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濟州道 1017

제주 올레길 5 코스 / 남원 포구 ~ 쇠소깍

제주 올레길 5 코스 남원 포구 ~쇠소깍 올레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올레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올레길 세 곳을 복원했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코스 경로(총 15km, 5~6시간) 남원포구 - 큰엉 경승지 산책로 - 신그물 - 동백나무 군락지 - 위미항 조배머들코지 - 넙빌레 - 공천포 검은모래사장 - 망장포구 - 예촌망 - 효돈천 - 쇠..

제주 올레길 4 코스 / 표선 당케포구 ~ 남원 포구

제주 올레길 4 코스 표선 당케포구 ~ 남원 포구 올레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올레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올레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거슨새미 가는 길은 제주올레가 새로이 낸 길이다. 코스 경로(총 23km, 6~7시간) 표선 당케포구 잔디광장 - 방애동산 - 해비치 리조트 앞 - 갯늪 - 거우개 - 흰동산 - 가마리개 - 가마리 해녀올레 - 멀개 - 가는개 - 토산 바다산책로 - 토산새동네 - 망오름 - 거슨새미 - 영천사 - 송천 삼석교 - 태흥 2리 해안도로..

제주 올레길 3 코스 / 온평 포구 ~ 표선 당케포구

제주 올레길 3 코스 온평 포구 ~ 표선 당케포구 올레 장장 21km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다. 양옆에 늘어선 오래된 제주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한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 ‘통오름’과 ‘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준다. 도중에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들러 사진에 담긴 제주의 하늘과 바다, 오름, 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올레의 매력. 중산간 길을 지나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바다목장 길이 열린다. 물빛 바다와 풀빛 초장이 푸르게 어우러진 낯선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는, 제주에서만 접할 수 있는 바당올레길이다. 코스 경로(총 21km, 6~7시간) 온평포구 - 온평도댓불(옛날등대) - 중산간올레 - 난산리 ..

제주 올레길 2 코스 / 성산 광치기 해변 ~ 온평리 포구

제주 올레길 2 코스 성산 광치기 해변 ~ 온평리 포구 올레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하여 고성,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 온평리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올레. 물빛 고운 바닷길부터 잔잔한 저수지를 낀 들길, 호젓한 산길까지 색다른 매력의 길들이 이어진다. 대수산봉 정상에 서면 시흥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주 ‘삼성 신화’에 나오는 고, 양, 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한 온평리 바닷가와 혼인식을 치렀다는 혼인지도 지난다. 코스 경로(총 17.2km, 5~6시간) 광치기 해변 -저수지- 방조제입구 - 식산봉 - 오조리 성터입구 - 성산하수종말처리장 - 고성윗마을 - 대수산봉 옛 분화구 - 대수산봉 정상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 - 혼인지 - 정한수..

제주 올레길 1-1 코스 / 우도 올레

제주 올레길 1-1 코스 우도 올레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코스경로 (총 11.3km, 4~5시간) 우도올레는 배편에 따라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하면 된..

제주 올레길 1 코스 / 시흥 초교 ~ 광치기 해변

제주 올레길 1 코스 시흥 초교 ~ 광치기 해변 올레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아담하고 예쁜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서, 사시사철 푸른 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들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 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성산 일출봉이 다시금 눈앞에 펼쳐지는 수마포 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 코스 경로 (총 15.1km, 4~5시간) 시흥초교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산간도로 - 종달리 회관..

濟州人 - 企業人 玄明官(1941~ )

현명관 (1941~ ) 기업인 성산읍 온평리 태생. 학력 서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제주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명예박 게이오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삼성물산 회장 한국야구발전연구원 명예원장 한나라당 경제활성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재경분과위원장 삼성물산 상임고문 수상 1991 대통령표창 동탑산업훈장 1997 체육훈장 백마장 1998 제35회 무역의날 수출의 탑 1999 한국전자상거래 대상 우수상 2002 제주상공대상 특별대상

효성이 깃든 수월봉과 녹고물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리면 서쪽 끝 해 지는 곳에 한경면 고산리가 있다. 이 고산리 해변가에 위치한 봉우리를 수월봉이라 하는데, 속칭 물나리오름이라고도 하고 녹고모루라고도 한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샘 솟는 물을 녹고물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기가 막힌 애절한 사연이 있다. 옛날 이곳 고산리 바닷가 자구내라는 동네에 ‘수월’이라는 딸과 ‘녹고’라는 아들이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일찍이 남편은 바다에서 목숨을 잃고 물질을 하며 어렵게 두 자식을 키운 어머니는 의좋게 자라는 자식들이 여간 대견스럽지 않았다. 수월이와 녹고는 어머니의 이러한 사랑을 아는 듯 효성이 지극했다. 그런데 어머니는 바다 물질이며 밭농사며 열심히 하다가 그만 병이 들고 말았다. 남매는 어머니를 구완하기 ..

제주의 섬 / 제주시

[개설] 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우도·비양도·상추자도·하추자도·횡간도·추포도), 무인도 45개가 있다. 유인도에는 2,000여 세대에 4,8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산 박물관, 비양도] 비양도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앞에 있는 화산섬이다. 한림항에서 북서쪽 3㎞, 협재리에서 1.5㎞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 길이 1,020m, 남북 길이 1,130m이다. ..

삼별초의 마지막 저항지 제주 항파두리

[처절한 항쟁의 섬 제주] 천혜적인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제주도는 일생에 한 번은 꼭 찾아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환상의 섬’이다. 21세기 해양 시대를 맞아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소위 베세토(beseto) 라인의 중심축에 제주가 위치하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중심 지역으로 제주가 부상할 것이라 예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주의 이면에는 제주인들의 처절한 항쟁의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항쟁의 대상은 목민관으로 제주에 파견되었던 관리와 외세(外勢)였다. “제주목민관을 한 번 역임하고 나면 3대를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은 목민관들의 자의적인 수탈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잘 반영해 준다. 고려 후기 제주 농민들의 항쟁을 비롯해 19세기에 끊임없이 제주에서 전개된 민란들이 바로 그렇다. 이러한 역사..

맹수가 사라진 아흔아홉골

한라산 어승생악의 동쪽​에는 꼬불꼬불하게 계곡을 이룬 골짜기가 많은데 이를 아흔 아홉골이라고 부른다. 이 아흔 아홉골의 머리에 해당이 되는곳은 '골머리'라 하고, 금봉곡이라 부르는 석굴암이 있고, 이 너머로 아흔아홉 골이라고 부르는 골짜기가 있다. 크고 작은 골짜기가 마치 밭고랑처럼 무수히 뻗어내리며 계곡을 이룬 아흔아홉골과 그 봉우리 주변은 천혜의 자연으로 이뤄져 있다. 워낙 수림이 울창하며 깊은 숲 속에는 갖가지 형상의 기암괴석들이 들어서 있어 이들이 골짜기와 봉우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자연이 만들어 냈고 신이 다듬어 놓은 예술품들이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99개의 봉우리와 계곡이 신비로운 절경을 만들고 있는 아흔아홉골에는 외딴 섬 제주의 한과 큰 꿈을 가질 수 없었던 처지에 대한 회한 서린..

'내 사랑 서귀포 바다' / 고정국

내 사랑 서귀포 바다 유자차 한 잔에도 정이 드는 서귀포 바다 부르면 와 닿을 듯 유채 만발한 해역에서 동박새 붉은 울음만 뱃길 위에 떨구는 섬 지금도 밤만 되면 그 젊은 별로 떠서 안개 속 성채 같은 바닷속에 잠겼다가 때로는 섬 끝에 올라 주린 눈길로 오는 불빛 끝끝내 회귀의 꿈은 섬 벽에 부서지고 선잠 깬 새끼섬 바람 끝에 외롭던 날 칠십리 퇴적된 설움을 물안개로 포갠다

웃방애 (1,747.9m) / 한라산 정상 남부 / 서귀포 동홍동

* 웃방애오름, 砧岳(침악) 서귀포시 동홍동 산1번지 일대 표고 : 1,747.9m / 비고 : 73m / 둘레 : 1,094m / 면적 : 89,796㎡ 한라산 정상 백록담의 남벽 등반로 앞에 위치한 오름으로 3개의 봉우리가 남북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원추형 오름. 세 봉우리는 위로부터 '웃방애오름', 가운데가 '방애오름', 아래쪽에 위치한 것이 '알방애오름'으로 이어져 산릉을 이루고 있다. 웃방애오름 아래쪽 기슭 등반로 변에 샘(방애오름샘)이 있으며, 주요 식생으로는 철쭉과 시로미가 주종을 이루며 구상나무가 식생하고 있다. 국립공원 지역이라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砧(방하돌 침)은 '방하>방아'의 제주도방언 '방에, 방애'의 훈독자 표기이다. '방에오름'은 '웃방에오름, 방에오름, 알방에오름'으로..

장구목(1,813m) / 한라산 정상 서북부 / 제주시 오라동

* 장구목, 장고항(長鼓項), 장고악(長鼓岳) 제주시 오라동 산107번지 일대 표고 : 1,813m / 비고 : 70m / 둘레 : 2,104m / 면적 : 227,978㎡ / 저경 : 747m 한라산국립공원 내 및 한라산 정상부에 분포되어 있는 오름 중 제일 높은 오름으로, 왕관능에서 바라보면 전체적인 지형이 거대한 장구가 가로 놓여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장구목은 제주시의 양대 하천인 한천과 외도천의 분수령을 이루면서 주변에는 왕석(王石)들이 많다. 어깨마루와 연접된 장구목 남봉(장구목오름)은 머리가 바위무더기로 이루어졌으며, 이곳이 장구목의 최고점이다. 여기 양지바른 바위엔 눈보라 속에 숨진 한 젊은이의 추모비판이 박혀있어 지나는 이를 숙연히 하게 한다. 남서사면에는 구상나무가 숲을 이룬 가운데 ..

오름, 얼마나 아시나요?

"오름"이란 제주 火山島 上에 산재해 있는 기생화산구(寄生火山丘)를 말한다. 즉, 오름의 어원은 자그마한 산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으로서 한라산체의 산록상에서 만들어진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소화산체를 의미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분)화구를 갖고 있고, 내용물이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분화구는 지하심부의 마그마가 어떤 요인에 의해 지상으로 분출하는 화도가 있는 화구로서 화산가스, 용암, 화산 쇄설물을 배출한다. 이것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은 지상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화산회, 화산암재(스코리아, 경석 등), 화산암, 수중화산쇄설물과 퇴적층 등이다. 제주도에서 오름을 상징하는 본래의 모습인 분석구(scoria cone 또는 cinder co..

오름의 분포 및 형태

** 오름의 분포 및 형태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으며 주로 한라산 산록인 중산간 지역에 집중 분포 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북제주군 151개, 남제주군 121개, 제주시 59개, 서귀포시 37개 순이며, 읍면별로 애월읍 50개, 구좌읍 40개, 표선면 31개, 안덕면 31개, 조천읍 30개 순이다. 제주도에 오름은 한라산 정상부근에서부터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서나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오름의 형태가 다양하여 그 외형적 특성을 보면, 말굽형 오름, 원추형 오름, 원형 오름, 복합형 오름으로 나눌 수 있다. - 총 368개 오름중에서 말굽형오름이 가장 많아 174개이며, 원추형 102개, 원형 53개, 복합형 39개 순이다. 말굽형 오름 분화구의 일부분이 용암유출과 같은 요인에 의해 한..

‘올레’ 위에서의 단상(斷想) / 고권일

길은 살아있는 것들의 통시적(通時的) 기록이다. 세상이란 벌판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섰던 생명체들이, 그들에게 허여(許與)된 시간 위에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눌러 쓴, 진솔한 삶의 이력(履歷)이다. 그러기에 각각의 길들은, 구절양장(九折羊腸)의 삶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하고 개성적이다. 길은 은밀하고 고독하다. 눈에 보이는 길보다 보지 못하는 길, 갔던 길보다 가보지 못한 길이 더 많은 이유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세상의 길들을 다 아는 것처럼 현학적(衒學的)이다. ‘오만과 편견’이 빚어낸, ‘호모 사피엔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길은 원초적이고, 강렬한 생명을 그 가슴에 품고 있다. 그런데 이른바 신작로(新作路)가 개설되면서, 그 길들이 사라지고 있다. 아스팔트와 아스콘, 또는 시멘트로 덧칠된 신작로..

가요 - '제주도의 푸른밤'

제주도의 푸른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별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께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매가 살고 있는 곳.

가요 - '감수광'

감수광 바람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 인정 많고 마음씨 고운 아가씨도 많지요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떡허렌 감수광 설룬 사람 보냄시메 가거들랑 혼저옵서예 겨울 오는 한라산에 눈이 덮여도 당신하고 나 사이에는 봄이 한창이라오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떡허렌 감수광 설룬 사람 보냄시메 가거들랑 혼저옵서예 어쩌다가 나를 두고 떠난다해도 못잊어 그리우면 혼저 돌아옵서예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떡허렌 감수광 설룬 사람 보냄시메 가거들랑 혼저옵서예

제주 사투리 속담

물빡으로 물 먹으민 시염 안돋나. (물바가지로 물 마시면 수염 안돋는다.) 물애기 옷을 막개로 뽈민 애기 놀랜다. (갓난아이 옷을 방망이로 빨면 아기가 놀랜다.) 미운 놈 떡호나 더주곡,우는 놈 혼번 더 또리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고,우는 놈 한번 더 때리라.) 밤에 얼래기질 호민 모솝 탄다. (밤에 머리 빗으면 무서움 탄다.) 배갠 세우민 묵은 빗이 돋아진다. (배개는 세우면 묵은 빗이 돋아난다.) 비논 놈안틴 지여사 혼다. (비는 놈한테는 지어야 한다.) 비 온 날 쇠총지 이레 착 저레 착 혼다. (비오는 날 쇠꼬리 이리 착 저리 착 움직인다.) 빈 고래질 호민 숭년 든다. (빈 맷돌질 하면 흉년 든다.) 놈신디 춤밖으민 함박허물 난다. (남한테 침뱉으면 큰 종기 난다.) 놈의 밥사발은 더 높..

가요 - '서귀포를 아시나요'

서귀포를 아시나요 밀감향기 풍겨오는 가고싶은 내고향 칠백리 바다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동백꽃 송이처럼 어여뿐 비바리들 콧노래도 흥겨웁게 미역따고 밀감을 따는 그리운 내 고향 서귀포를 아시나요 수평선에 돛단배가 그림같은 내고향 칠백리 바다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한라산 망아지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줄기줄기 폭포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그리운 내 고향 서귀포를 아시나요 '서귀포를 아시나요' / 조미미 (1973)

가요 - '서귀포 바닷가'

서귀포 바닷가 파도가 밀려오는 서귀포라 칠십리 소라 따던 비바리는 어디로 가고 해 저문 바다 위엔 물새가 운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 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그리운 남쪽 바다 서귀포라 칠십리 해당화는 피고 지고 몇해나 갔나 아득한 수평선엔 노을이 곱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 오는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가요 - '성산포 아가씨'

성산포 아가씨 (1966) 조형식 작사, 이동춘 작곡 해지는 성산포에 파도물이 밀려들때 열두주름 연두치마 석양빛에 젖는구나 원수의 뱃머리는 오늘도 내 청춘 병들여 놓고 눈물진 이 항로에 여전히 남았구나 성산포 바닷물에 고깃배가 넘나들때 임자잃은 다홍치마 눈물만이 젖는구나 가락지 한돈쭝은 오늘도 첫순정 감싸두련만 이별을 남겨두고 그 님은 가셨구나 김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