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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 22. - 산방산(네번째), 군산

아즈방 2022. 4. 21. 17:11

'11. 11. 22 (화요일).

일행 - 5명

 

오늘은 우리 'OK 호출'의 오름동호회가 정식으로 이름을 내 걸었다.

'트멍 오름동호회' !

'트멍'은 우리 제주도의 순수한 濟州語이다.

그리고 여러가지의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틈틈이, 틈새, 구석구석의 뜻과, 길이 없는곳을 만들면서, 트면서의 뜻도 된다.

그래서 틈틈이 짬을내어서 길이 없는곳은 만들면서 구석구석 찾아다니자는 뜻이다.

 

오늘은 참가 인원이 적다.

요즈음 한창 밀감 수확하느라고 일손이 모자란 탓이다.

어쨋거나 바람도 안 불고, 흐렸던 날씨가 산에 오르니 구름이 싸악 가시고,

나 외에는 처음 와보는, 와 보고 싶었던 산이라 모두들 만족해 한다.

 

그리고, 군산.

그냥 서쪽 산책로 따라 정상 150m 전까지 車로 후딱 올와 버렸다 ^^

 

'뒤맞이'는 염돈 위 월산동 '전옥식당'의 염소전골과 소주.

5명이 4인분을 시켰는데, 인심좋은 光州아주머니의 푸짐한 서비스(갈비 외)로 대만족.

먹다보니,  '아차, 푸짐한 전골냄비를 찍었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