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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7.19. - 송당 높은오름, 동검은이

아즈방 2022. 4. 16. 10:00

'11. 7. 19(화)

 - 높은오름 / 11:20 ~ 12:30  

   동검은이(거미오름) / 13:00 ~ 13:50

- 일행 : 11명

- 'OK호출' 회원 정기 오름산행  4차. 

 

높은오름, 고악(高岳)
  구좌읍 송당리 산213-1번지
  표고 : 405.3m  / 비고 : 175m  / 둘레 : 4,318m  / 면적 : 951,657㎡  / 저경 : 1,369m 
 
  표고가 400m 이상 되는 오름으로 주변의 오름 중에 가장 높은 오름이라서 '높은오름'이라 불리운다.

  한자로는 고악(高岳)으로도 쓰이며 오름의 형체가 커서 구좌읍 어디에서나 오름을 볼 수 있으며
  남동사면에 뻗어내린 등성이가 비교적 완만하고 군데군데 바위가 밖혀 있으며,
  3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가운데 우묵한 원형 분화구가 패어있고, 동남쪽 기슭에는 구좌읍 공설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주변의 '다랑쉬오름'과 함께 비고가 높으면서도 오름의 원형을 대체로 잘 보존하고 있는 오름이다.
  전 사면이 풀밭을 이루지만 남사면은 가시덤불이 꽤 우거져있다.

  이곳에서는 사스레피나무, 부처손, 미나리아재비, 제비꽃, 섬점나도나물, 구슬붕이 등 많은 종류의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송당리 상동 사거리에서 성산읍 수산리 방향으로 가는 길에 구좌읍 하도 공설묘지입구 표지석이 있다.
  이곳으로 진입하여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 공설묘지 관리건물이 있는곳에서  오름을 오를 수 있다. 
  
  주변일대에서 유일하게 표고가 400m 이상되는 오름으로 능선미가 선하고, 주위에 산재된 뭇 오름을 압도하는

  느낌을 주어  '높은오름'이라 불리우고 있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 높은오름 정상을 향해서..

 

* 오름능선을 올라서서 숨을 고르며, 멀리 일출봉이 가물가물..

 

* 먼저 오름정상에 올라선 젊은 회원들.

 

* 삼각대가 없어서 바람을 피하느라 정상에서 살짝 벗어나 인증샷 ! 카메라를 돌위에 올려놨더니 수평이 안맞다 ^^

 

* 내가 빠지고.. 제대로 찍혔다.

 

* 하산 후 다음 차례인 거미(동검은이)오름.

 

* 지난번에 올랐던 백약이오름.

 

* 서쪽 능선밑으로 나즈막히 보이는 아부(앞)오름.

 

* 아부오름(앞)오름 너머 멀리 한라산까지 담아본다.

 

* 높은오름 화구.

 

* 화구너머 보이는 다랑쉬오름.

 

* 분화구 능선을 따라 한바퀴..

 

* 분화구 동쪽 능선.

 

* 동능선에서 일출봉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손지오름, 용눈이오름, 일출봉.

 

* 오름 정상까지는 올라왔지만 화구 한바퀴는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다가 한바퀴 돌고온 회원을 붙잡고

  인증샷을 해달란다 ^^

   - 누구인지는 말안해도 다 알듯.. ^^

 

거미오름, 동거믄오름, 동검은이, 東巨文岳(동거문악), 東巨門岳(동거문악)
  구좌읍 종달리 산70번지
  표고 : 340m  비고 : 115m  둘레 : 3,613m  면적 : 466,283㎡  저경 : 992m

 
  피라미드, 돔, 깔때기 등 너무나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오름은 사면이 둥그렇고 층으로 언덕이 지고 있어

  마치 거미집과 같다고 하여 거미오름,
  고조선 시대부터 쓰여온 신(神)이란 뜻의 검(검·감·곰·굼)에서의 유래,
  조천읍 선흘리에도 거믄오름이 있음에 따라 이를 구분하기 위하여 동거믄오름,
  한자로 동거문악(東居門岳)· 동거문이악(東居門伊岳)· 주악(蛛 ;거미, 岳)이라 하고 있다.
  이 오름의 정상은 꼭대기에 가서야 확인되어지는 신비로움이 있다.

  오름 기슭에서는 야트막한 봉우리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거대한 피라미드가 마음껏 그 위용을 뽐낸다.
  굼부리의 깊이는 어림으로도 70∼80m는 족히 되며 거의 수직으로 이뤄짐은 체오름(구좌읍 송당리)과 더불어 비경이다.
  이 오름 위에는 4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지고 그 아래로는 수많은 새끼오름이 널려 있다.
  그리고 3개의 굼부리는 각기 다른 모양을 하며 이루어진 것도 특이하다. 
  높은오름 동남기슭에서 비포장도로 30여m만 건너면 오름 자락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사면이 둥그렇고 층층이로 언덕진 데다 산상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간 모습이 마치 거미집 비슷하다 하여 불리어
 졌음.
  여러 가닥의 등성이로 하여 거미 그 자체의 형상에 비유한 것으로도 추정.
  동검은오름(東巨文岳(동검은악), 東巨門岳(동거문악), 東巨門伊岳(동거문이악))- 송당리 서쪽에도 검은오름이

  있어 이를 서검은오름, 거미오름을 동검은오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함(보통 동검은이(오름)라고 함)
  - 서검은오름은 조천읍과의 경계에 걸쳐 있고, 동검은오름은 성산읍.표선면과의 접경지대에 위치한다.
  어떤 기록에는 거미 '주'자를 쓴 蛛岳(주악)이라는 표기도 볼 수 있다고 함

  <오름나그네" 김종철>

 

* 거미오름 서쪽 능선으로 오르면서..

 

* 정상에 올라서서 한라산을 배경하고..

 

 

* 화구 주위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돌아 화구내에까지 내려와서 정상을 올려다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