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리(모슬포) 일대, '글라! 6·25길' 개통.
6·25 한국전쟁 당시 국군장병을 양성한 모슬포에 호국보훈의 정신을 느끼는 도보 길이 조성됐다.
‘글라! 6·25길’의 개통식이 2일 오전 10시 해병 3·4기 호국관에서 개최됐다.
1950년 8월, 대정읍에 창설된 육군 제1훈련소는 6·25 참전 용사를 비롯해 5년간 신병훈련 등,
기초 군사훈련을 통해 50만 명의 군병력을 양성한 역사가 서린 곳이다.
주변에는 현재도 지휘소, 막사, 의무대 건물, 정문 기둥, 훈련병들의 종교시설 등이 남아있다.
‘글라! 6․25길’은 전쟁의 역사현장을 걸으면서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내일의 제주 번영을 위해 함께나가자는 의미에서, ‘가자’의 제주어인 ‘글라’를 붙여 명명했다.
글라! 6·25길은 총 2개 코스로 조성됐다.
1코스는 1∼2시간, 2코스는 3∼4시간이 소요된다.
◆1코스 (3km, 1~2시간 소요)
①평화의 터(모슬포 워커 운동장)→ ②육군 제1훈련소 정문→③해병 3·4기 호국관→④강병대 교회→
⑤구)대정면 사무소→⑥모슬포 천주교회(사랑의집)→⑦대승사→⑧대정중 6.25참전 소년병 추모공간
(침묵의 뜰)→⑨신영물.
◆2코스 (6.25km, 3~4시간 소요)
①평화의 터(모슬포 워커 운동장) → ②육군 제1훈련소 정문→③해병 3·4기 호국관→④강병대 교회→
⑤구)대정면사무소→ ⑥모슬포 천주교회(사랑의집)→⑦신영물→⑧대정중 6.25참전 소년병 추모공간
(침묵의뜰)→⑨대승사→⑩중공군포로수용소→⑪제29사단 발상탑(주먹탑).
평화의 터(육군 제1훈련소 근처)
6.25전쟁 당시 월튼 해리스 워커 UN군 지상 총사령관이 빙문하면서 워커 운동장으로 불리워지는 곳
강병대 교회
평화의 터에서 남쪽으로 200미터쯤 걸어 내려오면 강병대 교회가 있다.
6.25전쟁 당시 제2대대 제1훈련소장이 장병들의 정신력 증강을 위하여 1952년에 군인들을 위하여
건축한 교회.
구 대정면사무소
강병대교외에서 나와 다시 남쪽으로 200m쯤 내려오면 대정초등학교 입구에 구 대정면사무소가 있다.
이곳은 당시 대정면사무소로 지어진 석조 건축물
천주교회(사랑의집)
구 대정면사무소에서 다시 남쪽으로 800m쯤 내려오면 모슬포 천주교교회가 있다.
이 성당은 송악산 일대의 중공군 포로수용소에 수용된 포로들이 성단 건립에 투입되었는데,
'통회의 집'이라고 불리었다.
6.25참전 소년병 추모공간(침묵의뜰)
대정중학교 서남쪽 구석에 6.25참전 소년병 추모공간을 만날 수 있다.
6.25전쟁 당시 소년병 270여 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공간과 조형물을 2015년에 조성하였다.
대승사
대정중학교 바로 남쪽 300여 m에 있는데,
훈련소에서 사망한 훈련병을 화장하여 제1훈련소에 유해 안치소가 마련될 때까지 100일 동안 임시로
안치하였던 절이다.
신영물
신영물은 신이 보내는 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6.25전쟁 당시 피난민과 병사들을 위한 식수원으로 이용되었다.
지금은 해안 매립 사업이 진행되면서 옛모습은 사라지고 흔적만 남아 있다.
중공군포로수용소
제29사단 발상탑(주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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