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4. 16. - 올레17코스 (광령 ~ 제주원도심 올레)

일시 : '19. 4. 16. 09:25~16:45.

일행 : 4 명 / 나, 명선, 영중, 재광.

 

17코스 : 광령 - 제주원도심 올레

 

광령을 떠나 근심이 사라진다는 무수천을 따라 무심히 발걸음을 옮기면,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의 월대와 내도의 알작지 해안을 만난다.

제주시내와 인접한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한 풍경이다. 

외도에서 이어지는 바닷길은 작지(조약돌)들의 재잘거림으로 시작된다.

봄이면 청보리가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길을 지나고,

여름 밤 더위를 식혀 주는 이호테우해변과 한가로운 마을을 걷노라면

어느새 발길은 제주의 머리라는 도두봉에 오른다.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에서 보는 풍광만큼은 일품이다.

심심한 해안도로를 걷고 난 후 만나는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볼거리다. 

무근성과 목관아지를 지나 잠시 복잡한 제주시내를 통과하며

옛 다섯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오현단과 그를 둘러싼 제주성지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

사람 사는 냄새에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제주 최대 재래시장인 동문재래시장이다.

긴 여정은 옛 모습으로 복원된 산지천 자락에 이르러 비로소 마침표를 찍는다. 

각양각색의 다리 8개를 건너고,

도두의 오래물을 비롯해 대여섯 개의 용천탕을 지나는 제주올레 17코스는

제주 사람들이 과거에 살아온 모습과

지금 살아가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걷는 길이다.

 

총 길이 : 18.1Km 

소요시간 : 6~7시간 

난이도 : 중

높지 않은 오름과 완만한 바닷길, 험하지 않은 숲을 품은 코스로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시작점 : 광령1리사무소

종착점 : 간세라운지 X 우유부단 중앙로점

 

  * 스탬프 찍는 곳

시작 : 광령1리사무소 앞

중간 : 어영소 공원(닐모리동동 건너편)

종점 : 간세라운지 x 우유부단 중앙로점

 

  * 점심은 어디에서 먹을까?

알작지해변부터 도두항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식당이 쭉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고른다.

해수욕장이 비수기여도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부분 영업을 한다.

용두암 해안도로에도 식당이 많이 있다.

 

 

이동거리 : 18.76 km  /  이동시간 : 05:50.  /  소요시간 : 07:23

평균속도 : 3.20 km⁄h  /  최고속도 : 6.20 km⁄h

최고고도 : 213.00 m  /  최저고도 : 29.00 m

 

08:15. 서귀포 구터미널에서 282번 파란버스 타고 출발.

09:20. 관광대학교 지나서 광령1리입구 정류소에서 하차.

 

09:26. '평화로 광령1리입구'에서부터 시작.

 

09:48. 광령1리 마을회관옆을 지나고 ..

 

10:08. 무수천 동쪽변길을 따라 내려간다.

 

10:11.

 

10:13.

 

10:26. 한 시간쯤 걸으니, 배 고프다고 .. ㅎ

 

11:39. 외도 월대천 상수원지. '외도물길 20리'길이 시작이다.

 

 

 

11:42. 다리공사로 인해서 월대(月臺) 옆은 흙탕물 .. 쩝.

 

11:44.

 

12:01. 내도 해안길.

 

12:46. 이호 테우해변.

 

13:01.

 

 

 

13:12. 섬머리, 도두마을로 들어섰다.

 

13:22. 도두포구.

 

13:25. 도두봉(섬머리오름) 오르는 계단 입구.

 

13:30.

 

13:33. 도두봉 정상이다.

 

13:36. 한라산을 배경으로 ..

 

13:42. 도두봉을 넘어서 ..

 

15:07. 어영마을 중간 스템프 찍고 ..

 

15:55. 용연.

 

16:02. 용연 구름다리.

 

16:30. 관덕정 마당 도착.

 

16:40. 오늘의 종점, 중앙로 '우유부단'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