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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日常/├ 오름 테우리 .

'13. 4. 9. - 알바매기, 웃바매기

아즈방 2022. 5. 11. 15:46

일시 : '13. 4. 9. 10:00 ~ 13:30 (3시간 30분)

        알바메기 / 10:00 ~ 11:50 (1시간 50분.

        웃바메기 / 12:00 ~ 13:30 (1시간 30분) 

일행 : 6명 (OK 트멍 오름동호회)

 

 

알바매기, 下栗岳(하율악)
 조천읍 선흘리 산59-1번지 일대
 표고 : 393.6m / 비고 : 154m / 둘레 : 2,806m  / 면적 : 505,969㎡


 북서쪽으로 깊게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가진 화산체.
 화구 앞쪽(북쪽)에는 숲 속에 쌓인채 솟아오른 알오름이 있는데,

이는 침식사면상에서 미끄럼(sliding)에 의한 산물로 추정된다.
 오름 전사면은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억새풀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며,
 서사면 굼부리 기슭에는 활엽낙엽수림과 상록수림의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 북쪽 방향에는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동산'이 있다.

 이곳에는 동백나무를 비롯한 상록교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주위에는 백서향과 변산일엽(일명 골고사리)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웃바매기, 上栗岳(상율악)
 조천읍 선흘리 산84번지
 표고 : 416.8m / 비고 : 137m / 둘레 : 2,345m  / 면적 : 376,587㎡  
 
 알바매기오름과 남북방향으로 마주 서 있고, 알바매기오름 위쪽에 있어서 웃바매기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남사면 쪽에서 보면 통통한 밤알모양을 하고 있고,

 북사면 쪽에서는 동쪽이 뾰족한 정상부에서 등성이가 서북쪽으로 휘어져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화구 아래쪽에는 '선세미'라 부르는 샘이 있다.

 이 샘은 예전에는 인근마을에서 길어다 먹었다고 하며,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는 일이 없다고 한다. 
 
  
 오름모양이 밤알처럼 생겼다고 해서 밤오름이라 하고,

 위치상으로 위쪽에 있는 것이 웃밤, 아래쪽에 있다고 해서 알밤오름이라 한다.
 마을에서는 보통 바매기(웃바매기, 알바매기)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이는 밤알을 밤애기('아기'의 제주방언)로 표현한 것이 바매기(바마기)가 되지 않았나 미루어 본다.
 옛 지도나 묘비에는 밤 '야'자를 쓴 上·下夜漠岳(상·하야막악) 또는 바 '소'자를 쓴 所磨其岳(소마기악)이라는 표기를

 볼 수가 있다.
 바마기(바매기)라고 불렀었음이 분명하고,

 현재도 전해 오는 대로 웃바매기·알바매기라고 부르는 주민이 훨씬 많은 것을 보면 이것이 본디의 이름인 듯 하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알바메기 오름

 

조천읍 선흘리에서 남쪽으로 2km쯤 가면, 선흘1리 목선동 사거리 못미쳐 길 오른쪽에 오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10:00. 알바메기오름 입구.

 

 10:03. 오름 표지석 뒷길로 들어서서 70여m쯤에서 좌측으로..

 

 10:05. 2분정도를 더 오르면, 삼거리. 좌측으로 ..

 

 10:07. 화구 안쪽 사면으로.. 오솔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

 

 10:12. 슬슬 경사가 급하여지고 ..

 

 10:15. 돌담이 없는 작은묘의 옆을끼고 ..

 

 10:16. 알바매기 오름 정상 가기전의 알오름 정상에 있는 묘.

 이 묘는 조선시대 대정 현감을 지낸 洪三弼의 墓이다.

 흉년에 굶주린 백성을 위해 곡식 1백석을 구휼미로 내놓아 특명에 의해 현감으로 除授되었다는 비문이 눈길을 끌며...

 

 대개의 오름들은 등산을 시작하면 거의 내리막이 없이 오르기만 하면 되고 내리막이 있다 해도 완만하게 진행되는데

 알바매기 오름은 서측 사면에 알오름이 있고, 그 알오름의 정상을 경유하는 까닭으로 중간에 내리막이 있어 특이한 느낌 ..

 

 10:17. 알오름을 다시 내리기전. 한숨 돌리고 ..

 

 10:21. 경사가 다시 급하여 지고 ..

 

 10:32. 알바메기 정상.

  정상부에는 띠(茅)와 억새가 어우러져 자라나고 있지만 초원의 신선함은 없는 편이고 경방초소와 삼각점이 있다.

 

  등성이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망망대해의 제주 북동부 해안, 부르면 금새 달려올 것만 같은 웃바매기, 그리고 한라산 쪽으로

  펼쳐진 오름군의 조망은 이 오름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한라산 쪽.. 핀도 못 맞추고 ㅉㅉㅉ  ^^

 

 함덕쪽 ..

 

 송당 쪽 .. 덕천 북오름, 건너 송당 돝오름, 건너 다랑쉬 ..

  

 다음 건너갈 웃바메기가 기다린다고 ..

 

 10:33 ~ 11:15.  인증샷 하고 ..

 

 40여분 휴식 겸 간식.

 

 11:23. 하산은 남서쪽으로 ..

 

 

 

 11:28.

 

 11:30.

 

 11:38.

 

 11:38.

 

 11:47. 한바퀴 돌고 출발한 원점. 웃바메기로 이동하기 위하여 ..

 

 

웃바매기오름

조천읍 선흘리에서 남쪽 2.5km쯤 선흘1리 목선동 사거리 사거리에서 선인동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 

도로 좌측에 시멘트 포장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로 진입하면 오름 표지석까지 다다른다. 

동쪽 오르는 코스는 매우 가파르다.

 

 

 

 11:56. 웃바메기오름 출발 표지석.

 

 12:04.

 

 12:06.

 

 12:09. 

 

 12:13. 

 

 12:22. 웃바메기오름 정상.

 

 

 

 

 

 12:25.

 

 12:26.

 

 12:28.

 

 12:30.

 

 12:32.

 

 12:33.

 

 12:37.

 

 12:41.

 

 12:43.

 

 12:47.

 

 12:48.

 

 12:54.

 

 13:05. '한 캇 또 찍자' 하고 카메라를 꺼내려니 주머니가 허전 ..

 '아이쿠, 카메라가 터러져 부렀져 .. 어디서 터러져시니.. ㅉㅉ'

  요 우이 철조망 굽엉 넘어오기전이 찍은 생각이 난, '굽언 넘다네 터러져 부러신게 ...'

  부랴부랴 뒤돌아 가서 줏어오느라고 10여분 허비 ^^ '다른 오름꾼덜이 어선 천만다행 ㅎㅎㅎ'

 

13:18. 초지를 벗어나서 뒤돌아 보고 ..

 

 13:18. 초지 바로 위 숲속에 오솔길이 쭈~욱 서족으로 나 있는데 .. ^^

  

 13:19. 초지, 숲을 벗어나서 자연 방목지 입구.

 

 13:19.'벵듸굴' 입구. 비공개굴이어서 철책으로 막아놓았고, 철책너머로 카메라만 집어넣고 한캇..

 

 '벵듸굴'이 거문오름 탐방로에 속헤 있는모양 ..

 

 '벵듸굴' 안내판석.

 

 13:25. 오름 동쪽 자연 방목지에 있는 빌레못 (산세미못 ?)

 

 말(馬) 방목지인듯 하다. 소(牛)들은 안 보이고 ..

 

 저기 못생긴(?) 회색말은 망아지도 아닌데 앉아있네.. ?

 

 13:30. 출발한 입구표지석까지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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