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작품23.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Op. 23

 

1.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

2. Andantino simplice - Prestissimo

3. Allegro con fuoco

 

piano - Martha Argerich, conductor : Charles Dutoit,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1975)

Piano : 조성진,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conducted : 정명훈 / (2012)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1874년부터 1875년의 겨울에 걸쳐서 작곡한 곡으로,

애초에는 모스크바 음악원의 감독이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을 위해 쓰여졌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는 루빈스타인이 초연을 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1874년 크리스마스에 차이콥스키가 그에게 완성된 이 곡을 자신있게 가져갔을 때,

루빈스타인은 이 곡에 대해 혹평을 했다.

즉 이 피아노 협주곡을 "진부하고, 촌스럽고, 부적당하다"며 "연주할 수도 없을 만큼 빈약한" 곡이라고 평했다.

그리고는 차이콥스키에게 대대적인 개작을 주문했다.

하지만 자존심 강했던 차이콥스키는 거기에 응하지 않았고,

독일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에게 재헌정했고,

뷜러는 이 곡에 매우 만족하였고, 결국 뷜러가  보스턴에서 이 곡의 초연자가 되었다.

3년 후 루빈스타인은 이 곡을 혹평했던 것에 대해 차이콥스키에게 사과하였고, 두 사람의 우정도 회복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