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행동식의 보급
◎ 행동식
등산은 장시간에 걸쳐 에너지를 소모하는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다.
등산 시간에따라 차이가 있으나 하루에 대략 3천∼4천 칼로리를 섭취하여야 한다.
짧은 시간동안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에는 칼로리가 더 소비된다.
위와 같이 등산은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반드시 행동식을 준비하여 에너지를 보충하여야 한다.
행동식은 산행중에 걸으면서 또는 쉬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행동식은 조리할 필요가 없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또 영양가가 높은 고칼로리식품으로 준비한다.
배낭에서 꺼내기 쉬운 곳이나 또는 바지 호주머니 등에 넣어 두고,
배가 고파지면 걸으면서도 먹을 수 있도록 넣어 둔다
공복은 피로의 원인이 된다.
휴식할 때나 또는 걸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행동식으로 에너지를 섭취하면서 걷는 것이 피로를 적게 하는 방법 이다.
◎ 수분섭취
과거에는 "물을 마시면 지친다" 라고 알려졌었지만,
그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 이다.
수분 부족은 피로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에 부담을 주고,
탈수 현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체온 조절 기능을 잃게 되기도 한다.
물은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된다.
준비한 물의 정도를 감안해서 마신다.
목이 바싹 마른 상태로 맘껏 마시면 반대로 염분의 결핍으로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가 쉽다.
수분 섭취는 꼭 물로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오이, 귤 등 과일로 수분을 섭취하면 갈증도 다소 해소되고 칼로리도 보충되어 좋다.
또한 시판되고 있는 스포츠 음료도 좋다.
흡수도 빠르고, 땀을 흘려 잃은 미네랄이나 비타민, 염분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 당분섭취
실제 등산시 소모되는 에너지는 탄수화물이다.
격렬한 운동시 가장 쉽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식품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운동이 격렬할수록 탄수화물 소비가 심해지는데 이때 혈당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탄수화물이 몸에서 소비될 때는 당분형태로 소비되기 때문이다.
혈당치가 떨어지면 무력감이 나타나며 근육경련을 촉발하기도 한다.
행동식의 일부를 당분이 있는 식품으로 준비하거나 사탕을 준비한다.
당분의 섭취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근육경련이나 쥐가 나는 것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산에서는 돼지고기 등 지방질이나 단백질 계통의 영양소가 많은 고기류는 산행을 하는데 체내의 산소소비량을 더 높이는 관계로 산행중의 섭취 음식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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