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나의 日常/├ 오름 테우리 .

'17. 6. 13. - 고내오름, 어도오름.

아즈방 2022. 6. 6. 22:43

일시 : '17. 6. 13. 10:10~14:20 / 4시간 10분 / 6.6 km
일행 :  4 명

 

 * 고내오름, 고니오름, 망오름, 高內峰(고내봉)
   애월읍 고내리 산3-1번지
   표고 : 175.3m / 비고 : 135m / 둘레 : 3,240m / 면적 : 739,484㎡ / 저경 : 1,140m
 
전체적으로 남북으로 길게 누웠고,

하가리 쪽인 동사면과 고내리 쪽인 북사면은 비교적 굴곡이 단조로운 편이나,
상가리 쪽 남사면에서 특히 북서사면은 들쭉날쭉 구릉과 골이 많다.
크고 높은 주봉을 중심으로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봉 서쪽의 작은 봉우리가  방애오름,
주봉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등줄기가 상가리의 오름동으로 흐르면서 나지막이 이뤄진 후봉이 오름,
그 옆 방애오름, 남서쪽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는것이 너분(넓은)오름이라고 따로 불리우고 있다.
오름을 돌아가며 산줄기가 뻗어 내려 그 가장자리 마다 잡목이 우거지고 골들이 패어 있는 복합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북서쪽 사면 중턱에 '말물'이라는 샘이 있고 이 말물동산 중턱에 보광사(조계종)라는 절이 있다.
고내봉(烽)은 조선 때 제일 북쪽의 주봉 꼭대기에 있었던 봉수대를 말함이며 속칭의 망오름도 이에 연유한다.
2종류의 구성물질로 이루어진 매우 드문 형태의 오름이며, 오름 북사면(바다쪽)과 그 골짜기에는 수중화산

쇄설성퇴적층의 노두 단면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일주도로변에서 오름 서쪽으로 진입하면 주봉 정상까지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고내오름

 

이동거리 : 4.76 km / 이동시간 : 02:17:18 / 소요시간 : 02:55:42(휴식 포함)

평균속도 : 2.00 km⁄h / 최고속도 : 6.00 km⁄h

최고고도 : 199.00 m

 

전 사면을 둘러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지만, 산 체 만큼이나 탐방로 역시 이곳 저곳으로 많은 편이다.
제주올레와 관련한 코스를 비롯하여 여러 방향에서 진입이 가능하게 탐방로가 단장이 되어 있다.
특히 재선충 방제 작업차량이 드나든 흔적 때문에 오름의 허리 부분까지 길 아닌 길이 나 있는 곳도 많다.

 

대표적인 길은 세군데가 있다.

애월고등학교쪽은 가파르고,

보광사쪽은 차로 많이 올라가서 가장 쉽고,

걷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고내촌에서올라가는게 완만하면서 좋다.

 

10:12. 고내봉의 남쪽, 상가리 (고내촌 휴양펜션) 작은연못 옆으로 들머리.

 

10:14. '晋州姜氏承仕郞公' 표지석 왼쪽 사잇길로 올라간다.

 

10:17. 안내 리본이나 안내판이 없다.

 

10:20.

 

10:20. 왼쪽으로 공동묘지를 끼고 ..

 

10:21. 10여분 올라서니 전망 좋은 동산에 커다란 암석이 누워있고, '하르방당' 표지석이 서있다.

 

 

 

 

 

 

10:22.

 

10:27. 소나무 숲 사이로 낡은 야자매트가 깔려있다.

 

10:32.

20분 가까이 올라서니 운동기구가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왼편으로는 보광사에서 올라오는길.

정상은 오른쪽 방향.

 

10:34. 정상이 보이고 ..

 

10:35. 정상의 전망대.

 

 

 

 

10:37. 전망대에 올라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10:38. 북서쪽으로 애월항. 커다란 항내에는 겨우 배 한 두척 밖에 안보인다.

 

10:38. 북동쪽으로 신엄리 해안 ..

 

10:38. 동북쪽으로 수산봉.

 

10:38. 동쪽으로 구름덮힌 한라산.

 

10:38. 남서쪽 멀리 어도오름.

 

10:38. 남서쪽 가까이 곽지의 과오름.

 

10:38. 과오름 너머 멀리 비양도도 보인다.

 

10:40. 전망대 아래에 흉물스런 전파중계시설 ..

 

10:40. 어김없이 한 잔 준비 .. ^^

 

10:45. 오름의 풍광과 우리들의 건강을 위하여 !

 

11:02.

 

11:02. 전망대 바로 아래에는 옛 봉수대터.

 

11:06.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내려간다.

 

11:10. 올라왔던 남쪽길 보다는 경사가 꽤 급한고, 계단길이다.

 

11:15. 경사길을 내려서서 오른쪽 둘레길 방향으로 ..

 

11:16. 둘레길을 분명한데, 관리가 안되어서 키높이의 풀길이다.

 

11:16. 다행이 가시나무나 덩쿨은 없다마는 ..

 

 

11:17.

 

11:32. '고릉유사'터로 짐작이 되는곳으로 올라간다. 표지판도 없고, 거대한 나무가 쓸어져 있고 ..

 

11:34. 풀에 덮힌 계단이 보인다.

 

11:36.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고릉유사' ..

 

11:37. 수중화산 쇄설성 퇴적층...

 

11:38. 수월봉, 사계 용머리해안 등에서 볼 수 있는 응회암층으로서 해안과 인접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11:39. 궤라고 부르는 암층으로, 암층의 구조는 활처럼 둥그스레 휘어졌다.

 

11:39. 일단 인증샷 ^^

 

 

 

퇴적층 사이에 박혀있는 화산탄, 암석들.

 

12:09. 그 옛날의 수도승, 문인, 한량들이 보았을 풍경을 내려다 보며, 막걸리 한 잔씩 .. ^^

 

12:15.

고릉유사터에 오르는 길은 골짜기가 형성되어있어서,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력한 바람이 상대적으로 침식에 취약한

응회암층(Tuff Layer)을 노출시켜서 이러한 괴이한 장소를 만들었을 것이다.

 

11:40. 절 터였고 스님이 수행을 한 곳이었으니 하나의 사찰 터라고 할 수 있겠다.

 

12:17. 관리담당부서가 어느곳인지는 몰라도, 너무 무관심, 방심하는것 같다.

 

12:18. 수령이 꽤 되는 뽕나무가 가지가 부러진채 느러져 있고 ..

 

12:19. 안내판은 뽕나무밑에 겨우 힘들게 서 있지만 ..

 

12:19. 글씨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 할 정도로 ..

 

12:19. ... 쩝

 

 

고 릉 유 사
古 陵 遊 寺

곳은 고내봉 허리 동북쪽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만 굴로서 고승들의 수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문사(文士)와 한량(閑良)들이 계절에 따라 이곳에 모여 풍류(風流)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길렀다하여
고릉유사(古陵遊寺)라 칭하였다.

 후 1930년 고내리 사람 宣斗石이란 분이 이곳에 고릉사(古陵寺)라는 절을 창건하였으나,

1948년 4.3사건 당시 소실되어 해안으로 소개되고,
지금은 몇 개의 주춧돌과 돌계단만이 예전에 이곳이 절터였다는 흔적만이 있을 뿐이다.

주 올레길 15코스 고내오름 둘레 숲길변에 위치하며 고내팔경중 제2경인 이곳 고릉유사(古陵遊寺)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정겨운 고내리 마을 풍경과 멀리 추자도와 제주시 외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펴쳐져 있어 우리도 이곳에서 옛 고승이 되어 잠시 쉬어감이 어떠한가 ?

 

 

 

12:23. 저 길을 막고 쓸어진 나무들만 정리 하여도 찾기가 쉬울텐데 ..

 

12:25. 오름 동쪽의 고내리와 하가리를 잇는 도로로 내려선다.

 

12:26. 엉뚱한 곳에 초라하게 서있는 표지판.

 

12:27. 고내8경중에 2경이라고 자랑을 말던지 .. ㅉㅉ

 

12:34. 하가리쪽으로 400여 m를 걸어서, 고내오름 기슭 아래에 있는 동지샘.

 

 

12:35. 마을의 중요행사나 경조사에 식수로 사용하였다는 설명이 무색하다.

 

12:43. 하가리를 지나면서, 고내봉을 다시 올려다 보고 ..

 

12:45. 연화지(蓮花池)

 

12:49. 산책로를 신설, 정비하느라고 부산이다.

 

12:50.

 

12:53.

 

12:53.

 

12:57. 더럭분교

TV광고에 나오면서 알려진 곳인 더럭분교는 학교 전체가 무지개색으로 꾸며져 있는 곳으로,

삼성 갤럭시 노트의 CF에서 사투리를 쓰면서 등장한 소년이 소개를 했던 곳.

 

 

201204_삼성갤럭시_갤럭시노트_컬러프로젝트_더럭분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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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 역시 인터넷에 뜨면서, 수시로 학교를 들락거리는 탐방객때문에 고육지책으로 탐방로를 만들어 놨다 ^^

 

 

 

 

 

13:00. 몇 년전에는 스무명 안팎이던 학생수가 칠, 팔십명으로 불어나서 .. 이것 저것 고민중이란다.

 

13:07. 車를 타고 봉성리 어도오름으로 이동.

 

 

** 상가리의 명물인 수령300년의 진귤나무와 기형목인 퐁낭(팽나무)을 못보고 간다.

 

 * 어도오름, 도노미, 어도봉(於道峰), 도내봉(道內峰), 도내산(道內山) 
   애월읍 금성리 22번지 일대   
   표고 : 143.2m  / 비고 : 73m / 둘레 : 2,329m / 면적 : 376,225m / 저경 : 747m   
 
  어도 오름은 동서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쪽봉우리가 정상이고,

  이 곳에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이 봉수는 동으로 고내봉수, 서로는 만조(晩早)봉수에 응했다고 한다.
  서쪽 봉우리의 남서 중턱에 도림사(법화종)라는 절이 있으며 그 한쪽에 '절새미터'라는 샘이 있다.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가졌다.
  삼나무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며 잡목으로 덮힌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남동쪽 사면에서 오름 정상까지 밀감, 키위과수원이 조성되어 있고,
  화구안쪽 사면으로는 아카시아나무, 닥나무, 보리수나무, 팽나무 등과 가시덤불이 우거져 있다.   
  중산간도로변에 표지석이 세워져있고 그 서쪽 방향에 설치된 물탱크 옆으로 정상까지 길이 나있다. 

 

 

어도오름

 

이동거리 : 1.84 km / 이동시간 : 00:51:45 / 소요시간 : 01:03:31

평균속도 : 1.90 km⁄h / 최고속도 : 4.20 km⁄h

최고고도 : 134.00 m / 최저고도 : 95.00 m

 

 

13:21. 봉성 마을우회도로-중산간도로변에 주차하고서 ..

 

13:22. 저수탱크 왼쪽으로 ..

 

13:24. 오르는길이 고내오름과는 비교가 될만큼 깨끗하게 정비되 있다.

 

13:27. 5분정도 오르니, 화구가 나온다.

 

13:29. 북쪽-오른쪽으로 터진 말굽영 화구.

 

13:31. 화구로 내려서지 않고 오른쪽 능선, 정상쪽으로 올라섰다.

 

정상으로 짐작되는곳에서 북쪽으로 작업로를 따라서 가 본다.

 

동쪽 능선에서 왼쪽으로, 과수원으로 변한 화구로 내려선다.

 

 

13:45. 과수원으로 변한 화구의 농로.

 

13:46. 서쪽 능선방향으로 ..

 

13:55. 서쪽 능선에는 뚜렷한 길이 없고  숲이 우거져 있어서, 짐작으로 20여분을 오락가락 .. ^^

 

14:10. 화구의 서쪽부분으로 나왔다. 건너쪽이 올라왔던 곳.

 

14:11. 길도 없는데를 끌고 들어왔다고 투덜투덜 .. ^^ 

 

14:12. 무조건 짐작으로, 생작으로 끌고다니는 '막무가내 아즈방'이 밉다고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