a me pensar. Lascia che l'ombre ignude godansi pace almen e non, e non bagnar mie ceneri d'inutile velen. In questa tomba oscura lasciami riposar, quando vivevo, ingrata, dovevi a me pensar, ingrata! 이 어두운 무덤에 편히 쉬게 해주오! 아,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