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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요 - '계화타령'

아즈방 2022. 1. 31. 14:35

계화타령

 

<후렴> 옛다 요년 돈 받아라, 계화는 상경에 돌고서 짐계화 내 돈만 받아라

 

널랑 낳건 백록담 선녀로 하강을 하고

날랑 낳건 할로산 나뭇꾼이 되어라

 

널랑 죽엉 서울이 함경도 인경이나 되고

날랑 죽엉 매화가 실강산 되어라.

 

십리 화방에 범나무 떨떨 소소리 광풍에 땡그라지 떨떨

엄동설한에 매화가 문풍지만 떠는다

 

정든 사람이 왜독단 골목에 아리단둘이 만나서

육신사지가 아이고야 바리발발 떠는다

 

할로산 상봉으로 노리는 다락쿤물에

소답뽀는 비바리들 아니고야 마음씨도 곱구나

 

널랑죽엉 꼬끼닥 꼬끼닥  장톡이나 되고

날랑죽엉 매화가 씨암톡 되어라

 

고성옥

 

 

널랑 죽엉 서울이 경도 인경이나 되고
날랑 죽엉 매화가 실광산 되어라
옛다 요년 돈 받아라
계화는 상경에 돌고서 짐계화 내 돈만 받아라

십리화왕에 범나무 똘똘 소소리 광풍에 땡그라지 떨떨
엄동설한에 매화가 문풍지만 떠는다
옛다 요년 돈 받아라
계화는 상경에 돌고서 짐계화 내 돈만 받아라

정든 서이 왜독단 골목에 아리 단둘이 만나서
욕심서니 아이고 발이 발발 떠는다
옛다 요년 돈 받아라
계화는 상경에 돌고서 짐계화 내 돈만 받아라

널랑 죽엉 꼬기닥 꼬기닥 장닭이나 되고
날랑 죽엉 매화가 씨암닭 되어라
옛다 요년 돈 받아라
계화는 상경에 돌고서 짐계화 내 돈만 받아라


'계화타령' 또는 '짐계화'라고도 하는데, 뒷소리의 "짐계화 내 돈만 받아라"에서 따서 붙인 제목이다.  
선소리 산타령 계통의 소리인 듯하다. 
 '계화타령'은 육지의 잡가에도 있으나 듣기가 매우 힘들며,
제주도에서도 성읍 지방의 노인들이 부르고 있을 따름이다.

3분박 좀 느린 4박자(12/8박자)로 중중몰이 장단이나 볶는 타령에 맞는다. 
 
선소리꾼이 네 장단 길이의 앞소리를 메기면 다른 사람들은 세 장단의 뒷소리를 받는다. 
 
소리의 구성음은, 성읍의 '소리꾼 소리'가 다 그렇듯이, '미', '라', '도', '레', '미', '솔'로 되어 있고,
'라'로 마쳐서 얼핏 듣기에 
 메나리토리 같으나, 곡조와 시김새는 경토리에 가깝다.  
밝고 흥겹게 들린다.


 * 출처 : http://cafe.daum.net/sky4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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