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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音 樂/.└ 雨 .

'우중의 여인'

아즈방 2023. 6. 20. 23:30

우중의 여인

반야월 詞,  박시춘 曲

 

장대같이 쏟아지는 밤비를 헤치고

나의 창문을 두드리며 흐느끼는 여인아

만나지 말자고 맹세한 말 잊었는가

그대로 울지 말고 돌아가다오

그대로 돌아가다오

깨무는 그 입술을 보이지를 말고서

 

비바람이 휘몰아쳐 전등도 꺼진 밤

못난 인생을 저주하며 흐느끼는 여인아

행복을 빌자고 맹세한 말 잊었는가

말없이 울지 말고 돌아가다오

말없이 돌아가다오

사나이 이 가슴을 울리지를 말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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