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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텔' 序曲 / 로시니

아즈방 2022. 1. 24. 22:53

Overture to 'Wilhelm Tell'

'윌리엄텔' 서곡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Tokyo Philharmonic Orchestra / Cond. 정명훈

오페라 윌리엄텔 서곡

유명한 3종류의 사과인 만유인력을 발명했던 뉴튼의 사과,

세상이 내일 종말을 고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던 스피노자의 사과,

그리고 총독에게 붇잡혀서 어쩔 수 없이 아들의 머리위에 올려놓은 사과를 화살로

쏘도록 강요받고 명중시켰다는 화살의 명수 윌리엄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 윌리엄텔'에 나오는 서곡이다.

그가 쓴 39곡의 오페라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쓴 작품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와는 대조적으로 9개월이나 걸려 완성한 작품이다.

오페라 윌리엄텔은 1207년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스위스의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윌리엄텔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4막5장의 작품이다.

 

제 1부: 새벽

마단조 Andante(안단테 : 느리게)로 시작한다.

첼로의 독주로 시작하고, 이후 첼로의 5중주를 주체로 하여 스위스의 새벽을 조용히

묘사한 것이다.

 

제 2부: 폭풍우

처음에 현의 트레몰로와 관악기의 도약음이 폭풍우가 다가올 것을 암시한다.

이윽고 투티(총합주)에 의해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을 묘사한다.

폭풍은 압정을 타도하려는 애국심에 불타는 지사들의 싸움의 상징이라 할 것이다.

폭풍우가 가라앉고 다시금 평화로움이 전개된다.

 

제 3부: 고요함

폭풍우가 가라앉은 뒤 평화로운 목가가 잉글리쉬 혼에 의해 연주된다.

평화를 되찾은 스위스 전원의 풍경이다.

 

제 4부: 스위스 군대의 행진

스위스에 평화를 가져온 스위스 군대의 행진과 민중들이 열렬히 환호하는 정경을

묘사한 것이다.

트럼펫의 힘찬 독주에 이끌려 관악기가 서주를 연주해 내면,

화려하게 새기는 듯한 현의 행진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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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니(Giacchino A. Rossini)

그는 이탈리아에서 트럼펫과 호른 연주자인 아버지와,

소프라노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낙천적인 성격의 로시니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음악학교에 입학,

정식으로 음악을 공부 하였고,

대표적인 오페라인 '세빌랴의 이발사'가 로마에서 초연 당시엔 파이지엘로의

계획된 소동으로 실패로 끝났었다,

하지만 후에 성공리에 다시 재상연되어 유럽에 명성을 떨쳤고,

파리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초빙되어, 거기에 머물면서 신작을 발표했었다.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으로 인해 그에 대한 일화는 많이 있는데,

게으름뱅이인 그가 주문받은 오페라 작곡에 손도 대지 않고 빈둥거리고 있어서,

극장주인에게 붙잡혀서 속필로 한 장씩 급히 마감 시간에 겨우 맞추어 작곡하기도

했으며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불과 13일 만에 완성하였다.

76세까지 장수하였으나, 38세에 마지막 오페라인 '윌리엄텔'을 쓰고는 더 이상

작곡에 손도 대지 않고 말년에 몇몇 소품을 만든 것을 제외하고는,

일찍이 벌어놓은 돈으로 미식이나 도박을 즐기면서 여생을 즐기다가,

파리의 호화저택에서 생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