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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다장조

아즈방 2021. 12. 29. 14:15

Mozart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467

 

 

Mozart -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 II. Andante "Elvira Madigan"

The Netherlands Philharmonic Orchestra / Edo de Waart [conductor] / Ronald Brautigam [piano]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가 1785년에 빈에서 작곡한 곡이다.

 

1악장 :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Allegro Maestoso)

2악장 : 안단테 (Andante)

3악장 : 알레그로 비바체 아싸이 (Allegro vivace assai)

 

*이 곡의 두 번째 악장은 1967년에 개봉한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서 사용되어 널리 알려졌다.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행진곡풍의 당당한 리듬이 여린 셈여림으로 시작되는 1악장은 오케스트라에 의해 제시부가 연주된 이후,

피아노가 화려한 패시지를 연주하면서 시작된다.

이어서 C장조의 1주제가 다시 제시되고 G장조로 전조되는데, 이어지는 악곡은 g단조의 애수 어린 선율이다.

이어서 G장조로 전조되면서 밝은 느낌의 2주제가 제시되고,

1주제에서 발전된 피아노의 화려한 악상을 통해 발전부로 이어진다.

조성이 불안정하게 시작된 발전부는 e단조에서 악상이 펼쳐지며,

피아노는 빠른 음형으로 화려한 악상을 전개하면서도 계속되는 단조의 우수 어린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어서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로 악상이 고조된 발전부는 보다 차분해진 동형진행을 통해 재현부로 이어진다.

1주제와 2주제가 원래의 C장조로 재현된 이후 오케스트라에 의해 1주제가 다시 연주된 이후 카덴차를 거쳐

부드럽고 여리게 끝난다.

 

2악장 ‘안단테’

영화 〈엘비라 마디간〉으로 유명한 2악장은 약음기를 사용한 현악기의 반주로 시작된다.

제1바이올린이 꿈을 꾸듯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때,

다른 현악기는 셋잇단음표 음형과 피치카토로 그것을 반주하면서 때로 아름답게,

때로는 감상적으로 칸타빌레를 들려준다.

이어서 피아노는 현악기가 연주하던 셋잇단음표 음형을 왼손으로 반복하면서,

오른손으로 아름다운 칸타빌레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 d단조로 전조되면서 중간부분이 시작되며, 피아노는 오케스트라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악상을 이어가는데,

변화되는 단조의 악상이 섬세하게 전개된다.

이어서 셈여림의 변화가 큰 패시지를 지나, 재현부로 이어진다.

재현부는 원래의 F장조가 아니라 A♭장조로 시작된다는 점이 특이한데, 곧 F장조로 돌아와 제시부를 재현하며,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솔로가 모두 고요하게 끝난다.

 

3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아사이’

C장조의 경쾌한 주제로 시작되는 3악장은 오케스트라에 의해 밝게 시작되며,

이어 피아노 솔로가 그것을 반복하며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후 오케스트라가 이 주제를 반복한 후, 피아노 솔로가 C장조의 부주제를 연주하는 것에 이어 G장조의 2주제가

등장한다.  2주제 역시 가볍고 경쾌한 특징을 지닌 것이다.

이어서 앞에서 제시된 1주제를 사용한 발전부가 전개되며,

재현부에서는 C장조의 으뜸조에서 1주제와 2주제가 모두 재현된다.

경쾌한 주제가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이 곡은 론도 형식으로도 분석될 수 있는 것이며,

연주자의 기교가 돋보이는 피날레 악장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