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p.
158 × 230 mm
목차
- (가)가다린 와(웨)살에 잘 문다.
(나)나가 베고프민 놈도 베고픈다.
(다)다랑굿다랑굿..벡께 벡께 씹벡께.
(마)마가지 못한 용시일 풍년든다.;
(바)바당 속이 맑으민 날 좋곡,어둑으민 날궂나.
(사)사농 가 온 갠 구(고)린 지름도 먹나.
(아)아니 짇은 굴묵에 네 나랴.
(자)자리 알 잘 벤 헤 보리 풍년 든다.
(차)차 엇(읏)은(인)장귀 마가 차 노릇한다.
(카)칼젱이 칼맞앙(안)?곡,활젱이 활 맞앙(안)죽나.
(타)탕간(건)올광 아이 헹실은 그자리에서 발리(뤼)어사 흔다.
(파)파도쎄젱(젠)훈민 미 오그(고)라들곡,구젱긴?그뭇이 돌라부튼다.
(하)하영 머젱(젠)산드(더)레 올르민 섬피자왈에 발 걸령(련) 유울엉(언)죽나.
부록.
부록1.선외속담
보록2.제주도 속담연구의 자취
부록3.제주어 표기법
제주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발전해왔다.
또한 제주도의 국어학적 의의는 단순히 '다르다'라는 것뿐만 아니라 15세기의 국어와 그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의 구비전승물 중 제일 취약한 부분이 민속어 분야인 속담이다.
이 책은 15세기 국어와 그 변천과정 속의 어형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제주도 속담을 정리하여,
국어 연구와 한국인의 전통의식 탐구에 보탬이 되고자 한 책이다.
저자는 1978년부터 1997년까지 도내 곳곳을 돌며 수집한 속담 1200편을 수록해 이 책을 완성했다.
또한 원래 수집했던 1630편의 속담을 이기문의 {속담사전}에 대비,
제주속담을 육지부의 것과 선별해 놓은 것이다.
제주어로 표기된 속담마다 표준으로 직역한 어역(語譯)과 해설을 붙였다.
또 속담의 쓰임새, 비슷한 속담이 있거나 민요의 노래말과 관계 있는 것에는 관련 내용을 함께 실었다.
또 제주속담분류에서 제외된 400편을 선외속담으로 정리했고,
제주도속담연구사, 제주어표기법을 부록으로 실어 제주속담연구에 귀한 자료 구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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