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k
Violin Sonata in A major FWV8
I. Allegretto ben moderato
II. Allegro
III. Recitativo-Fantasia. Ben Moderato
IV. Allegretto poco mosso
César Auguste Franck
(1822-1890)
Violin: David Oistrakh / Piano: Sviatoslav Richter
프랑크는 장수한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이지만 바이올린 곡은 단 하나밖에 남기지 않았고,
그것이 그의 불후의 명작이 되어 빛을 발하고 있다.
1886년, 작곡가의 나이 64세에 만들어진 이 곡이 널리 알려진것은 훨씬 많은 세월이 지난 1890년,
프랑크가 세상을 떠나던 해, 현악 4중주와 함께였다.
1악장 알레그레토 벤 모데라토는 피아노의 짧은 전주 뒤 단장 리듬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올린의
주제선율로 시작한다. 이 주제선율은 1악장 뿐 아니라 곡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1악장에서 바이올린은 이 선율을 계속 반복하는데, 화려한 테크닉 없이 오로지 단순한 선율만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정적인 느낌의 1악장이 끝나면 이와 대조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2악장 알레그로가 시작된다.
피아노는 마치 독주를 하듯 화려한 패시지워크를 뽐내고 바이올린 선율에도 훨씬 강한 힘이 생긴다.
두 악기는 폭풍처럼 달려가다가 잠시 한숨을 돌리며 정적인 제스처를 취하지만 이내 처음의 활기를
되찾는다.
3악장 레치타티보-판타지아는 짧은 피아노 전주와 바이올린의 카덴차로 시작한다.
‘레치타티보1) -판타지아2) ’(recitativo-fantasia)답게 3악장은 바이올린의 자유로운 카덴차가 많고,
조용히 읊조리는 듯 느껴지는 패시지가 자주 등장한다. 4악장 알레그레토 포코 모소는 분위기가
전환되어 희망이 느껴지는 선율로 시작한다.
두 악기의 모방 진행으로 제시되는 아름답고 밝은 선율은 아마도 4악장이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악장 후반부에 가면 앞의 악장들에서 나왔던 동기들이 다시 등장하는데,
이때 피아노의 몽환적 사운드와 바이올린의 강렬하고 팽팽한 음색이매력적이다.
이 긴장감은 4악장을 시작했던 주제선율로 다시 돌아오면서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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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명 음반.
1.티보 / 코르도- EMI(M) : 가장 아름다운 연주.
2.오이스트라흐 / 리히터-멜로디야(LP), 데비토 / 아프레어-EMI(LP.M)
큰 스케일로 거침없이 흘러가는 명연주.
3.프란체스카티 / 카자드쉬 - SONY, 크리스챤 페라스 / 바르비에-DG(M)
프랑스주자들의 아름다우면서도 그 깊이를 보여주는 명연
4.마르치 / 쿠프다르쉐 (LP.M), 보베스코 / 장티-파바느
마르치의 이 녹음이 뒤늦게 출반되어 다행이다.
그녀의 열정을 느낄수있다. 보베스코 또한 이곡을 장기로하는 만큼 완숙한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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