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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4. 15. - 올레 3 코스 ( 온평 포구 - 표선 당케포구)

아즈방 2022. 3. 16. 23:31

* 올레 3코스 ( 온평 포구 - 표선 당케포구) - '10. 4. 15. 목요일.

- 22km

- 나, 오영수 외

 

10:10  온평포구 출발

11:20  난산리 마를 안길

12:00  난산리 통오름 정상

12:20  독지오름(독자봉) 정상

13:35  삼달리 김영갑 겔러리

14:15  바다목장 해변길

15:20  하천마을 (편의점에서 컵라면)

16:15  표선 해수욕장

   -> 6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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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리 포구 길 출발.

난산리 통오름 들머리.

통오름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일출봉.

통오름 분지에서 남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독지오름.

통오름 분지 건너 서북쪽으로 보이는 한라산.

통오름 서남 능선을 내려가면서.. 

독지오름 오름길. 지쳐 쉬고 있는 아줌마와 힘 넘치는(?) 아가씨.

독지오름 정상에서 북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통오름 능선.

삼달리 김영갑겔러리.

 신천리 바다목장 해안길.

종점 표선리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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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온평-난산-통오름-독지오름-삼달리(김영갑 겔러리)-신천리(바다목장)-하천리-표선포구)는 지루함을 

느끼게 하였다.

더구나 온평포구를 출발하여 하천 마을까지 오는 동안 먹거리를 찾지 못하여 배고픔에 시달렸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난산리 마을의 '올레국수집'도 주인이 고사리 꺾으러 갔는지 집이 비어있고,

신풍리 포구 입구의 레스토랑 '우물안 개구리'도 휴업!

신천리 마을 올레코스엔 상점도 하나 없고 ..

하천리 마을안에 들어 서서야 인심좋은 아저씨를 만나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하귤을 손에 잡히는데로(?)

따주어서, 그 시디 신 나스미깡으로 허기진 배를 좀 달랠수 있었다. ㅎㅎㅎ ..

그런데, 조끔 더 걸어가니 조그만 편의점이 있어서, 컵라면을 시켜 맛있게 먹으며 깍두기를 좀 더 부탁 했더니,

이 아줌마, 신경질적으로 깍두기 그릇을 툭 내 던진다 !!

다신 이 골목을 지나가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쓴웃음으로 마음을 달랬다.

코스를 끝내고 당케포구 '어촌 횟집'에서 맛있게 '자리물회'와 한라산소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