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안내하는 가이드택시 드라이버로서,
올레길을 걸어보지 않고서 올레길을 찾아오는 '올레꾼'들을 안내하는데에는 스스로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전 올레코스를 완주 하리라는 결심을 하고서 동료후배인 '오영수'와 오늘 첫발을 떼었다.
날씨도 아주 좋아서 시작하는데 걸음이 가볍다.
10:50 시흥초교 옆 올레안내소 출발.
11:30 말미오름 정상
11:55 알오름 정상
13:10 금영휴게소(종달리 해안도로) - 스템프 찍고, 막걸리 한잔 하고..
14:45 일출봉 이생진 시공원
15:30 광치기 해안
-> 4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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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시흥리 시흥초교 남쪽 들머리.
두산봉의 동남쪽 기정.
시멘트길 농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오르막 시작.
제법 가파른 계단길 ..
우리 오씨, 좀 힘이 드나 ?
오르막에서 잠시 숨을 돌리면서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컷 !
각도를 좀 틀어서 우도도 집어 넣어 주는 이쁜(?) 올레꾼.
종달리 해변 너머 우도.
능선으로 올라서자 방목하는 누렁이들이 반긴다.
드문 드문 올레꾼들이 보이고 ..
오지랍 넓은 우리 오씨, 아줌마 부대에 끼어 열심히 무언가 설명하고 있다 ^^
버스로 우루루 몰려와 전망좋은 두산봉 구간만 끼여드는 얌체(?) 아줌마 부대.
서쪽으로 멀리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이 보인다.
두산봉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간세'
일출봉 방향.
우도(소섬) 방향.
제주 본섬의 동쪽 끝에 있는 지미오름(地尾峰)과 종달리 마을.
종달리를 지나서 성산포로 가는 해안도로변.
성산포 포구를 지나 해안 언덕길 ..
일출봉이 바짝 다가들고 ..
일출봉 가까운 해변언덕에 성산포에 미친(?) 이생진 시인의 詩공원.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고'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기는 바다가 더 취한다' ..
이후로는 몸도 지쳐 기운이 빠지고, 덩달아 카메라 밧데리도 빠져서 ..
광치기해안까지 터벅 터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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