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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氣 / 大寒 (양력 1월 20일 무렵)

아즈방 2022. 4. 23. 13:11

大 寒

 

1월 20일 경

 

 

대한(大寒)은 24절기 중 제일 마지막이며, 태양황경이 300도가 될 때이다.

양력으로는 1월 20일 내지 1월 21일에 들고, 음력으로는 12월에 든다.

동양에서는 겨울을 매듭짓는 절후로 보아, 대한의 마지막 날을 節分이라 하여

계절적으로 연말일(年末日)로 여겼다.

풍속에서는 이 날 밤을 해넘이라 하여,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한이 가장 추운 편이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에 언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 등이 생긴 것도,

소한이 보다 춥다는 사실을 잘 표현한다.

 

24절기 상으로 대한은 절기의 마지막 단계이며,

이는 곧 절기의 최초 시작점인 입춘(立春)의 전단계이다.

 

 

 

대한에 먹는 음식으로 따뜻한 시래기국에 찰밥을 먹었다.

또한, 이에 녹두전이나 백김치, 짠지 등을 함께 곁들였다.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것으로 배추를 말린 우거지와 함께 영양만점 저장식품이다.

시래기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자칫 겨울철에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채워준다.

 

녹두는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간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히 해주며,

눈을 맑게 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찹쌀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염으로 식사가 어렵다면 찹쌀밥을 해 먹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