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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한라산 등반 - 1967년 여름

아즈방 2022. 1. 30. 12:58

세상 태어나서 처음 하는 등산이자, 첫 백록담 탐방.

 

中 3 (열여덟살-가정형편으로 2학년때 휴학을 하였는데, 인쇄소에서 일을 하며 자전거를 타고 심부름을 다녀오다

쓰러져 허벅지 뼈를 뿌러뜨리는 바람에 2년을 놀아버리고 복학하여서, 같은 학년들 보다 두살이 더 많았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 3학년 단체로 2박3일로 한라산을 등반 하였었다.

 

1일째 -서귀포 돈내코 코스로 올라, 정상 동남벽으로 하여 백록담 물가에 텐트를 치고 1박.

2일째 -백록담에서 남부 능선으로 서쪽 정상을 거쳐 서북벽으로 하산,

         윗세오름 - 영실동능선 - 영실 대피소 1박.

3일째 -영실에서 수로를 따라 하원마을로 하산.

 

정상 남쪽의 고사목지대
백록담에서. 김성호(제주 MBC 기자 역임)와 함께.
영실계곡 동능위에서 강성건(육군대위 전역)과 함께.
영실계곡에서 (왼쪽부터) 정대종, 강대원, 강? .
영실 대피소 옥상에서 김성환(담임)선생님과 함께.
영실 대피소 옥상에서 단체 기념촬영.
영실계곡의 깨끗한 물로 기념 목욕(?) ^^
하산길, 하원수로위에서 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