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만(爛漫)히 : 꽃이 활짝 피어 화려하게, 광채가 강하고 선명하게, 주고받는 의견이 충분히 많게멧등 : 산(전라도 방언)연련히 : 죽 잇달아 있게 이영도 詩, 한태근 曲이영도(1916~1976)호는 정운. 경북 청도 출생청도 오누이 공원에 시비가 세워져 있다.이영도 시인은 청마 유치환과는 통영여중에서 교사로 같이 근무했는데,21살에 폐결핵으로 남편을 잃고 딸 하나를 키우며 홀로 살고 있던 터.청마의 긴 시간 동안 구애는 결국 이영도의 마음을 얻게 되었는데,청마 유치환은 교통사고로 명을 달리하기 전날까지 하루에 한 통씩 약 20여 년간 시를 포함하여 사랑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영도는 유치환과 주고받은 엽서 중 일부를 엮어, '사랑하였으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