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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濟州道/濟州의 오름 .

거린사슴 (742.9m) / 한라산 서남부 / 서귀포시 대포동

아즈방 2022. 3. 30. 06:58

 

 

* 거린사슴,  거린오름, 鹿岳(녹악), 折岳(절악)
 서귀포시 대포동 산2-1번지
 표고 : 742.9m / 비고 : 103m / 둘레 : 2,258m / 면적 : 286,247㎡ / 저경 : 876m

두 개의 작은 봉우리가 이어져 남서에서 북동으로 등성마루가 뻗었으며,

주봉에서 서쪽으로 다소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세 개의 작은 오름이 서로 어깨를 나란히 연결되는 커다란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사람들은 오름 모양이 마치 사슴이 멀리 뛰어가는 모습과 같다고 거린사슴이라 부른다.

 

이 오름은 단순히 사슴을 비유하는 것보다는,

'거리다'는 갈리다, 갈라지다’의 방언으로, 세 봉우리 사이가 갈라져 있음을 표시한다.

또한 이 오름 모양이 세 개의 작은 오름이 절단되어 절악(折岳)이라 한다.

이것은 봉우리가 서로 갈라져 있음을 표시한 것이다.


1100도로 영실입구 남쪽 약 3Km 지점에 거린사슴 전망대가 있다.

이곳 주차장에서 서쪽으로 오름 진입로를 따라 오를 수 있다.

사슴에 연유한다는 말이고, '거리다'는 갈리다(갈라지다)의 옛말이다.

봉우리 사이가 갈라져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Y鹿岳(아록악)의 Y(아)는 '두갈래질 아, 가닥날 아'이다.

절악(折岳)은 사슴과는 상관없이 산이 갈라져 있는 것만을 나타낸 것이다.

<"오름나그네"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