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音 樂 906

'To Tango Tis Nefelis' (네펠리의 탱고) / Haris Alexiou

Haris Alexiou(1950~  )그리스 북부의 테베에서 태어난 하리스 알렉시우(HarisAlexiou)는,'라이코의 여왕이라는 칭호처럼 데뷔 이후부터 최고 여성 아티스트로 평가 받았다.Haris Alexiou 는 단지 한명의 그리스 가수가 아니다.그리스 포크송은 그녀에 의해 현대적 팝음악의 감각을 얻게 되었고,그녀는 청중으로부터 "Haroula (Little Grace)"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그녀의 남다른 목소리이다.깊고 약간 목이 쉰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스타일인 그녀의 노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동 서양이 공생하며, 그러므로 그녀가 다른 문화를 노래하고 이들을 이음새 없이 결합시키는 이유이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김목경 작사, 작곡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Cello / Fauré / Elegie for Cello and Orchestra, Op. 24

Fauré Elegie for Cello and Orchestra, Op. 24 포레 : 엘레지(悲歌) Op. 24 Gabriel Urbain Fauré (1845~1924) cello : Han-Na Chang / London Symphony Orchestra / Cond. : Mstislav Rostropovich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우승 이후 발매된 장한나의 데뷔 앨범.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 연주와 연주자의 나이를 짐작 할 수 없는 원숙한 음악성이 공존하는 특출한 앨범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타계한 위대한 첼리스트이자 말년에 지휘자로도 활동했던 로스트로포비치가 첼리스트의 연주를 지휘한 유일한 앨범이기도 하다. cello : Anna Grondalska / Ogólnopolski Konkurs ..

'思美人曲(사미인곡)'(1993) / 정 철 詩, 임긍수 曲

사미인곡송강 詩, 임긍수 曲 봄바람 건듯 불어 쌓인 눈 녹여 헤쳐내니창밖에 심은 매화가 송이송이 피었구나 푸르른잎 우거지고 나무그늘이 쌓였는데님 없어 비단포장은 쓸쓸히 걸려있네 쓸쓸한 내 심사를 님은 알리 없건마는그윽한 향기는 내 마음을 알지 못하네황혼에 달이 따라와 베개머리에 스치니흐느끼는듯 반기는듯 님이신가 아니신가저 매화 꺽어내어서 그리운 님에게 보내오져님계신 머나먼 저 곳에 내 마음 실어 보내오져황혼에 달이 따라와 베개머리에 스치니흐느끼는듯 반기는듯 님이신가 아니신가정처없이 떠도는 구름은 물흐르듯 흘러가네정처없이 떠도는 구름은 물흐르듯 흘러가네물흐르듯 흘러가네

'내 영혼의 히로인'(1993)

내 영혼의 히로인조동산 작사, 박춘석 작곡  헝클어진 운명의 끈을 바로잡지 못하고사랑했던 그 사람을 잃어버린 채돌이킬 수 없는 남이 되어 원점에 난 서 있네이제는 그리워해도 안되겠지아 이제는 만나서도 안되겠지가슴 속에 묻어둔 가슴 속에 묻어둔내 영혼의 히로인헝클어진 운명의 끈을 바로잡지 못하고사랑했던 그 사람을 잃어버린 채돌이킬 수 없는 남이 되어 원점에 난 서 있네다시는 그리워해도 안되겠지아 다시는 만나서도 안되겠지가슴 깊이 묻어둔 가슴 깊이 묻어둔내 영혼의 히로인

'La Cumparsita'

La Cumparsita      우루과이의 마토스 로드리게스(Gerardo Rodriguez Sotelo. 1897~1948)가 작곡La Cumparsita(라쿰파르시타)는 아르헨티나의 속어(俗語)로 '가장행렬'이라는 뜻. 곡은 각각 16절 단위의 3부로 나뉘어 전 곡이 단조(短調)로 되어 있다. 1915년경에 작곡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전세계적으로 레코드만도 수백 종이 넘게 발매되었다.  마토스 로드리게스는 건축학도였으나, 우루과이 대학생 연합회에 있던 낡은 피아노를 치면서 탱고를 한 곡 작곡했고, Matos는 자신의 영감으로 만든 탱고를 당대의 유명 피아니스트인 Firpo에게 보여준다. 거기서 Firpo는 몇부분을 교정하고, 이튿날 밤에 연주한다. 이 연주는 대성공을 거두며, 이 음악이 세계로 퍼져 ..

드볼작 교향곡 9번 E단조 'From the New World'(신세계) / 칼 뵘

Symphony No.9 in E minor Op.95'From the New World'(신세계 교향곡) Dvorak*Karl BohmWiener PhilHarmoniker  제1악장 Adagio제2악장 Largo 제3악장 Scherzo제4악장 Allegro con fuoco    ******************************************** ※ 작품해설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1893년 드보르작이 미국에 머물던 3년이라는 기간에 만들어진 곡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보혜미아의 이주민이 사는 촌락등을 찾아 다녔으며, 그곳에서 그들에게 유행하는 아메리카 인디안과 흑인의민요를 연구하여, 당시 미국인들도 알지 못하던 흑인영가를 이 교향곡에 사용한다.'From the New W..

'내 맘의 강물'(1991) / 이수인 작시, 작곡

내 맘의 강물이수인 작시, 작곡 수 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그 날 그 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비바람 모진 된소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그 날 그 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비바람 모진 된소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그 날 그 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끝없이 흐르네   이수인(1939~2021)경남 의령 출생서라벌 예술 대학 음악과 졸업마산성지여고, 제일여고 교사 재직.KBS 어린이 합창단 단장 역임.대표곡: 동요 ‘둥글게 둥글게’, ‘솜사탕’, 가곡 ..

'그리움'(1982) / 오행근 시, 권길상 곡

그리움오행근 詩, 권길상 曲  호수와 하늘 닿는 곳 그 너머로 발돋움하면고향의 반가운 소식 파도 수포가 되어 달려옴은그 무슨 급한 소식 가져옴이라그 무슨 급한 소식 가져옴이라물결이 호숫가에서 머뭇머뭇 망설이는 건소복이 가슴에 쌓인 끝내 못 다할 정든 이야기들아 물결에 씻겨 가는 그리운 이름물결에 씻겨 가는 그리운 이름

'향수'(鄕愁)(1989) / 정지용 詩, 김희갑 曲

* * '향수(鄕愁)' - 1927년 '朝鮮之光' 65号에 발표. '鄭芝溶詩集'(시문학사, 1935.)정지용 시인이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쓴 詩이다. 일제강점기의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 상실의 비애감을 시로 표현한 작품. 향수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상실된 조국 낙원을 회복하고자 하는 소망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말의 풍부한 구사,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로 고향작품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다. 작품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평화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아버지와,검은 귀밑머리를 날리는 누이와,사철 발벗은 아내가 집안에 있고,집밖으로는 넓은 벌과 실개천이, 파란 하늘과 풀섶 이슬이, 석근 별과 서리 까마귀가 있다면,그곳이 어..

'비가(悲歌)'(1989)

비 가 유영건 작사 작곡사랑하는 사람의  그 이름을 끝내 부르지 못해그리움 하나로 잊혀져 가는  내 이름 석 자 등을 돌려 내게서  등 돌려 가는 사람이여그래 말 없이 떠나라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 말  이제는 잊으리라 노을 한 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은 씻어지리라살다 살다 외로워질 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 때 그때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 이름 석 자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 말  이제는 잊으리라 노을 한 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은 씻어지리라살다 살다 외로워질 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 때 그때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 이름 석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