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 김동명 시, 김동진 곡. 내마음김동명 시, 김동진 곡 내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옥 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내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문을 닫아주오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고요히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라내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주오나는 달아래 귀를 기울이며호젓이 나의 밤을 새 오리라내마음은 낙엽이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므르게하오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 같이외로이 그대를 떠나 가리라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22
'그리움' (1944) / 고진숙 詩, 조두남 曲 그리움 고진숙 詩, 조두남 曲 기약 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 산 위에 흰 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오라 아 못 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 타네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에 오르면 초승달도 구름 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오라 아 못 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어두운 길 달려가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22
'수선화'(1941) / 김동명 시, 김동진 곡. 수선화김동명 詩, 김동진 曲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 다시 죽는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묻힐 곳 없는 정열을 가슴 속 깊이 감추이고찬 바람에 쓸쓸이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빛나는 불멸의 소곡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22
'산' (1940) / 허윤석 詩, 조두남 曲 山許允碩 詩, 趙斗南 曲소리 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 산에 사노라사향 나무 가지마다 눈물 먹은 꽃이 피면푸른 언덕 그늘 아래 숨은 새도 울고 가네 싸리 덤불 새순 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속잎 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 산에 사노라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 피면 나물 캐는 산골 처녀 물소리에 귀를 씻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21
'사랑'(1935)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사랑이은상 詩, 홍난파 曲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일 곳이 없느니다 반 타고 꺼질진대 애제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 타고 생낙으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5
'그리워'(1933) / 이은상 詩, 채동선 曲 그리워 이은상 詩, 채동선 曲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엣 임은 아니뵈네들국화 애처럽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마음은 어디고 부칠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눈물도 한숨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에는 그대 있어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메다 간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망향 (望鄕)'(1933) / 박화목 詩, 채동선 曲 望 鄕朴和穆 詩, 蔡東鮮 曲 꽃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이 마음은 푸른산 저 너머그 어느 산 모퉁길에어여뿐 님 날 기다리는 듯철따라 핀 진달래 산을 덮고머언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나의 옛 고향은 그 어디련가나의 사랑은 그 어드멘가날 사랑한다고 말해 주려마 그대여내 맘속에 사는 이 그대여그대가 있길래 봄도 있고아득한 고향도 정들 것일레라 1933년에 작곡된 '채동선가곡집'에 들어 있는 가곡으로, 현재 네개의 가사가 있다.* 정지용 詩 ‘고향' -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 박화목 詩 '망향' - 꽃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 ...* 이은상 詩 ‘그리워' - 그리워 그리워 찾아가도 ...* 이관옥 詩 '고향 그리워' - 내 정든 고향을 떠나와서 ... 원래는 鄭芝溶의 詩 '고향'에 곡을 붙였던 것이나, ..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고향(故鄕)'(1933) / 정지용 詩, 채동선 曲 故 鄕鄭芝溶 詩, 蔡東鮮 曲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산꿩이 알을 품고뻐꾸기 제철에 울건만.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오늘도 뫼 끝에 홀로 오르니한 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메마른 입술이 쓰디쓰다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성불사의 밤'(1933)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성불사의 밤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졸이고끊일 젠 또 들리라 소리나기 기다려져새도록 풍경 소리 버리고 잠 못 이뤄하노라 李殷相의 時調詩를 가사로 洪蘭坡가 작곡한 가곡. 작곡자 洪蘭坡가 미국유학 시절인 1932년경에 작곡한 곡으로, 1933년에 간행한 작곡자의 가곡작품집인 '조선가요작곡집'을 통해서 발표. 작곡자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이은상의 詩가 마음에 들어 작곡을 하게 되었다고.성불사(成佛寺)는 황해북도 사리원시 광성리에 있는 정방산의 주봉인 천성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데, 898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1375년에 나옹왕사가 중창했다.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성불사가 자리잡은 곳은,..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가고파'(1933) / 이은상 詩, 김동진 曲 테너 이인범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선구자'(1933) / 윤해영 詩, 조두남 曲 테너 박인수 작사자 윤해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으나, 원래 선구자의 詩는 북간도 용정(龍井)을 배경으로 작시한 것으로 가사 첫머리의 ‘일송정(一松亭)고개’는 독립투사들이 오가며 쉬던 곳이며, ‘해란강(海蘭江)’은 그 옆을 흐르던 강 이름이다. 또한, 작곡자 조두남은 당시 망명청년으로서 만주 모란강에서 1933년 21세 때에 이 시에 곡을 부친 것이다. 이 곡은 광복 후 대중들에게 잘 불리어졌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그 집앞'(1933) / 이은상 詩, 현제명 曲 베이스바리톤 오현명.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바위고개'(1932) / 이흥렬 작사 작곡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李興烈 (1909~1980) 함경남도 원산(元山) 生 피아니스트 · 작곡가 · 음악교육가. 1931년 일본 도쿄음악대학[東京音樂大學]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귀국. 1957년까지 원산광명학교, 경성보육학교, 배재중학, 풍문여자중고등학교 등에서 음악교사로 근무하였다. 그사이 1934년에 처녀작품집 [이흥렬작곡집]을 출간하였으며, 이 중 [바위고개]는 일제하 민족의 비운을 노래한 곡으로 그 애틋한 가사와 가락으로 당시는 물론 지금도 애창되고 있다. 1957∼1980년 대한민국예술원회원으로 있으면서 1957∼1964년 고려대학교 촉탁교수, 1963∼1974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1969년 한국작곡가협회장..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그리움'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바리톤 최현수/ 소프라노 송광선. Bar 박용민. 뉘라서 저 바다를 밑이 없다 하시는고 백천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만 임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수록 깊으이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봄 처녀'(1932)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이은상(李殷相)의 시조를 가사로 홍난파(洪蘭坡)가 1932년경에 작곡한 가곡.1933년에 간행한 작곡자의 가곡작품집인 '조선가요작곡집'을 통해서 발표하였다.작곡자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이은상의 시가 마음에 들어 작곡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가사에서는 새봄을 처녀같이 우아하게 표현하고 있다.왈츠풍의 빠르기의 4분의 3박자, 바장조, 세도막형식의 유절가곡(有節歌曲)이다.여린 박으로 시작하는 선율은 5음음계적으로 짜여 있으며, 선율선은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화성은 주3화음·부3화음·부속화음 등 그의 가곡 중 가장 다채롭게 쓰였으며,주3화음이 늦게 출현(∼슬 신으셨∼)하는 것이 특징이다.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동요풍의 애창가곡으로, 최초로 시조를 가사로 택한 가곡 중의 하나이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4
'희망의 나라로'(1931) / 현제명 詩, 曲 테너 이인범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언덕에 산천 경계 좋고 바람 시원한곳 희망의 나라로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12
'산 길' / 양주동 詩, 박태준 曲. 산 길 양주동 詩, 박태준 曲 산길을 간다 말없이 홀로 산길을 간다 해는 져서 새소리 새소리 그치고 짐승의 발자취 그윽히 들리는 산길을 간다 말없이 밤에 홀로 산길을 홀로 산길을 간다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별 안보이는 어두운 수풀 산길은 험하다 산길은 험하다 산길은 멀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09
'봉선화(鳳仙花)'(1925) / 김형준 詩, 홍난파 曲 김천애(1940 녹음) * * * 洪蘭坡 (1898~1941)본명 홍영후(洪永厚)작곡가, 바이올린연주자'봉선화',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봄처녀' 등 우리 가곡 봉선화(鳳仙花)에 대하여..봉선화(鳳仙花), 홍난파 작곡, 김형준 작사의 가곡.이 노래는 이른바 [예술가요]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으로 알려져 있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기악곡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어서 이 노래의 음악사적 뜻은 매우 크다 하겠다.마침, 이 노래가 나올 즈음부터 장르 구분없이 [창가]라 일컫던데서 차츰 동요, 가곡, 민요, 대중가요 등으로 분화하기 시작 한다.이 노래는, 1921년 홍난파 선생이 직접 써 발표한 단편소설 [처녀혼]의 끝머리에 [애수]라는 제목으로 노랫말 없이 선율만 실렸던 바이올린곡이었..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07
'동무 생각(思友)' / 이은상 詩, 박태준 曲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07
'옛 동산에 올라'(1921)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고 없구려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05
'고향생각'(1922) / 현제명 詩, 曲 고향 생각현제명 시, 곡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 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 떨기만 반짝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 하랴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가건만 단잠 못 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현제명(1902~1960)대구 출생성악가(테너),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대구 계성고등보통학교 수료평양 숭실고등보통학교 졸업미국 시카고 무디 기독교음악대학교 졸업 미국 시카고 건(Gunn) 음악학교 석사기독교음악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음악학 박사대표곡: 고향 생각, 산들바람, 오페라 , 등이 곡은 1922년 현제명이 미국 유학 시절에 작사·작곡하고.. 🤍 音 樂/└ 韓國歌曲 .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