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노인성은 추분부터 이듬해 춘분까지 서귀포시 정남쪽 수평선 4˚ 높이에서 관측되는 별이다.
예로부터 이 별이 맑게 나타나면 국가가 평안해지고, 별을 본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오고 있다.
카노푸스(Canopus), 또는 용골자리 알파(α Car / α Carinae)는 용골자리에서 가장 밝은 항성이다.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또는 노인성(老人星)이라고 한다.
겉보기등급은 -0.74등급으로, 하늘에서는 태양을 제외하면 시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밝은 별이다.
표면온도는 7000℃, 지구(地球)에서 310광년(光年) 떨어져 있다.
적위(赤緯)가 -51°40′이기 때문에 북위 37°30′인 서울에서는 지평선(地平線)에서 약 1도 정도로,
거의 지평선에 걸쳐 있다.
지평선 가까이 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붉게 보인다.
동양에서 이 별은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믿었다.
옛 기록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서 이 별을 보았을 경우 나라에 그것을 고하도록 했으며,
매우 경사스러운 징조로 여겼다.
또 이 별을 보게 되면 오래 산다는 말도 있다.
소설(小雪) 시기의 가을철 별자리
소설(小雪, 11월 22, 23일경) 경 밤하늘에 가을철 별자리가 가득하다.
저녁 10시, 제일 밝은 천랑성(天狼星, 시리우스)이 남동쪽 하늘에 떠오르며,
두 번째로 밝은 노인성이 3시에 남중한다.
천랑성은 푸르스름한 늑대 눈을 닮았다고 하여 하늘늑대별 천랑성이라고 불렀고,
서양에서는 큰개자리의 으뜸별 시리우스라 하였다.
한 해동안 우리나라 밤하늘에 보이는 별 가운데 가장 밝다.
노인성을 보면, 오래 산다!
이즈음 밤하늘에서 눈길을 끄는 별은 노인성(老人星)이다.
겨울에 제주도 한라산이나 남부지방의 높은 산, 남해 바다에 가면 남쪽 지평선 근처에서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남쪽 하늘가에서 간신히 보여 남극노인성이라고 불렀는데,
서양 별이름은 용골자리의 카노푸스(Canopus)다.
노인성을 제주도에서 보면, 겨울밤 자정에 수평선 위로 5도 정도 가물가물 떠있다.
물론 서울에서는 보기 어렵다.
워낙 보기 어려워서인지 노인성을 보면 오래 살 수 있으리라 믿고 목숨별이란 뜻으로 수성(壽星)
이라고도 불렀다.
노인성을 1번이라도 보면 무병장수하고 3번에 걸쳐서 보면 백수를 누린다고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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