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죽봉(金剛竹峯)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21호 / 2021년 6월 9일 지정.
수직절벽 높이 100m 절경
전남 고흥군 도화면 지죽리.
고흥군 도화면 남단에 있는 섬 지죽도(支竹島) 태산(또는 남금산)에 있는 주상절리.
예부터 바다쪽에서 보면 마치 바위가 왕 대나무처럼 솟아 있어 그 일대를 ‘금강죽봉’이라 불러왔다.
금강죽봉은 수직절벽의 높이가 약 100m로 절경을 이루며,
흰색의 응회암이 발달한 주상절리로 지질학적 특성이 두드러지며,
바다와 맞닿은 부분에 해식동굴, 바위경사지인 해식애와 기암괴석들,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곰솔) 등 식생경관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다양한 다도해 경관이 함께 연출되어 경관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특히 죽순바위가 명물이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을 이겨낸 거대한 촛대 모양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경외감마저 느껴진다.
마을 어귀부터 입산금지 현수막, 표지판이 곳곳에 있다.
고흥군에서 설치한 입산금지 안내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붙인 벌금 협박의 안내문 등등 ..
고개 직전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법정탐방로를 이용하란 안내방송을 한다.
큰산으로 오르는 길은 입산금지지역 치곤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런데 국가명승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의 입산을 왜 이렇게 심하게 금지시키는 궁금하다.
금강죽붕(서측의 주상절리봉우리)
죽순바위
활개바위
고흥군 도화면 내촌마을.
높이 약 15m의 활개바위는 마치 석문(石門)처럼 바위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기묘한 형태로,
바닷물이 드나드는 석문의 폭은 약 3m에 이른다.
발포 앞바다 가운데 15리 쯤에 있으며 발포를 밝개라 하였으므로 밝개가 바뀌어 활개가 되었다고 하며,
활개바위 오른쪽으로 남근처럼 보이는 바위가 돌출되어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활개바위 속으로 남근석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기이한 모양으로도 보인다.
백로, 왜가리가 섬 주위를 유유히 나는 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하여,
옛 문헌에는 쌍주석(雙柱石)이라 기록되어 있다.
썰물일때 가야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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