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개오리오름, 개월오름, 犬月岳(견월악),
제주시 봉개동 산78-1번지, 제주시 용강동 산14-1번지
표고 : 743m / 비고 : 118m / 둘레 : 3,504m / 면적 : 640,913㎡ / 저경 : 1,298m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며,
개오리오름은 주봉(743m)인 송신탑이 서 있는 곳의 오름을 말한다.
작은개오리(664m)는 북쪽에 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는 것이고,
가운데에 샛개오리(658m)라 부르는 원추형의 작은 오름이 위치해 있다.
전체적으로 두 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는 복합형이다.
전사면이 낙엽수, 상록수 등이 울창하게 우거진 자연림을 이루고,
일부에 삼나무, 소나무가 있다.
산 모양이 개오리(가오리)처럼 생겼다는 이름이며,
가으리오름, 개워리오름, 개월오름이라고도 하며,
犬月岳(견월악)이라는 한자명을, 개가 달을 보고 짖는 형국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5.16도로 제주마방목지 남동쪽의 방송중계탑이 설치되어 있는 오름으로,
견월악중계소 진입로가 오름 중턱까지 개설되어 있고,
중계소 보호철책 옆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도로변에서 잘 안 보이지만 개오리오름은 대소 세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통 개오리오름이라고 할 때는 송신탑이 서 있는 주봉(743m)을 가리키고,
북쪽 것을 족은개오리(664m), 가운데 것을 샛개오리(658m)라고 부른다.
알오름처럼 생긴 샛개오리가 제일 낮다.
이들은 단절됨이 없이 연이어져 총체적으로 하나의 산체로서,
남북으로 길게 가로누운 형태를 이룬다.
북서쪽 자드락(나지막한 산기슭의 경사진 땅)의 언덕 위에 서서 보면,
이것이 세 봉우리의 연결체임이 뚜렷이 나타난다.
<"오름 나그네"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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