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산조
진양조
'갓스물에 숨어버린 가야금산조'
김명신
1951년 경북 예천 출생
국악예술고등하교 시절인 1967년에 당시 최고 권위의 제1회 5.16 민족상 음악부문 가야금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서라벌예술대학 시절에는 대학축제에서 메이퀸으로 선발될 만큼 미모도 겸비한,
당시에는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였다.
가야금산조는 김윤덕, 성금련 선생으로부터 배웠다.
이 한 장의 음반만을 남기고, 결혼 후 국악계를 떠났다.
그래서 “갓스물에 숨어버린 가야금산조”가 된 것이다.
떠난 지 30년이 넘었지만 그 동안 한번도 가야금을 연주하지 않을 만큼 철저히 국악계를 떠난 인물이다.
산조는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허튼가락이란 의미로 19세기 말엽에 만들어진 기악 독주곡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조(길)로 짜여져 있으며 우조·평조·계면조·경제(경드름)·강산제·설렁제 등 여러 가지 선법 또는 감정 표현법의 가락이 있다.
가야금산조는 김창조가 처음으로 연주했다고 전해지고는 있으나,
김창조와 같은 시대의 한숙구(韓叔求), 심창래(沈昌來), 박팔괘(朴八卦) 등도 비슷한 산조 가락을 연주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체계가 잡힌 산조는 김창조에 의하여 시도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산조는 여려 실력있는 연주가들에 의하여 여러 가지의 유파로 갈라지게 되어,
오늘날에는 강태홍류(姜太弘流)·김병호류(金炳昊流)·김윤덕류(金允德流)·김종기류(金宗基流)·김죽파류(金竹坡流)·성금연류(成錦鳶流)·심상건류(沈相建流)·최옥산류(崔玉山流) 등이 전해지고 있다.
가야금산조에 사용되는 조에는 우조·평조·계면조·경드름·강산제·덜렁제·봉화조·석화제 등이 있으며, 연주에는 풍류(정악)가야금과 음정조율 및 음정배열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산조가야금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의 개념은 선법적인 측면에서 명확한 구분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우조길·평조길·계면길 등의 선법적인 개념을 도입하기도 한다.
연주자의 개인적인 연주기법이나 지역적 특성, 사사계보에 따라 독특한 개성을 지니면서 유파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장단의 짜임새는 유파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의 가야금산조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등의
장단을 기본 짜임으로하며 유파에 따라 휘모리·단모리(세산조시)까지 이어지기도 하고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사이에 굿거리장단이 들어가기도 한다.
현재 전하고 있는 가야금산조에는,
김창조의 가락을 이어받은 김병호류·강태홍류·김윤덕류·최옥산류·김죽파류,
한숙구에서 시작된 서공철류,
박팔괘와 안기옥의 가락에서 발전된 성금련류,
심창래-심상건으로 이어지는 심상건류,
박한용에서 김종기, 이영채에서 신관용으로 이어지는 김종기류·신관용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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