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송이오름 (339m/ 139m) / 서남부 / 안덕면 서광리

 

 

* 남송이, 남소로기, 南松岳(남송악)
 안덕면 서광리 산 33번지 일대
 표고 : 339m  / 비고 : 139m  / 둘레 : 2,513m  / 면적 : 366,531㎡ 

 

서쪽으로 낮게 침식된 대형의 말굽형 화구를 주축으로,

말굽형 화구의 북측 능선상에서 새로 생겨난 깔때기형의 원형분화구.

(바깥둘레 약 800m, 깊이 약50m),

또다시 줄지어 이웃한 작은 원형 화구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이다.
남서사면은 해송이 주종을 이루는 숲이 우거지고,

그외 지역은 풀밭을 이루면서 소나무가 듬성듬성 식생하고 있고,

깔때기 모양의 원형화구 주봉상단부 안부에는 자연림의 숲을 이루면서,

정상 주변 각사면에는 괴암들이 산재해 있다.
태평양 설록차 재배단지 북동쪽에 위치하며,

녹차 재배단지 끝의 오름자락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 오름 남쪽 비탈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남송이, 이를 한자어로 대역하여 南松岳),

이 오름의 지형지세가 솔개가 날개를 편 형태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소로기(소레기 ; 솔개)의 형세,

북쪽의 저지오름에 견주어 남쪽에 위치해서 남＋소로기＋오름)

한자이름 南松(남송)은 한자의 음을 빌어 표기한 것이다.

 <"오름나그네"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