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音 樂/├ Saxopone .

초보자를 위한 색소폰의 음계 (펌)

아즈방 2022. 2. 25. 15:53

악기의 소리는 악기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그 소리는 연습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저질의 악기가 아닌 이상,

고가의 비싼 악기를 구입하고 연습 안하고 처박아 두는 것보다,

싼 것이라도 마르고 닳도록 연습하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리드를 사용하는 악기족 중에, 색소폰 -> 클라리넷 -> 오보에 순으로 어렵다.

클라리넷을 불면 색소폰 불기는 조금 쉽다.

(소리내기는 클라리넷보다 알토 색소폰이 조금 더 쉽다. 마우스피스 입구가 클라리넷보다 조금 더 넓다.


'악기와 연애하라' 

항상 소리를 내고 싶고, 듣고 싶고, 만지고 싶고, 꿈에서도 하고 있을만큼 !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롱톤'과 '스케일' 연습이 중요.

'롱톤'이라는 것은 한 음정을 고르게 유지해서 내는 연습이다.
관악기는 특성상, 호흡으로 음색과 음정의 미세한 차이가 만들어진다.

호흡이 안되면 소리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물론 마우스피스를 무는 자세 - 앙부쉬르도 중요하다.
앙부쉬르가 되었다고 치고, 호흡의 연습은 계속해야만 한다.
길게 한 음을, 지속해서 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한 음을 제대로 내지 못한다면, 그 어떤 노래를 한다고 해도, 음치가 노래하는 것과 똑같다는 것,


클라리넷이나 색소폰과 같은 마우스피스와 리드를 결합한 악기의 경우에는,

입술의 압력, 앙부쉬르의 압력과 무는 자세로 옥타브가 달라지는 현상도 생긴다.

그래서 앙부쉬르가  중요하다.

*****

 

음계의 연습

한 음을 제대로 낼 수 있다면, 그 다음에는 음계를 내는 연습을 하는데
음계를 연습할 때에, 항상 같은 음이 '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는 가명에 불과하다.

'미^파, 시^도' 가 반음이라는 간격만 맞춰주면, 레에서 시작해도 '도레미파솔라시도' 처럼 들리게 할 수 있다.
그것때문에 샾, 플렛이 필요하게 되면서, 악보의 맨앞에 샾, 플렛이 붙게 되는 것이다.

샾이 하나 붙으면, '솔라시도레미파#솔' 솔을 시작점으로 음계가 만들어진다.

음악을 제대로 하려면, 도레미파솔라시도 가 아닌 알파벳으로 CDEFGABC 이렇게 볼 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부르는 것은 기준점이 이동할 수 있는 도레미파솔라시도와 구분해서 실제 음을 지칭할때 쓰이게 된다.

색소폰의 실제 '도레미파솔라시도'라고 하는 운지는, 듣기에는 그렇게 들리지만,

실제 음을 재보면 'Eb, F, G, Ab, Bb, C, D, Eb' 이 되는 것.

 Eb 조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악기와 맞추려면 Ckey 라고 하는, 샾 플렛 전혀 없는 도레미파솔라시도 를 하려면,

실제적으로 내가 아는 운지대로 하면, 안 맞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A 스케일로 해야한다.

 A(라)를 도로 해서 '라, 시, 도#, 레, 미, 파#, 솔#, 라' #이 3개 들어가는 음계로 해야 한다.

** 이론이 골치 아프다고 생각하면 평생 더 발전할 수가 없게 된다.

   빠르게 발전하고 싶다면, 꼭 이론의 요령을 터득해야 한다.

'조바꿈'에 당연히 이론이 있다.
그것은 바로 마법의 원형진, '5th Circle' 이라고 하는 것.
구구단처럼 외워두면 너무도 편리한, 하지만 구구단을 무턱대고 외우면 5단을 넘어가면 어려운 것처럼,

완벽히 이해하고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5th Circle' (5도권 이라고도 한다)

                                     C(0)

                 (b1)F                G(#1)

        (b2)Bb                                 D(#2)

(b3)Eb                                                A(#3)

        (b4)Ab                                 E(#4)

                (b5)Db/C#(#7)      (b7)Cb/B(#5)

 


                        (b6)Gb/F#(#6)


설명하자면,
우선 알파벳은 어떤 음을 '도'로 해서 시작하는 음계인가 하는 절대음이다.

그러니까, C-도, F-파, G-솔.....
시계 방향은 샾이 붙어나가는 방향, 시계 반대 방향은 플렛이 붙어나가는 방향이다.

시계 방향은 5도(CDEFG, 5음 차이), 반대 방향은 4도(CDEF, 4음 차이)의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5도음이라고 해서 5도권이라고 하는 것)
괄호 안은 샾, 플렛의 갯수이다.

악보 맨 처음에 #이 하나 붙으면 항상 시작음은 G(솔)로 시작해서 F#-파에 샾이 하나 붙은 것.
이런 식으로 샾은 '파도솔레라미시' 순서로 샾이 추가 되어진다.
(학교에서도 이렇게 외웠던 기억이 나지만, 왜 그런지는 아무도 설명을 안 해주었다.

 한칸 건너씩 파-솔-라...가 된다. 파솔라시도- 이것도 5도권.

 이렇게 조성은 오묘한 수학적인 법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음악과 수학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말이, 수학을 잘하면 음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

이렇게 4도와 5도는 조성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화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스케일/음계' 연습요령.
도레미파솔라시도, 운지 연습을 하고, 그 다음에는 레미파솔라시도 -

레에서부터 시작해서 운지를 해본다.

분명, 무언가 어색함을 느끼게 된다.

어색한 음을 찾아내서 샾(올리거나) 플렛(내리거나) 해본다.

귀로 듣고 때려 맞춰서 음악을 해온 사람은, 노래를 듣고, 악기의 음과 맞추어 갈 수 있다면,

악보를 보지 않고도 악기로 노래를 옮길 수 있다.

마치 노래를 듣고 목소리로 따라 부를 수 있듯이.

(이러한 연주자들의 약점은 악보를 읽을 줄 모른다는 것.

 못배운 흑인 연주자들, 째즈 연주자들은 몇십년간 기가 막힌 연주를 해왔으면서도 악보를 볼 줄 모른다고 한다.)

조성을 이해하면, 같은 노래를 가지고도, 음을 높여서도 낮춰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사람의 목소리도, 관악기도 마찬가지로 낼 수 있는 음에 제한이 있다는 것인데,

너무 낮게 내려가거나 높게 올라갈 때에 조를 바꾸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레에서 시작하게 되면, 어색한 음은 레미/파/솔라시/도/레 파와 도입니다.
그래서, 레미파#솔라시도# 이렇게 하면 도레미파솔라시도 하는 것처럼 음계가 맞게 들린다.

그럼, 미에서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미/파/솔/라시/도/레/미 좀 많지만, 파,솔,도,레 이다.

위에서 찾아보면 미(E)조는 샾이 4개이다.

그런 식으로 한 음씩 시작하는 음을 바꿔서 도레미파솔라시도 를 구성 해본다.

이럴때 위의 공식을 이해하고 외우고 있으면 무척 편리하다.

샾이 붙은 위치를 평면적으로 설명하면,
C(도) (없음)
D(레) C#(도샾) F#(파샾) (샾 2개)
E(미) C#(도샾) D#(레샾) F#(미샾) G#(솔샾) (샾 4개)
F(파) Bb(시플렛) (플렛 1개)
G(솔) F#(파샾) (샾 1개)
A(라) C#(도샾) D#(레샾) G#(솔샾) (샾 3개)
B(시) C#(도샾) D#(레샾) E#(미샾) F#(파샾) G#(솔샾) A#(라샾) (샾 5개)
온음계를 시작음으로 해서 이렇게 된다.

반음이라고 하는 것,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 하지만,
서양음계는 실제적으로 보면(피아노를 보면 쉽다) 8음이 절대 아니다. 12음이다.
온음 "도/레/미/파/솔/라/시" 온음 7개, 반음 "도#레b/레#미b/파#솔b/솔#라b/라#시b" 반음 5개

기본적인 법칙은 온음의 기준에서 올리고 내리고 식의 이름이여서 그렇지, 같은 음이라는 것.

위의 표에서 눈속임으로 된 함정은, Db=C# 이라는 것.

하지만, 조표를 기록할 때에 Db은 오로지 b만으로 기록하게 되어 있고,

C#은 오로지 #만으로 기록하게 되어 있다.

그런 결과로
Db 조는 Db-Eb-F-Gb-Ab-Bb-C-Db 인데,

C#(Db)-D#(Eb)-E#(F)-F#(Gb)-G#(Ab)-A#(Bb)-B#(C)-C#(Db) 식으로 표기가 가능하다.

이렇게 반음이 가지는 같은 음, 다른 이름 이라는 특성이 골치를 아프게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익숙해지는게 약.

하지만, 그런 이유로 하여 오묘한 순리가 생기는 건,
조성 같은 조, 다른 이름의 조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시미라레솔도파" 플렛이 붙어나가는 이 순서는,
샾이 붙어나가는 "파도솔레라미시" 를 뒤집은 것이다.

이로 인해서 쉬워지는 것은 샾이 붙어나가는 순서를 다 외우고 연습하셨다면,

플렛이 붙어나가는 순서도 매우 쉬워진다.

그러니까 반음은 다섯개밖에 안 되기 때문에, 다섯개의 반음만 외우면 끝이다.

다만 파샾이 솔플렛이라는 그런 것과 붙어나가는 순서만 외우고 있면 된다.

반음에서 시작하는 음계대로 하면 이렇게 된다.

D#=Eb Eb(미플렛) Ab(라플렛) Bb(시플렛) (b3)
E#=F  Bb(시플렛) (b1)
F#=Gb Gb(솔플렛) Db(레플렛) Eb(미플렛) Ab(라플렛) Bb(시플렛) Cb(B)(도플렛=시)
(악보상으로는 플렛 6개이지만, 도플렛은 시이므로 5개)
G#=Ab Ab(라플렛) Bb(시플렛) Db(레플렛) Eb(미플렛) (b4)
A#=Bb Bb(시플렛) Eb(미플렛) (b2)
B#=C (x)
C#=Db Db(레플렛) Eb(미플렛) Gb(솔플렛) Ab(라플렛) Bb(시플렛) (b5)

조금 더 알아보기 쉽게 총정리를 하면,
스케일 연습할 때,

도에서 시작 - 도 / 레 / 미 / 파 / 솔 / 라 / 시 / 도
레에서 시작 - 레 / 미 / 파# / 솔 / 라 / 시 / 도# / 레
미에서 시작 - 미 / 파# / 솔# / 라 / 시 / 도# / 레# / 미
파에서 시작 - 파 / 솔 / 라 / 시b / 도 / 레 / 미 / 파
솔에서 시작 - 솔 / 라 / 시 / 도 / 레 / 미 / 파# / 솔
라에서 시작 - 라 / 시 / 도# / 레 / 미 / 파# / 솔# / 라
시에서 시작 - 시 / 도# / 레# / 미 / 파# / 솔# / 라# / 시

레b 에서 시작 - 레b / 미b / 파 / 솔b / 라b / 시b / 도 / 레b
미b 에서 시작 - 미b / 파 / 솔 / 라b / 시b / 도 / 레 / 미b
솔b 에서 시작 - 솔b / 라b / 시b / 시 / 레b / 미b / 파 / 솔b
라b 에서 시작 - 라b / 시b / 도 / 레b / 미b / 파 / 솔 / 라b
시b 에서 시작 - 시b / 도 / 레 / 미b / 파 / 솔 / 라 / 시b

이렇게 스케일을 연습하면 된다.

** 출처 : 바람의나라 http://blog.daum.net/sexybaram/4325551 에서 발췌

'🤍 音 樂 > ├ Saxopon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잇조방법(조바꿈)  (0) 2022.02.25
악보 보는 방법  (0) 2022.02.25
롱톤(Long Tone)  (0) 2022.02.25
텅깅(Tonguing)  (0) 2022.02.25
색소폰 소리내기  (0)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