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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歲月은 지금/4 월 .

詩 - '진달래' / 이영도

아즈방 2025. 4. 9. 10:40

 

       

난만(爛漫): 꽃이 활짝 피어 화려하게,

                 광채가 강하고 선명하게,

                 주고받는 의견이 충분히 많게

멧등 : 산(전라도 방언)

연련히 : 죽 잇달아 있게

 

이영도 詩, 한태근 曲

이영도(1916~1976)

호는 정운.

경북 청도 출생

청도 오누이 공원에 시비가 세워져 있다.

이영도 시인은 청마 유치환과는 통영여중에서 교사로 같이 근무했는데,

21살에 폐결핵으로 남편을 잃고 딸 하나를 키우며 홀로 살고 있던 터.

청마의 긴 시간 동안 구애는 결국 이영도의 마음을 얻게 되었는데,

청마 유치환은 교통사고로 명을 달리하기 전날까지 하루에 한 통씩 약 20여 년간

시를 포함하여 사랑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영도는 유치환과 주고받은 엽서 중 일부를 엮어,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는 서간집을 펴냈고,

'춘근집' 등 수필집도 펴냈다.

'진달래'는 4.19에 스러진 청년들의 영전에 헌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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