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022년 국내 시장에 'TAHOE(타호)'를 출시했다.
풀사이즈 SUV의 위엄 !
거대하고, 무겁고, 여유롭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경계에 위치한 호수에서 그 이름을 따온 타호는,
지난 1994년 출시 이래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풀사이즈 SUV다.
미국 드라마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미 정부 기관의 차량으로 자주 등장해 국내 소비자에게도 익숙하다.
국내 출시 모델은 최고 등급의 7인승 하이컨트리 모델로,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액티브 에어로 셔터와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DFM)이 효율적인 연비 관리를 지원하며,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과 첨단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RC)이 최상의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어 12인치 LCD 디지털 계기반과 10.2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고급감을 극대화한다.
5세대로 재탄생한 타호의 디자인은 전작 4세대에 비해 한껏 유려해졌다.
군데군데 잔근육 같은 디테일을 집어넣으면서도 깔끔한 면처리를 보여주어 전체적으로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
이전의 투박했던 인상에서 벗어나 도시적인 인상으로 변모하려는 노력은 곳곳에서 느껴진다.
길게 늘어뜨린 DRL이 특징인 풀-LED 해드램프와 더 둥글게 처리된 휠하우스가 그 대표적 예시.
덕분에 이전 세대의 둔했던 모습대신, 웅장한 모습으로 더더욱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모든 것이 크다
광활한 실내공간
타호의 실내는 국내에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들에 비해선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용되는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버튼식 변속기를 적용하여 넓은 센터콘솔을 확보한 것도 특징.
2/3열 공간도 거대한 전장만큼 여유롭다.
트래버스, 디스커버리와 함께 3열에 성인도 편하게 앉을 수 있다고 평가되는 몇 안 되는 SUV.
편의 장비 역시 풍족하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통풍시트와 열선시트를 삭제한다는 GM 내규에도 불구하고,
타호만큼은 통풍시트와 열선시트 적용을 유지하였으며,
ACC를 비롯, 온갖 주행보조 기능들이 적용되었다.
트렁크 용량도 3열을 편 상태에서 722ℓ.
같은 조건에서 팰리세이드의 트렁크 용량이 509ℓ임을 생각해본다면 얼마나 넓은지 체감할 수 있다.
초고배기량 엔진
타호는 3.0L 디젤 엔진이 아닌, 5.3L 가솔린 엔진도 아닌, 무려 6.2L 가솔린 엔진을 얹고 들어온다.
앞서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6.2L OHV 엔진의 국내 인증을 받아두었던 것이 배경으로 작용한 듯
최고출력 426PS를 자랑하는 이 6.2L 엔진은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요즘 추세를 감안한다면 실로 거대한 엔진.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로, 다단화를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한다.
기본 적용되는 MRC (마그네틱 라이트 컨트롤) 와 에어 서스펜션도 승차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엔진 자체도 자연흡기 방식으로 실내에 진동이 거의 유입되지 않는 것도 장점.
쉐보레 타호의 국내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하이컨트리 9253만원,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 9363만원 등이다.
※ '다크 나이트 패키지' = 내/외장의 쉐보레 로고를 검게 하고 보타이 프로젝션 퍼들램프가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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