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작은 금강산
100대 명산 랭킹 71위
옹골찬 바위가 능선을 이룬 땅끝기맥의 위용.
호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땅끝기맥은 월출산과 두륜산 같은 걸출한 산을 세운 후,
마지막 힘을 짜내 달마산이라는 수려한 암릉줄기를 빚어내고선 해남 땅끝에서 맥을 다한다.
달마산(達摩山, 489m) :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맥은 둔덕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능선부에는 풍화에 매우 강한 규암층이 길게 노출되면서 발달한 흰색의 수직암봉들이 병풍같이 늘어서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뜨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을 병풍 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 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항)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소 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 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해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이다.
달마산은 한민족의 정신적지주이며 줄기인 백두산과 백두대간의 줄기를 따라 (1개 대간과 1개 정간
13개 정맥)남도의 끄트머리인 호남정맥의 마지막 땅끝마을 앞마당에 (토말)솟아오른 산이다.
바다로 이어지는 백두의 줄기가 너무 아쉬웠는지 능선 10여km에 이르는 기기묘묘한 형상의 암봉과
바위는, 보는이로 하여금 차라리 탄성과 감탄을 넘어 얼마나 아쉬웠기에 하는 숙연함이 깃든다.
정상인 북쪽 불썬봉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도솔봉까지는 다듬어지지 않은 날카로운 바위암봉이 시종
등산객을 압도하며, 두륜산과 완도의 상황봉, 우리나라 세 번째 큰섬인 진도가 다도해상의 은빛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 아래 소담스럽게 자리잡은 고찰 미황사는 남도의 대표적 사찰들이 그러하듯 단청이 되지 않은 채
오랜 세월을 이어가고 있다.
달마산 삼황(三黃)
불상과 바위, 석양빛이 조화를 이룬 것을 말하며,
바위병풍을 뒤로 두르고 서해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는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 창건 이후 각종 역사 문화적 유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달마산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풍치 절경의 산사이다.
* 소요시간 : 3 시간 / 4 km
08:00 미황사 출발
→ 불썬봉(봉대) → 문바위재 → 작은금샘삼거리 → (대밭삼거리-東부도전) →
11:00 미황사 도착
1. 산행 날짜: 2016-04-12
산행 시간: 08:03:32 ~ 10:59:09
소요 시간: 02:55:37
2. 총이동 거리: 3.93 Km
도상거리: 2.61 Km
평균 속도(휴식포함): 1.34 Km/시간
평균 속도(휴식제외): 1.61 Km/시간
3. 고도: 518 m ~ 67 m (451 m)
4. 오르막 거리: 2.01 Km
평균 오르막 속도: 1.58 Km/시간
5. 내리막 거리: 1.83 Km
평균 내리막 속도: 1.59 Km/시간
6. 휴식 횟수: 1 회
휴식 시간: 00:29:02
* '작은금샘삼거리'를 지나서 귀래봉 턱밑 '대밭삼거리' 능선에서 '동부도전'으로 하산하기를 바랬지만,
왠일인지, 인솔자가 빨리 하산을 원해서, 아쉬운 산행이되고 말았다.
07:54. 미황사 바로 앞까지 차로 올라가서 ..
07:58.
07:59.
08:00.
08:06.
08:11.
08:19.
08:20.
08:21.
08:21.
08:25.
08:30.
08:37.
08:41.
08:43.
08:46.
08:47.
08:54. 드디어 능선에 올라섯다.
불썬봉 돌탑이 보이고, 바로 밑에 '달마봉'이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
08:53.
08:54. 남쪽으로 뻗어가는 능선 !
08:57. 바람이 세차게 분다.
08:57.
08:58. 서쪽 밑으로 미황사가 내려다 보이고, 서정마을의 경작지와 저수지, 건너 바다에 옹기종기 떠있는 섬들.
08:59.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귀래봉인듯하다.
08:59.
09:03. 무사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산신께 먼저 주안을 올리고 ..
09:03. 三拜를 올린다.
09:10. 정상주를 빼면 안되지 ^^
09:29.
09:31.
09:34. 지나온 불썬봉쪽을 뒤돌아 보고 ..
09:34. 불썬봉 돌탑을 줌인하여본다.
09:37. 진달래 사이로 비슷하게 누워잇는 촛대바위.
09:39. 폼 한번 잡아보고 ^^
09:40. '고찌 고찌' ^^
09:46. 암릉을 우회하게 만든 급경사 계단을 내려간다.
09:51.
09:51.
09:54. 너덜 비탈길을 오르고 ..
09:57.
09:59. 로프도 이용하고 ..
10:05.
10:06.
10:09. 여기 '작은금샘삼거리'에서 미황사로 내리자고 우긴다. 쩝 ..
10:13.
10:13.
10:13.
10:17.
10:28.
10:30.
10:44.
10:49.
시간은 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빨래줄에 널어놔도 되겠는데 .. 쩝 쩝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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