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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자이안트 / 1956) OST

아즈방 2022. 2. 27. 13:06

Giant

(자이안트)

 

1956

감독 : 조지 스티븐슨

출연 : 록 허드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제임스 딘

음악 : 디미트리 티옴킨

 

1956년 아카데미 극영화음악상 후보에도 올랐었다.

'자이안트'는 당시로선 거액인 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한 1950년대식 블록버스터로,

1957년 제29회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개봉을 2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제임스 딘의 유작이기도 하다.

세 주인공(제임스 딘, 록 허드슨, 리즈 테일러)의 나이 든 모습들이 서툰 화장술 때문에 우습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여전히 멋있다.

제목에 걸맞게 오랫동안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영화이다 .

 

<스토리>

광활한 텍사스 농장을 배경으로 2세대에 걸쳐 전개되는 농장주 일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텍사스의 대농장주 빅 베네딕트(록 허드슨)는 종마를 구입하기 위하여 메릴랜드를 방문한다.
그 곳에서 그는 말 임자의 딸 레슬리(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사랑에 빠진다.
결혼 후 텍사스에 도착한 레슬리는 농장의 거대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목장생활을 익히기 위하여 목장 안을 둘러보던 레슬리는 카우보이 제트 링크(제임스 딘)의 안내를 받는다.
그러는 동안 제트는 레슬리에게 빠져들고, 몰래 그녀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레슬리의 등장으로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자 불쾌해 하던 빅의 누이는 낙마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는 유언으로 평소 절친했던 제트에게 얼마간의 땅을 남긴다.
땅 대신 돈을 주겠다는 빅의 제안을 거절한 제트는 그 땅에 작지만 자기 소유의 목장을 건설한다.
레슬리는 멕시코인들을  학대하는 베네딕트와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나 별거에 들어가나 결국 화해하여 재 결합하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두 사람사이에 아이들 셋이 생긴다.
한편 독립한 제트의 땅에서 석유가 쏟아지면서 제트는 한 순간에 억만장자가 된다.
유전이 발견되자 여러 목장주들이 주주로 몰려들고 최후까지 대립관계였든 베네딕트도  결국 여기에 참여하게 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제트는 더욱더 부를 쌓아 석유왕이 되지만 레슬리에 대한 열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이렇게 하여 광활한 텍사스 에서의 그들의 시대는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자식세대의 이야기로 옮겨 가고
기성세대는 옛날처럼 서민으로 돌아간다는 어찌 보면 미국식의 개척기를 적나라하게 다루는 역사소설을 표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