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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ie D'Ete' (여름 비)

아즈방 2024. 8. 9. 19:36

Pluie D'Ete

(여름 비)

 

 

환상과 신비로움이 묻어나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소리....
맑은 호수가에 드리워진 안개를 가르듯 구슬픈 선율이 마음을 적셔주는 팬 푸르트는
루마니아의 민속 악기이다.
게오르규 잠피르의 팬푸르트 연주로 유명한 "Pluie D'Ete(여름비)"는
비오는 여름날의 풍경이 연상되는 목가적인 소리다.

1941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태어난 Gheorghe Zamfir는 어린 시절 아코디언 연주를 배웠지만, 10대 중반 부카레스트의 음악 학교에 다닐 무렵 아코디온 강좌가 폐지되자 
팬 플루트로 악기를 바꾸었다고 한다.
그는 목가적이면서도 서정미가 짙은 팬 플루트(혹은 팬 파이프)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음악가다.
마술과 같은 팬 플룻으로 클래식, 팝, 종교음악에 이르기 까지 새 생명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일본에서부터 스칸디나비아, 남미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전율 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1979년 발매된 "외로운 양치기" 란 단 한곡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팬 플룻의 마술사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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